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는 정말 국정원의 히든카드였네요

 

처음엔 본인들 주장대로 국정원의 조작이 아닐까 의심하고, 그러길 내심 바라기도 했지만

아래 전문글 읽어보니 조작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느낌이랄까요..(아, NL답구나...)

 

국기문란 사태로 궁지에 몰린 국정원이 제대로 한방 꺼내들었다고 봅니다.

이석기에 대해서 정체를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결정적인 기회까지 얼마나 칼을 갈았을지....

 

진보진영(근데, 지금 우리나라에 진보진영이 있기나 합니까?... 저 스스로는 저를 그렇게 분류하고 있는데 근래에는 제 머릿속에만 있는 것 같아서 멘붕임)은

여러차례의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정타를 맞는거 같네요.

 

제 기준에서는 주체주의자들은 진보진영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용공사건이 벌어지면

당연히 우파의 논리는 강화될 것이고

진보이념은 설 자리를 점점 잃게 될 것 같네요.

 

어떤 사람들은

적의 칼을 이용해 내부의 적을 제거하자는 논리로

이번 기회에 주체주의 암세포를 제거하자고 하는데,

 

그런 기회주의적인 방식으로

진보의 외연이 넓어질 거란 기대 자체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지난 세월 잘 경험했죠.

 

이번 사건은

통진당이나 노동당은 물론, 민주당조차도 방어할 수도 없고, 그냥 얻어맞아야 하는 형국으로 끌려가겠네요.

 

정말 뉴스 보기 싫고 짜증나네요

 

    • 그쪽 사람들한텐 북한이나 종북애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니겠습니까
      지금 써버려도 다른게 또 생길테니 뭐 걱정없을겁니다.
    • 차라리 잘 되었다 이 기회에 주사파 털고가자는 말들이 많은데 세상에 이렇게 나이브할수가..... 진보에서 제일 힘쌨던게 바로 엔엘들이고... 그 또라이들하나 못이기면서 항상 얻어터지던게 진정당아닌가요? 지금 구도로는 국정원은 물건너갔고 그냥 싸잡아서 색깔논쟁으로 가도 먹힐겁니다. 만약에 민주당쪽에서 여기랑 연결고리 하나만 있어도 그냥 게임셋이죠. 박근혜에 완패당하는겁니다. 20년묵은 암덩어리를 끌고 가다가 이런 똥을 맞고마네요 결국은.
    • 기회가 왔을때 연을 끊고 털어야죠. 민주당이 이 참에 확실히 선을 그어줬으면 좋겠습니다. NL은 그냥 박멸해야합니다.
      명분이 생겼을때 도려내야지 세력약화생각하고 미적지근하게 대응하면 이 지리한 상황들이 반복될게 뻔합니다.
    • 원내훈 체제의 국정원은 착실한 수사가 가능할 정도로 그렇게 유능한 기관같아 보이진 않아요..3년이라는걸 강조하는걸 보면 그 이전부터 박아둔 내통자가 있던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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