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입양] 유기 경험 있는, 착하고 순한 장군이...
고양이 사료 사러 자주 가는 집 근처 애견미용샵이 있는데 이마에 낙서가 된 요 녀석이 눈에 밟히길래 사정을 여쭤보니
누군가의 몹쓸 장난으로 이마에 낙서가 된 채, 배에 테이프를 붙였다 떼는 바람에 상처를 입은 채 버려졌던 아이라고 하네요.
바로 옆 옆 동물병원이 부평지역 유기동물 보호소도 겸하고 있는데 거기에 들어왔었고,
그 곳에서 치료받고 공고 일이 지나도 입양처가 정해지지 않자 보다 못해 데리고 나오셨다고 해요.
그리하려 미용샵에서 두 달간 임시 보호 중입니다. 이름은 장군이에요.
남자 아이고, 2-3살 추정, 중성화했고, 잘 생겼습니다. 10kg 넘는 중형견이에요. 군살 없고 다리도 늘씬늘씬합니다.
조그마한 아이들은 입양이 잘 되는데... 요 녀석은 덩치도 있고해서 입양이 어렵다고 하세요.
제가 데려와 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얼마 전 함께 살던 녀석이 떠나서 다른 녀석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아직은. 이 녀석에게도 못할 짓 같고요.
임시보호 하시는 분이 샵을 운영하시느라 많이 바쁘신 것 같아서 제가 여기저기 입양 문의 글을 올려보겠다고 했어요.
생각 같아선 마당 있는 집에 갔으면 좋겠는데... 욕심이겠죠;;
혹시 입양 생각 있으신 분.. 저에게 쪽지나 댓글로 연락주세요.
주변에 강아지 입양 의사 있으신 지인 분이 계시다면 다리 좀 놔 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기본 견(?)적 사항은 사진파일에 있고요,
그렇게 인간에게 괴롭힘 당해 놓고도
절 언제 봤다고 '장군아~' 하고 부르면 벌떡 일어나서 달려와 안겨요.
강아지란 녀석들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