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삭제하고 다시 씁니다.


저는 때때로 저 자신이 내가 평가하는 것보다 괜찮은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걱정을 하며 겁을 냅니다.


그러다 세상에 나보다 더 괜찮은, 더 나은 사람들이 태산처럼 쌓여

있다는 사실을 보면 안심하며 평화를 찾습니다.


이것은 저를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이고, 몇번이나 해결을 보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이런 심리가 저를 번번히 막고, 제재하고

훼방놓습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 걱정을 하시는 이유가 본인이 본인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이라는 말씀이 뭔가 좀 희안합니다.
      근데 남들이 나보다 괜찮아 보이면 안심이 되신다니.

      아무래도 남들눈에 틔게 보이는게 걱정이 되시는 그런거 비슷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완전히 헛다리 짚은거지요)
      타인의 눈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평가할지는 내힘으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건 그들의 생각일 뿐이구요.
      • 좀 더 내밀한 문제예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본질을 파악했다던가, 상황을 통찰했다는 생각이 들면 '난 이런거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낯설어 해요.
        누가 제가 바라본 문제에 대해 더 나은 설명을 들려주면 '그럼 그렇지, 내가 그런 걸 알아낼 리 없지.'하면서 안심한다는 거죠.
    •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쓰신 내용하고는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성공(의 조짐) 앞에서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많지요. 분명히 조금 더 갔다가는 내 바닥이 드러날 거고 난 개망신을 당할 거야!

      전 2 년차 증후군에 호되게 걸려서 아예 뭘 집어치운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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