광복절 징검다리 휴일로 4일 내리 쉬고 오랜만에 일하니 힘드네요. 못 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래 각방 이야기가 나와서 던져 봅니다.
어떻게 잠드는 걸 좋아하시나요?
자기 전 습관, 자는 방 분위기, 환경 등등.
저는 침대에 엎어져, 모로 누워, 비스듬히 누워 이것저것 읽을 거리 보다가, 가끔 일기도 쓰다가, 아니면, 옆사람이랑 얘기하다 스르르 잠드는 게 좋은데, 같이 사는 사람이 바뀐 다음 이 좋은 걸 못해서 큰 낙을 뺏긴 느낌이랍니다. 베개에 머리 닿자마자 잠들거나, 잠자리에 책, 공책 끌고 들어오거나 불 켜는 것 싫어라 하는 동거인인이라 포기하고 사는데 가끔씩은 좀 억울하네요.
전 천장 보고 똑바로 누워서 옆구리 어느쪽이든 개님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팔을 벌린 자세로 잡니다. 가끔 옆으로 누운 채 잠에서 깰 때도 있는데 그럼 눌린 팔이 아프거나 귀가 아프거나 그래요. 잔다고 누워서 티비나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이런 건 전혀 안하고 불끄고 암막 커튼(여름엔 빼고요) 치고 눕고요. 그런데 요즘엔 다 필요 없고 그냥 시원한데서 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