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내놓기

처음 내놓는데 여기 저기 둘러보다보니

 

1. 대형 아파트가 아니라 그런지, 관리비 얼마 나오는지 물어 보는 부동산도 있다.

 

2. 도배를 새로 해주는 게 관행인 것처럼 말하는 부동산도 있다(정말일까?)

 

3. 옵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을 관행인 것처럼 말하는 부동산도 있다(정말일까?)

 

4. 알고 보니 동네에 상가 골목에 부동산만 7개 정도...

 

5. 가격을 따로 안 묻는 부동산도 한 군데는 있다.

 

6. 여하간 거래는 쇼부치기 나름이니 들어 올 분한테, 녹음기 들고 ㄱㄱ 한 다음, 합의 없는 관행 없다고 말하고 시작할까 생각 중.

 

7. 이건 인터넷으로 안 되나...? 부동산 가격이 제각각이니 원.

    • 다른건 몰라도 월세는 도배,장판 거의 새로 해서 들어갔었어요 (전 세입자가 1년이내로 산 경우 빼구요)

      전세 같은 경우는 협의여도 월세는 거의 해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 뭐 결국은 가격으로 치환되는 거니까요...
        제가 볼 땐 깨끗해서 낭비 같기도 하고.
        여하간 제가 이쪽 상식을 잘 모르는 것 같기는 합니다. 댓글 감사..
    • 전 세입자가 아주 짧게 살다 나갔거나 새집이 아닌 이상에야, 월세에서 도배, 장판은 이사할 때 보통 다 해주고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그런가 보네요. 그래도 깨끗해서 아까운데...
        월세에서 만 원 깎아주면 어떠냐고 해볼까...
    • 1. 매달 고정 비용인 관리비도 세입자한테 중요한 조건 정보니까요.
      • 네 그렇기는 한데 이미 다 알고 있을 줄 알아서요.
        • 매월 부과된 관리비 어느 정도의 평균을 부동산에게 알려 주는 게 좋겠고, 부과 서류는 계약 당시에 임차인에게 확인 시켜 주면 더욱 좋겠죠.
          도배 장판 문제는 조금 썼더라도 새로 해주는 게 당연한 관행일 경우 새로 한다는 것은 낭비이기도 하고, 주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니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느냐 하고 임차인과 이해득실에 관한 협상이 있다면 아주 좋겠죠.

          잘 모르는 문제는 모르는대로 관행에 ㄸ짜르는 게 좋다고 하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건 추후 본색을 드러내기도 하는 깐깐한 세입자에게는 매우 피곤한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당일 잘 얘기해 보고, 분쟁 가능성이 있는 소소한 문제들을 테이블 위에 꺼내 놓고 상의해서 확정해 두면 제일 좋겠죠.
          관행이라는 건 아주 애매한 것이 많습니다. 분쟁의 싸잇이지요. 제사도 집집마다 출신고향마다 모두 다르잖아요.
          • 관리비는 서류를 준비해서 보여 주어야 할 것 같고요.
            확실히 관행이 문제네요... 합의 한 적 없는데 합의를 해야 하니까. 무턱대고 부동산 업자를 따라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니 어쩌니 하는가 봅니다.
    • 세입자의 입장에서는 '합의 없는 관행없다'고 하고 녹음기들고 얘기하면 학을 떼고 도망가겠네요.
      관행상이라는 것은 그냥 쓸데없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기대하는 조건인 것이고, 시세보다 특별히 가격이 낮거나 한 메리트가 없다면 대부분 맞춰주는 조건입니다.
      월세 도배는 1년 이내 정도가 아니면 다 해주고요, 만원 얘기하면 코웃음 칠것 같네요. 도배비가 못해도 몇십은 나올텐데요.
      가전옵션은 주인의 의지 및 집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기에 진짜 옵션이고 필수관행은 아니지만, 월세를 들어오는 사람이 왜 월세로 들어오는가를 생각해보면 이유가 이해되죠.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싶다면 하는거고요.
      가격을 안묻는건 시세가 존재하기 때문인거 같고요.

      월세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이는 만큼 이용자와 제공자의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갑과 을의 관계로만 얘기하셔서 좀 놀랍네요.
      • 1. 세입자 입장에서도 조건을 명확하게 하고 들어가면 편할 것 같고요.(추가 : 예를 들면, 신림동 모 고시원에서 한 달 썼는데, 더럽게 썼다는 이유로 보증금에서 제하고 돌려준다던가. 이 경우 미리 약속이 없었으면 집주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이더라고요)
        2. 3년을 살면 36만원인데 이 정도면 도배 비용을 자기가 가져가는 셈이 되니 좋아할 것 같고요(혹은 2만원, 3만원, 5만원을 깎아 줄지도 모르죠)
        3. 저는 옵션에 대해, 주인-대리인 모형을 생각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사비용 때문에 그러는 것 같기는 한데...
        4. 부동산은 상품의 동질성이 좀 적어서 시세가 오락가락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5. 제가 을의 입장이라도 딱히 불리한 얘기는 아닐 것 같은데요...
        6. 그래도 귀찮으니 님께서 말씀하시는 관행대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7. 오히려 이 댓글이 소비자 입장에 치우친 댓글처럼 보입니다. '팔고 싶으면 잘 하던가' 같은 느낌?->제가 좀 과잉해석 한 것 같아요. 취소...
        • 제 생각엔 시세 대비 월세 10만원 이상 빼주면 도배 안해도 감안할거 같고요.

          네 당연히 소비자이자 을 입장 맞아요. 근데 요즘 갑들도 갑 입장 그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진 않더라고요. 집 장사잖아요. 전세도 아니고 월세는 솔까말 쎄고 쎘고요. 경쟁자들 많으니 도배는 기본이고 옵션 해주면서 장사하는거 맞죠.



          부동산은 상품의 동질성이 적어서 가격이 제각각 같지만 딱 가격만큼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저렇게 깐깐하고 아무 것도 못해준다고 하는 집은 그만큼 시세보다 특별히 저렴해지지 않으면 세입자도 쉽게 들어오진 못할거고요.

          내집이고 내가 아쉬워서 내놓는게 아니니 월세 안내놔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시면 아무 문제 없을거에요(그건 부럽네요)
      • 저도 여기에 동의해요.
        가전옵션을 제외한 몇몇 항목들은 당연히 문의해야할 사항들인 것 같은데..
        월세에서 만원 깎고.. 녹음기라..
        요즘 집 구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좀 당황스러운 글이네요.
    • 1. 관리비는 집집마다 다르고 공동건물이라면 기본 공과금 외에 건물주 차원의 관리비(공동구역, 예를 들면 계단이나 현관, 엘리베이터 등의 청소비나 전기요금 등등)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며 아예 공과금을 건물에서 공동으로 납부한 뒤 그것을 관리비 형태로 매달 일정 금액 정하여 납부하게 하는 관리비도 있지요. 부동산에서 그런 건물마다 다른 관리비 여부를 물어보는 건 당연한 것일테구요.



      2. 굳이 할 필요가 없다면 세입자와의 협의 하에 안 할 수도 있지만 월세의 경우 필요하다면 건물주가 해주는 게 관행인 것처럼이 아니라 관행입니다.



      3. 원룸이라면 옵션이 갖춰진 집도 많으니 갖추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동산이 꽤 많긴 하죠. 옵션을 갖출수록 그들에겐 집을 포장할 요소가 많아지니까요.



      6. 저 역시 녹음기 들고와서 합의 없는 관행이 없다고 말하는 집주인이라면 암만 집이 좋아도 계약 안합니다. 꼭 필요한 요소가 있으면 계약서에 명시하겠다고 협의하는 게 훨씬 합리적일듯요.



      7. 인터넷으로 집 내놓고 직거래할 수도 있죠. 그래도 계약서는 부동산을 통해서 쓰는 게 좋을 겁니다. 부동산 비용 얼마 아끼려다가 나중에 법적으로 하자 있는 계약서 가지고 싸우게될 일이 생기는 것보단 낫죠. 부동산 가격이 제각각이라니 어떻게 알아보신 건지 모르겠는데 부동산 중개비용은 원래 표준비용이 있습니다. 저는 남의 집 살이 10년 넘게 하면서 집 옮길 때마다 꼬박꼬박 부동산 이용했는데 그 표준비용에서 어긋나는 비용을 요구했던 곳은 한번도 없었네요. 오히려 중개비 지불한 후에 밥이라도 한끼씩 얻어먹으면 얻어먹었죠.
    • 도배 비용에 대해서 '3년을 살면 36만원인데 이 정도면 도배 비용을 자기가 가져가는 셈이 되니 좋아할 것 같'다고 하셨는데
      1. 월세 계약 기간은 디폴트가 2년이죠.
      그보다 짧게 1년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애초에 3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세입자가 2년이상 살 계획이어도 보통 2년 계약 후 암묵적인 계약연장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2. 원룸이 몇평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원룸 도배 비용은 가장 싸게 합지로 하는 경우 약 20만원, 비싸게 실크로 가는 경우 40만원 정도 합니다.
      3. 원글님이 "만약 3년"을 설정하신 이유는 도배 비용과 맞추기 위한 것이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대충 도배 비용과 맞아떨어지니까요. 애초에 만원씩 빼준다고 생각하셨을 때와 달리 원글님의 생각을 댓글로 옮겨적을 때 2년->3년으로 기간 확장이 필요했죠. 그 간극이 원글님과 세입자와의 간극이라고 생각됩니다.
      4. 한 가지 더, "도배 비용을 자기가 가지고 간 셈"이라고 하셨는데 도배를 하지 않은 불편을 겪으면서 월세를 적게낸다면 그만큼 도배하지 않은 비용을 치루는 셈이죠. 그걸가지고 내가 도배 비용을 가지고 왔다고 좋아할 세입자는 없거나 매우 적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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