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이.피.디 완전 망작이네요
올 여름 유니버설이 내놓은 망작 중의 망작이네요. 미국에서 완전히 말아먹은 영화죠. 1억 3천만불 들어갔는데 회수한 금액은 3천 2백만불 정도니.
현재 상영도 거의 접은 분위기고요.
라이언 레이놀즈도 나오고 해서 봤어요. 또한 얼마나 심하길래 평가도 최악, 흥행도 최악인지 궁금해서 봤습니다.
시간 짧은게 이 작품의 최대 장점이에요. 재미라곤 코딱지만큼도 없고 시종일간 썰렁, 썰렁.
영화관에서 웃는 관객 한명 못 봤어요. 영화는 전단지에서처럼 되게 쿨하고 재밌고 모험 넘치는 잡탕 액션물을 의도했는데
유명한 영화 몇 편 짜깁기한 아류작 수준에 그치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배우들까지 다 짜증이 나더군요.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랑과 영혼의 샘 흉내를 내며 영화 내내 슬픈 표정만 하고 있고
제프 브리지스는 요즘 나오는 영화마다 다 마초 카우보이 이미지로만 나와서 물리고요.
사랑과 영혼+맨인블랙에 고스트 바스터즈를 섞었는데 어느것하나 제대로 믹스를 시키지 못해서 전부 다 겉돕니다.
메리 루이스 파커 캐릭터는 비틀쥬스가 연상됐는데 연기는 레드2에서 더 괜찮습니다.
케빈 베이컨이 비중있는 조역으로 나오는데 이 배우도 참 안늙네요. 얼굴이 한 15년째 똑같은것같아요.
만화가 원작이라는데, 암튼 올 여름 본 외화 중 최고로 재미없었습니다. 보면 이러니 망했지, 하는 생각 밖엔 안 들어요.
미국에서 망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다 보니 국내 개봉관에서도 찬밥신세라 상영관 배차도 많이 못 받았는데
군데군데 3D효과 내려고 노력은 했더라고요. 3D로 보면 좀 더 재밌으려나...최근 들어 이 정도 예산을 투입한 상업 영화중에 이렇게 CG티가 표나게
많이 보이는 영화도 못 봤던것같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필모가 왜 이렇게 들쑥날쑥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