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ㄴ앙] 동친후기 뭐 그런 비스무레한 이야기
지난 번에 동네친구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던 보타이예요.
인터넷에 제가 누구인지를 쓰는 일은 생각보다 쑥스러운 경험이었어요. = 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생각보다는 훨씬 많은 분들이 쪽지도 주시고 메일도 주고받게 되어서 너무 기뻤답니다.
약 두 번의 만남이 있었는데 (고작?;)
그간 너무 덥고 힘들어서인지 새로운 시도를 작심을 해놓고서도 실행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런 저런 사정들로 미루다가 너무 늦어지겠다 싶던 찰라에
다행히도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을 주신 분들과 두 번 정도 만남을 가졌답니다.
동친이 생기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만남이
퍽 좋은 분들과의 인연으로 이어져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요.
첫 만남 때는 갑작스런 듀게 번개(?) 에 뚝 떨어져서 좀 어버버 하다가 집에 돌아오는 바람에
제대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차근차근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려니 하며 즐기고 있고
두번째 동친님과도 제 나름대로는 무척 내밀한 소통이(?) 있었던 거 같은데 헤헤 잘 모르겠어요. 동친님 생각도 그러실지는....= _ =;;
여하튼 이렇게 글을 올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지난 몇년동안 거의 안으로만 파고들면서 좁아지던 제 경험을 조금이나마 넓혀주는 것 같아서 저는 퍽 만족스러워요.
그래서 결론은?
동친은 좋은겁니다. 우왕 굿. 'ㅂ')b
쉽게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소통하는 데 걸리적 거리는 게 많은 저같은 사람에게도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개가 되어준 듀게에 그래도 후기 뭐 그 비스무레한걸 남겨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별 것 없는 글을 남겨봅니당.
동친 만드세요. 두 번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