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사이트 '펀샵'아세요?

비싸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전 그래도 자주 가는 사이트에요.

일반적으로 소품 사이트들이 여성을 겨냥하고 있는 것에 반해 여긴 20~30대 성인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특징있는 물건들을 위주로 구비하고 있죠.

이쪽에서 대표적인 사이트라서 많이들 아실 내용이겠지만.


여기 오프라인상점이 생겼다고 해서 계속 기회를 노리고 있었어요..아무래도 온라인상에서 소품들을 사는건 위험성이 크잖아요..얼마나 많은 삽질을 해왔었나요.우리..사진빨에 속아서..크기가 가늠안되서..생각보다 받은 물건 만듬새나 재질이 조악해서...

특히 펀샵에서 파는 물건들은 싼물건은 없고 가격이 대체적으로 어느정도 있는 외국제품 위주라 특히나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는 뭔가 모험을 거는 기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프라인상점이 생겼다니 너무 반가운겁니다.


온라인상점이 크게 부흥하며 오프라인으로 건너오는 경우가 왕왕있죠.

소품가게중에서는 텐바이텐이 그랬는데, 혜화역쪽에 있는 텐바이텐을 가서 굉장히 실망을 했어요.물건도 너무 없고..진열된 상품들의 선택 기준을 도무지 모르겠더라고요.20대초반 여성들을 겨냥한 물건들인가...

근래 강남 프랑프랑에도 가봤는데 여기도 너무 작고 별로 물건이 없어서 실망스러웠죠.

그런데 펀샵의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상의 평들이 나쁘진 않았고 때마침 강남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려봤습니다.


누군가 여기 분위기를 다이소.라고 표현하던데..정말 그렇더라고요.

뭔가 잡스러운 물건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는데 좀 정신이 없어요.

매장 규모가 그리 작은게 아닌데 워낙 온라인상에서 파는 물건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빼곡히 채우고도 부족한게 많더라고요.

온라인상에서 구입할까.점찍어 두었지만 뭔가 확신이 안선 물건들...대부분 오프라인매장에는 없더라고요.

그래도 근래 가본 소품매장중에선 구비된 것들이 다양한 편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사무용품에서부터 도서,공구에서 디자인소품, 가방이나 옷까지..

그런데 가격이..가격이...


얘네들 바구니까지 비치해 두었더라고요;; 바구니에 퍼담아 가라고..

근데 가격이 도저히 바구니에 퍼담아갈 수준이 아니라 누가 바구니를 쓸까..했는데..실제 쓰는 사람들이 왕왕 있더라고요;

다이소에서 천원에 100개주는 전선타이도 조금 고급스럽게 해서 수십개에 만원넘게 받는 이 곳..


그럼에도 끌리는게..여기 제품들이 비싼건..무슨 엔티크니 빈티지니해서 도저히 납득안가는 골동품들 가져다가 가격 뻥튀기해놓는건 아니고..대체로 흔한 물건도 흔치 않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거나 뭔가 색다른 점이 있어서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것.

작은 꽃들 심는 조그마한 유리 화분 하나에 십만원이 넘어서 뜨악스럽다가도 그게 유리안에 보이지 않게 굉장히 강력한 자석이 포함되어 있어서 세트로 된 벽판에 철썩철썩 붙고,여러가지 모양으로 색다르게 인테리어를 가꿀 수 있게 되어 있는걸 보면 

또 사고 싶어지고.. 그런거지요.


아무튼 사고싶지만 살수 없는 그 물건들..구경 하다 실제 연필스럽다는 디자인적 이유로 가격만 뻥튀기된 7000원짜리 샤프하나 사가지고 왔어요..  


아,근데 강남은 어디 놀만한 곳 없나요? 

강남가기 너무 멀고 번거로운데 일이 있어 갈때마다 어디 구경할 곳좀 있어서 들린다면 뭔가 소모적인 이 여정이 할견 덜 부담스러울텐데..싶어요.. 

    • 강남에 프랑프랑이 있었군요
    • 펀샵 오프라인 상점이 생겼군요. 뭔가 기발한 선물 찾고 싶을 때 쇼핑해야겠다 싶은 곳인데 강남이라.. 강남이면 저도 별로 안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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