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왕가위 최고작은 뭔가요

일대종사 개봉기념으로 한번해도
좋을거 같아 질문드려요

전 해피투게더가 가장 좋아요

물론 이작품이 가장 잘만들었다는
말은 아니고요

뭐랄까 가장 왕가위 스러운
영화같아서 좋아요

아마 이작품을 기점으로
왕가위 영화스타일이 바뀐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엔딩이에요

양조위가 홍콩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그당시 왕가위 마음을
대변하는 느낌같아 좋아하죠

자 이제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 화양연화. 왕가위의 스타일과 철학이 가장 무르익은 작품인 듯 해요. 양조위와 장만옥의 연기와 외모도 이 작품에서 절정에 다다른 것 같아요.
    • 아비정전이죠. 춘광사설과 동사서독이 다음. 중경삼림과 화양연화가 다음.

      데뷔작은 본지 너무 오래되어 얘기를 못하겠네요.
    • 춘광사설과 화양연화요. 둘다 똑같이 좋아서 못고르겠네요
    • 아비정전, 화양연화요
    • 아비정전이죠. 코카콜라 하나 사먹으면서 말도 안 되게 오글거리는 작업 멘트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장국영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 전 솔직히 왕가위 영화 중에 재밌게 본 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우습게도 최근작 빼고는 거의 다 봤네요.
    • 춘광사설이요 너무 안타까워서 긴장하면서 경악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요
    • 화양연화. 전 광동어가 이렇게 아름답게 들릴 수 있다는 걸 이 영화 보고 알았어요. (문제는 현실과 영화의 괴리차가 심하다는 것)



      왕가위 스타일을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화양연화는 저 같은 사람까지도 울림을 주는 그런 보편적인 뭔가가 있었어요. 나머지 작품들은 너무 왕가위적이라 별로...
    • 화양연화>>>>>>>>>>>>>>>>>>>>춘광사설>아비정전>>>>>동사서독>열혈남아>>>중경삼림 정도?
    • 저도 춘광사설. 왕가위가 만들고 양조위, 장국영이 주연, 피아졸라 음악이 흐르는 영화라니. 꿈의 영화가 눈앞에 실현됨ㅎㅎ

      글고 아비정전, 화양연화도 좋지만...모든 것의 시작인 열혈남아. 그 옛날 극장에서 느꼈던 처음의 그 강렬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음..
    • 해피투게더랑 아비정전이요. 아 장국영.. 힘뺀눈이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겁니까?!! 이과수 폭포는 제 인생의 폭포가 되버렸어요. 기필코 아르헨티나가서 볼거에요. 왕가위 감독님의 영화는 음악이 또 백미 그 느낌이란. 유명한 곡, 언제나오지 언제나오지 했는데 엔딩크레딧에 딱 한번 흐르는 그순간 아..감독님..아정말..녹는다는
    • 화양연화가 왕가위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이 춘광사설(해피투게더)과 동사서독이 좋았어요. 좀 큰 격차를 두고 다시 그 다음을 따지자면, 에로스에서의 왕가위 파트와 일대종사가 좋고요. 아비정전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고, 중경삼림은 양조위, 왕비 나오는 반토막만 좋았어요. 타락천사는 정말 별로였고, 나머지는 아직 못 봤네요.
    • 동사서독이죠.
      버려지기 전에 버리는, 모자라고 슬픈 왕가위 월드의 정수는. 동사서독이죠.
      새장을 보며 눈에 익는다고 말하지만. 기억이 지워지는 술. 취생몽사를 이야기하죠.

      취생몽사는 그녀가 내게 던진 농담이었다.
      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기억난다.
      그녀는 전에 늘 말했었다. "갖지는 못하더라도 잊지는 말자"고."

      동사서독인겁니다.
      그리고, 동사서독의 바른 이해를 위해. 김용의, 사조영웅전, 신조협려를 읽기를 추천하옵니다.
    • 전 라이트팬인건지 중경삼림요.
      아마 중학교 때 비디오마을 맞나요 거기서 처음 접했던 왕가위 영화이기도하고,
      정말 반해서 봤죠. 열혈남아 같은 비디오 테입은 정품 돈주고 사서 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전 그냥 중경삼림이 젤 좋아요.
      동사서독은 싫어하는 편이고요. 2046은 기억마저 흐릿하고.
      • 저도 중경삼림인데 위 댓글들에 하나도 언급이 안되서 사리고 있다가 여기 붙어봅니다 ^^;
        • 저도 라이트 팬으로서 중경삼림요 영화자체보담두 90년대의 추억과 짬뽕돼서 더 아련해요
    • 저도 일단은 중경삼림. 감수성 폭발시절 10대에 보고 우와 했던.
      물론 다른 영화들도 참 좋았지만, 스타트의 끊어주었던 강렬함이 제일 인상적으로 남아있는것 같네요.
    • 중경삼림이요. 영화 자체보다 개인적인 추억때문인거 같지만
    • 타락천사 빼고 다 좋아요..
    • 아비정전이랑 중경삼림이요. 중경삼림이 이렇게 적다니 듀게의 마이너 지향 때문에 과소평가 되고 있는 느낌
    • 무조건 무조건 춘광사설이요
    • 열혈남아요....아무도 없네요 이 영화를 꼽는 분은;
      • 열혈남아. 저두.



        음 유덕화가 부르는 노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몽콕하문(열혈남아)에 삽입되었던 노래는 유덕화가 아니고 왕걸이 불렀어요.
    • 화양연화요. 거의 매일 혼자 저녁 식탁에 앉아보니 알겠더라고요. 장만옥이 음식 포장해갈때 흐르던 현악기 소리의 의미를.
    • 중경삼림을 시작으로 왕가위 월드에 입문하게 됐죠. 동사서독부터 봤다면 뭥미 했을 듯?
    • 저도 해피투게더! 이 영화만큼 노스텔지어를 잘 표현한 영화가 있을까요
    • 춘광사설. 정말 환상적이죠. 왕가위 장국영 양조위 피아졸라.
    • 댓글 안 보고 생각한 게

      화양연화랑 춘광사설(해피투게더)인데

      역시 비슷한 생각이신 분이 많아서 반갑네요
    • 중경삼림, 눈과 귀가 즐거웠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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