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는 사람들 하나하나 따지자면야 일베충으로 모는 사람도 있고 자기들딴에는 아예 '확정'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뿐이겠습니까. 일베논란 핑계로 욕설에 음담패설에 온갖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그런식의 비난이 주류도 아닐텐데, 그걸 빌미로 크레용팝을 둘러싼 논란 일반을 부당한 것인냥 매도하는 것도 문제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특정 사이트와 관련짓는 이야기들이 타진요식의 뜬구름잡기 비난도 아닙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 의심이 근거없는 마녀사냥도 아니었죠. 최근 옥션탈퇴 등으로 수면위로 오른거지, 크레용팝이 여기 엮인게 6월달 일입니다. 2달이 지났어요. 바빠죽겠는데 신경쓸 여유도 없으니 무시하면 그만인 수준의 비판도 아닙니다. 전효성의 선례가 있었으니까요. 그동안 충분히 해명할 기회가 있었지만 논란은 오히려 심화되었죠. 그리고 사과문이 올라온게 이틀전인가요. 그마저도 사람들이 냉소할 글이었죠.
이 주제로 catgotmy님께서 올린 다른글에서도 이 논란이 단순히 한 연예인을 특정사이트회원으로 모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지적이 이미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박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뭉뚱그리는 글을 계속 올리시는 이유가 뭔가요.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있으면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catgotmy 님께서 납득하실 수준의 확증이라면 어느 수준인지요? 나는 일베 회원이다! 어쩔래!로 시작해서 반인륜적 욕설 한 바가지 퍼붓는 정도는 되야 할 것 같은데요. 거기에 관해서도 글쎄요, 많은 분들이 상식 수준에서 납득되지 않을 수준의 사례를 콕 찝어 말씀해 주신 걸로 기억해요. 그 정도론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돌림노래가 되는 건데 돌림노래를 계속 트시겠다면 그거야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가 되면 대화가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저한텐 사장 포함 이들이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게 문제죠. 제가 듀게에서 트롤이지? 하는 말이 나오는 걸 싫어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당신의 말과 행동이 나를 화나게 했다'라고 하지 '당신 트롤이지?'라고는 하지 않아요.
catgotmy님이 어느 사이트나 게시판의 분위기를 보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catgotmy님의 관심사는 제 알 바가 아니지만, 적어도 이 논쟁(?)에 참여한 듀게인 대다수의 관심사는 크레용팜 멤버가 일베에 가입했는지 여부가 아니지요. 사장이 '일베 코스프레'를 해서 관심을 끈 것은 사실이고 그게 (일베 옷만 걸치고 흉내낸) 코스프레든 아니면 진짜 일베 회원이든 이곳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일베는 홍보 수단으로 이용해도 될 만한 '정상적인' 사이트가 아닌 거고 그래서 크레용팝을 싫어하는 거죠.
catgotmy/ 마이너한 얘기라고 지적한게 아닐텐데요. 비판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그중에는 부당한 비판들도 있을거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크레용팝과 일베가 연관되는 이야기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갑툭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요. 요즘 하는 말인 "너 일베하지?"라는 표현, 혹은 "쟤 일베한다"라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대상이 특정 사이트에서 활동을 한다 안한다를 추론하는 이야기들이 아닙니다. 일베적 가치관이나 용어, 표현 등을 사용한다라는 이야기와 더불어 그에 근거해 대상을 비판하는 일의 시작일뿐이죠. 어차피 이 일에서 확실한 증거를 찾기란 불가능합니다. 당사자가 스스로 고백(?)하는게 아닌 이상, 누가 '이 정도면 일베를 하는군...'이라고 생각한다해서 그것이 논리적 완결성을 지니는건 아니죠.
전효성도 민주화라는 표현을 써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비판들 중 전효성이 일베를 한다는 비판도 있었겠지만, 이런류의 논란들에서 핵심은 연예인이 일베를 한다 안한다 따위가 아니었죠. 그런데 오히려 크레용팝만 유독 일베를 한다고 보기엔 근거가 희박하다...식의 이야기들이 보입니다. 전 이런 이야기들이 논점을 흐린다고 생각합니다.
catgotmy/ 그러니까 크레용팝이 일베회원임이 분명하다라고 얘기한 글이 있나요. 기껏해야 '의심'입니다.
소속사에선 일베를 홍보에 이용했고, 맴버 중 하나는 일베에서나 쓸법한 용어를 쓰고, 그에 대한 다른 맴버의 해명이라는게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듯 한 글이었습니다. 이와중에 크레용팝 맴버를 일베인이라고 의심하는 것이 그토록 부당한 일인가요? 의심과 그에 근거한 비판이라는 것도 물리적인 회원가입 유무가 아니라 일베적 가치관 비판의 맥락임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catgotmy/ 단지 노무현 김대중을 비하해서가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을 비하하는 일베용어를 써서 의심하는 것이죠. 이것이 회사에서 일베를 홍보에 이용했다는것과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고요. 해명의 태도가 나쁘면 의심이 가중 될수도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이 친구가 반성을 하는건가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한 일이고요. 없는 일을 뒤집어쓴 오해를 뭐씹는 얼굴로하면야 본인들 기분이 더러우려니하지만, 이건 그것도 아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