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해먹는게 햇반종류를 사먹는것보다 훨씬 싸게 먹힐까요?

이전에 자취할때는 밥솥에 밥을 해먹었는데..이사를 오면서는 계속 햇반을 사먹었어요.

싸구려 밥솥도 고장났고,,,번거러워서요.밥을 많이 먹지 않겠다는 포부도 있었고.


사실 햇반은 비싸고..제가 사먹는건 이마트에서 파는 왕의 밥상?인가 뭔가 그거에요. 6개에 3800원이죠. 하나에 700원도 안해요.

그런데 요즘 식비를 줄이려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그걸 사먹지 말고 밥을 해먹으면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도 오래되서 쌀을 제가 얼마나 먹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햇반종류가 간편하고, 이마트 상품 저거 저정도면 싸지 않나요? 하나먹으면 뭔가 애매한 양인게 좀 문제지만.


밥솥을 살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 그야 당연지사죠 다섯배는 비쌀걸요.
    • 쌀 한포대 사서 밥솥에 삼사인분 정도 해놓구 일인분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놔두고 먹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렌지 돌리면 편해요.
      쌀 씻어서 그냥 넣고 기다리면 알아서 밥은 되니까요. 돈도 적게 들고.. 먹고 싶은 양만큼 조절 할 수 있구.
      • 이방법 짱 좋아요 셀프햇반ㅋ
      • 저도 이 방법 추천합니다. 물론 냉동고가 있다는 가정 하에...
    • 쿠쿠에 밥 지어 먹으면 맛있어요
    • 목돈을 들여서 좋은 전기압력밥솥을 구입하시면 장기적으로는 훨씬 싸게 들 거에요. 거기다 집에 밥이 항시 있으면 배달 음식이나 포장 음식 먹는 일도 더 줄어들고요. 밥에 간단한 절임 반찬 같은 거 두고 가볍게 먹으면 식비는 확실히 절약되죠.
      근데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간혹 라면이나 끓여먹는 정도고 나중에 결혼 계획 있으시다면 굳이 안 사도 될 듯.
    • 위의 분도 말씀해 주셨지만 저도 같이 살던 일본인 친구에게 배운 방법인데 밥 공기에 랩을 깔고 거기에 밥을 퍼담아 주먹밥처럼 보관하다군요. 관건은 갓 지은 밥을 담아애 하는 거래오. 그래야 나중에 먹을 때 맛있다고. 전 환경 호르몬 걱정돼서 랩에 싸진 않고 유리 밀페용기에 담아둡니다.
    • 해 먹는게 당연히 훨씬 싸게 먹히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전반적인 식비가 줄어듭니다. 갓 지은 밥 한 번 먹을 만큼 덜어서 냉동하면 밥 맛은 좋겠지만 귀찮기도 한데요, 그냥 하루 이틀 먹을거면 밥솥에서 밥 다 식으면 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그냥 둬도 큰 차이 없습니다. 먹을 때는 전자렌지에 데우면 됩니다. 훨씬 덜 귀찮고 밥솥 계속 돌아가는 전기요금 아낄 수 있죠. 보온이 은근히 전기 먹음.
    • 제가 나름 오랜 자취생활과 결혼생활을 통해서 내린 결론은,

      "혼자 살 경우에는 밥을 해먹는다고 해서 결코 식비가 줄지 않는다" 라는 겁니다.

      물론, 맨밥에 김, 계란후라이만으로 줄창 끼니를 때운다면 당연히 적게 먹히겠지만,

      밑반찬 몇가지, 국이나 찌개, 일품요리 한가지 정도, 즉 "사람이 먹을법한 밥상"을 차려내려면,

      1인분을 만들어서는 도저히 수지가 맞지 않아요. 밥을 계속 해먹고 살려면 각종 장류, 양념류, 기본야채(양파, 당근, 감자 등등)등을

      갖추어 놓고 살아야 하는데 혼자 먹는 양으로는 썩어서 버리기 일쑤죠.

      그리고 요리를 할려면 기본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양이 있어서 너무 쬐금 만들면 맛도 없어요..

      그렇다고 4인가족 레시피대로 만들면 한가지 음식을 일주일 내내 먹어야 하죠...ㅠㅠ

      그래서 저는 자취하던 시절에는 여기저기 퍼주던지 집에 이사람 저사람 집에 불러서 먹이던지 했습니다.

      요리가 취미여서 가능했던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암튼간에,

      혼자 사는 경우에는 사먹는게 싸게 먹히고, 2인이면 비슷하고, 3인 이상 가족이 되면 해먹는게 쌉니다.
      • 저도 동감...혼자면 만들어먹는 공력이 더 듭니다;;;
      • 이 말씀이 진리입니다.
    • 굳이 밥을 해드시겠다면 전기밥솥은 비추입니다. 마트에 가보시면 밥 두세그릇을 할 수 있는 크기의 돌솥이나 무쇠솥을 팝니다 이걸로 가스불에 밥 지으면 맛있어요 한그릇씩 퍼서 냉장고에 보관하심 됩니다



      자취생의 전기밥솥은... 에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은 이상은 한번쯤 혼돈의 카오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 예전에 식당 옆자리 아저씨들이 하시는 얘기 들었는데요-. 고깃집인데 밥이 햇반으로 나오는 희한한 가게였거든요.

      -이거 근데 괜찮은 거야? 렌지에 돌려먹는데?

      -내가 햇반 회사 다니는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매일 먹지만 않음 문제 될 거 없대.

      이 대화를 맘에 새겼더랬죠. 밥은 조금씩이라도 직접 해서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하네요. 얼리는 방법도 괜춘한 듯요.
    • 혼자 살면 투여하는 노동력까지 고려할 때 사먹는 밥이 싸기야 하지요.
      하지만 저는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들어있는 네덜란드산 돼지고기, 중국산 당근과 김치, GMO 두부 등 수입농산물 문제가 어느 순간 너무 신경쓰이고 싫어서
      집밥을 조금씩 해먹기 시작했습니다.
      대단한 반찬은 아주 가끔씩만. 보통은 양배추 쌈, 새송이버섯구이, 뒷다리살제육볶음처럼, 저렴하고 간단한 반찬을 조금씩 해먹지요.

      집에서 사서 해먹는대로 신선하고 질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밥을 사먹는다면
      밖에서 사 먹는 밥이 집에서 혼자 해먹는 밥보다 훨씬 비쌀 겁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요식업계의 원가율은 30~40%정도라고 하는데

        직접 요리를 해보면 '도대체 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정체가 뭔가'하는 생각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됩니다.

        예전에 우연한 기회로 냉동육의 유통기한이 3년이라는걸 알고 멘붕했던 적이 있어요.
    • 밥을 하는건 수지가 맞습니다.
      허나, 국과 반찬을 하는 것은 수지가 맞지 않습니다.
      • 수지글을 보고 이 글을 보니 수지가 맞는 것 같은 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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