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 지식인] 수강신청, 어떻게들 짜시나요.



 이틀째 잠을 못자고 있어요. 수강 신청 준비하느라요.  28일이 신청일인데, 저는 이제서 준비를 해요. 실은 이게 늦은건지 이른 건지도 모르겠고.



이게 정상의 정신, 행동인지, 조언을 부탁드려요.



벌써 2학년 2학긴데,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짜야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주4일 수업으로 맞추는 게 좋을지, 


공통교양, 일반교양 비율은 어떻게 할지. 


영어랑 제2외국어를 같이 들으면 멘붕이 얼마나 올지.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네요.


어떤 기준을 똷!! 세우고 덤벼야할 것 같은데, 그 기준이라는 것도 못 정하고 있네요.




며칠을 이렇게 고민해서 짜야하는 건지, 남들도 저만큼 고민하고 계산해서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짜놓고 막상 당일에 시간 놓쳐서 엄한 걸 골라야 하면 그 멘붕은 무슨 수로 견딜지..




학교 한 구석에 혼자 툭. 하고 떨어진 느낌...





저는 학교에서.. 밖으로 주욱~ 나도는 애라 선배, 후배, 동기, 지인 그런 분이 없어서 조언을 받을 사람이 없어요. 


요즘 들어서 그게 좀..아니 많이,  서럽네요. 흙.








    • 영어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 않다면 두 언어를 같이 배우는 건 쉽지 않아요. 자꾸 서로 간섭하거든요.
      • 그런가요... 제2외국어는 의무적으로 해야하고 영어는 그야말로 공부로써 하고 싶은데..
        • 중국어나 일본어를 들으면 그런 문제는 없겠죠^^
          • 아, 제2외국어는 일본어에요! 그럼 승산이 있으려나...
            • 윗분이 어떤 기준으로 말씀하신 건가 몰라도 일어 영어는 어순도 다르고 해서 동시에 배우기 어려운 걸로 손꼽히지 않던가요?
    • 저는 흥미나 학점 잘 받을 것 같은 수업 위주로 짜되 동선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며칠 고민할 정도는 아닌데 주로 과목 발표나면 두고두고 이것저것 시간 재면서 짜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전 정정기간에 미친듯이 수정합니다. 들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드롭하고 (밤을 새서라도) 바꾸는 편이에요. 그래서 학기 시작하고 일주일 지날 때까지는 시간표가 완성된게 아니라눙(;;) 처음에 볼 땐 '아 이건 못 듣겠다' 싶은 것도 다시 보면 의외로 괜찮을 거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음, 규칙적인 생활을 중시하시면 주5일 수업도 좋아요. 전 하루에 수업이 많이 몰려있으면 너무 지쳐서 오히려 고르게 분배합니다. 시험 때도 편하고. 하지만 시험이 남들보다 늦게 끝나는 건 싫으네요 흑.
      4학기 째시면 수강신청에는 초연해지셔야죠! 시간표 짜는 법, 그거 선배들 많아도 1학년 1학기 때나 가르쳐주지 나중에는 다들 알아서 합디다..ㅎㅎ 건승하세요
      • 동선은.. 학교가 좁아서 웬만하면 극복 가능한데 연강이 무서워서요. 엉엉..감사합니다.
    • 졸업계획을 기준으로 이수기준은 잘 채우고 계신거죠?
      이번 해에 몇학점을 들을지 정하고, 이번 학기에 몇학점을 들어야 할지.
      계절은 수강할지 말지를 미리 결정하세요.
      지난 1학년 2학기 때 들었던 과목중 재수강할 것은 없는지도 보시구요.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과목
      1전필 2전선 3필수교양 4일반교양 5그 외 재수강

      이중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보통 작년 겨울에 개설된 과목들, 필수교양은 잘 열리지요
      재수강할 게 있으면 미리미리 학점 관리 해두는게 좋습니다.
      아 참 재수강할 강의가 있을 땐 대체강의가 있는지도 확인해보시면 좋아요.

      전필과 교양과목이 요일별로 잘 배치되어야 시험칠 때 수월해요.
      가령 전공과목이 하루에 몰려있으면 아무래도 시험준비할 때 힘들겠지요.

      플랜 a와 플랜 b를 잘 고려해보세요.
      a가 안되면 동일한 시간대에 있는 b,c를 넣어야 겠다 이 정도는 생각해두시고.

      미쉘님 말씀처럼 첫주는 유동적이라고 생각하시고-
      강의계획서 및 교수님 스타일, 강의 분위기 확인해서 안되겠다 싶으면 과감하게 제끼고
      발빠르게 다른 강의를 찾아보려는 의욕이 필요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매학기 들은 수업 이랑 학점을 엑셀 표로 작성했었어요.
      교양/전선/전필로 구별해서 전공평점은 몇이고 전체 평점은 몇이고를 확인하고

      재수강할 과목들을 다른 색으로 묶어서 보고
      만약 이 과목을 재수강하면 평점이 어떻게 변하는구나를 확인했어요.
      그러면 한 학기 목표학점이 나오거든요.

      리플보면 제가 과탑이라도 한 것 같은데..ㅋㅋㅋ
      사실 이 모든 걸 졸업 전 2학기 때 하느라 죽는 줄 알았음.
      재수강 계획을 잘 못 짜서 결국 못 지운 F!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 정말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고마워요. 재수강은 아예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말씀 보니 이 또한 고려할 거리네요. 시험이 겹칠 상황도 까먹고 있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쪼..쪽지 보냈습니다.
    • 전 7 전공.... 경제 경영 법...과목으로요.. ㅠ.ㅠ
      1전공이 경제고 2전공이 경영이라서..복전 하고 시험 보고 재수강 매꾸고 졸업 하려면...ㅠ
    • 전 대학교 다닐때 인기 없는 것을 많이 들었어요

      구강신청 스트레스가 덜하고 무엇보다 점수를 아주 잘 주시더군요
      • 인기 없는 건 대개 교수가 방만하거나 어렵거나 그렇지 않던가요... 제 세 학기 경험을 비춰보면..
      • 구강신청이래 ㅋㅋㅋ 수강신청

        어렵기때문에 인기가 없죠. 어렵죠. 어려운데 점수가 좋음.

        나중에 성적표 보고 사람들이 이런것도 들었냐고 놀램 ㅋㅋㅋ
        • 아.. 교수 직접 찾아가서 하소연하느라 구강신청이라고 쓰신줄 알았어요. 저런.
    • 저는 뒤늦게 편입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그냥 교양과목은 무조건 피하고 전공 위주로만 수강신청을 했어요;;
    • 어렵고 힘들지만 듣고 나면 좋다 싶은 것들로 될 수 있으면 채웁니다. > 울면서 수업을 듣습니다. 겨스님에 대한 증오와 애정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 수업이 끝난 다음 뿌듯한 마음을 가집니다. 이때까지 재미없고 힘들어서 C+ 맞은 적은 있어도 재미있고 힘든 데 C 이하대 나온 적은 없네요. 물론 졸업필수 과목들은 재미없어도 들어야 한다는 엄청난 난점이 있긴 합니다... ㅡㅡ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미리 준비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좀 안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듣고 싶은 건 무조건 듣습니다. 교수님한테 사정을 하던지 아니면 생각날 때마다 클릭질하면서요.. ㅋㅋ
      그런데 본문 글만 읽고서도 어떻게 조언하기는 좀 힘든 것이, 전공이 무엇이고 학교 정책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과 사람들을 많이 알아두는 것이 확실히 유용하긴 하더군요. 제가 몰랐던 것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있어서요. 혼자 하시면 외롭다기보다는 벅차다는 느낌 들 것 같아요.
      • 한 새벽에 조언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전... 미술전공이고, 학교정책이라는 건 가늠해본적은 없어요. 그냥 막 치이면서 다니는데... 좋다고 소문난 강의는 살벌하게 마감되서, 현재 시각 새벽 4시 37에 Plan C까지 뽑아놨는데 이거 어디까지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난 세 학기 모두 9과목 듣고 모두 3.0도 안되서, 이번에는 무조건 8과목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그런데... 사실 이 정도도 큰 자신이 없어서 7과목으로 내릴 지 고민입니다.. ..네 맞아요. 슈퍼 벅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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