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글 내렸습니다. 죄송했습니다.

지난 벼룩글의 덧글을 뒤늦게 확인해 보았더니 같은 물건을 계속 파는 벼룩글이 보기 좋지 않다는 덧글들이 달려 있어 삭제하였습니다.

 

몇 년 전, 대략 일이 년 동안 '당퐁당퐁' 닉네임으로 열심히(정말 심하게 열심히;;;) 듀게 벼룩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주로 직거래 위주로 벼룩을 했고, 직거래 하면서 재미있는 듀게 분들도 만나고 차도 한 잔 들고 하며 참 재미있고 좋은 기억이 많았어서 벼룩을 자꾸만 하게 되었더랬어요.

 

당퐁벼룩이라고 좋아해 주시는 (일부였겠죠;;당연히;)회원님들께 서비스(;;) 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랬더랬어요. 기막힌 생각이지만 정말 그랬더랬습니다. 그래서 중고나라 같은 곳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벼룩하는 재미에 빠져서 이런 모습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은 까맣게 잊고 지냈어요. 제가 눈치가 좀 없어요 ^^;;;;

 

같은 옷 게시물을 계속해서 올린 것은 매번 문의 쪽지만 주시고 연락이 없는 분들이 많아서(거의 50% 정도예요) 다시 올리고 했던 것이었어요.

 

넋두리 같은 변명과 사설이 길었네요...^^;; (벼룩글이 아닌 잡담글을 듀게에 올리는 것도 대단히 오랜만이네요.)

 

앞으로는 듀게에 옷 벼룩 글을 일체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죄송했습니다. ( _ _ )

 

    • 댓글을 단 당사자는 아니지만 평소 생각하던 바를 말하자면, 벼룩글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게 아니라 같은 아이템을 반복해서 올리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문의만 오고 성사가 되지 않아 아쉽게 거래가 안된 옷이라면 두어번 다시 올릴 수도 있겠지만 그게 십수차례가 되면 더이상 불발의 문제가 아니죠. 몇번 올려 팔리지 않은 옷은 그냥 개인 소장을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처분해야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물건이 중복해 올라온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이라면 당퐁님 벼룩글을 항상 클릭해봤다는 말이 되지요. (저도 그렇고요) 오히려 벼룩글을 좋아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벼룩글 자체를 불편해하는 의견과는 분리해 생각해주세요.
      • 한 번 작성한 벼룩글을 저장해 놨다가 그 포맷에 새로운 옷 사진을 덧붙이는 식으로 글을 쭉 써와서 그런 점이 기분 나쁠 수도 있다는 점을 몰랐네요.
        같은 옷을 계속 올리는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저에게 직접 들어온 게 처음이라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간 죄송했고, 벼룩은 철회하겠습니다^^;
    • 전 벼룩 좋아하는데... 이러시면 안돼요 ㅠㅠ
      • 죄송합니다 언젠가 다른 시공간에서..T.T
    • 댓글 단 1인입니다.

      당퐁님 포함한 벼룩글 좋아해요.

      비파님 말씀처럼 같은 옷이 올라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글도 같은 내용으로 토씨만 바꿔서 계속 올라오면 거부감드는 그런 개념으로요.

      벼룩글 전 좋아해요^^;
    • 같은 옷이 계속 올라오는 게 도배질 개념이 된다는 걸 미처 몰랐네요. ㅠㅠ
      좋아한다는 말씀 들으니 또 사람 맘이 싱숭생숭 합니다^^;;
      만일 나중에 다시 벼룩을 하게 된다면 같은 옷을 두번 올리는 일 없도록 유념하겠습니다.
    • 저도 벼룩글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 거의 확인하는 편인데, 같은 물건이 계절이 바뀌어도 똑같이 계속 올라오면 '안 팔리는 거 팔려고 기를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 안 팔리면 가격을 조정하든가 세트 상품을 구성하든가 뭔가 신경쓰고 관심을 기울인 흔적이 보이면 그나마 나을 것 같고요. 좀 직설적으로 말씀 드렸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별 말은 안 하고 있었는데, 팔리지 않은 같은 물건이 계속 벼룩으로 올라오는 것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아시면 다른 데서 벼룩하시더라도 참고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벼룩글 자체는 좋아해요. 다른 사람 옷장 구경하는 맛도 있고 당퐁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벼룩글에는 유니크하거나 예쁜 옷이 많아서 즐거워요. 다만 똑같은 옷을 안 팔린다고 올리고 또 올리고 하는 건... 사실 조금 장사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같은 거 또 보니까 재미도 없고 ^^; 해서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냥 소소한 벼룩 느낌이 아니라 '진짜 장사하려 든다' 싶은 생각이 들게 되면 아무래도 게시판이 그런 곳이 아니다 보니까(장터 메뉴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요) 거부감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 아 저도 그 글에 댓글 달았었어요. 중고나라 이용하시는게 좋겠다고.. 벼룩글이 싫어서는 아니에요. 두번 이상 올렸는데 안팔리는 물건은 여기선 안팔릴테니 더 큰 시장?을 찾아보라는 의미였죠.

      저도 살면서 몇안되는 벼룩을 거의 듀게에서만 했었는데요(2번인가?산적은 없고 판적만 있음) 이유는 좀 쑥스럽지만..... 물품의 성격상 직거래를 해야했었는데 제가 워낙 모르는 사람 대면하는데에 겁이 많은데;;;; 듀게 분들은 그나마 덜 무서울것 같은 느낌때문이었어요. 결론은 저도 듀게 벼룩 좋아합니다?
    • 에고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봐요 당퐁님 벼룩글 되게 깨알 같고 상냥조근해서 재밌었는데.....
      벼룩글도 글 나름인지라 어떤 벼룩글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과 낡은 옷들을 내놓고는 하셔서 불편했었는데요
      정작 당퐁님같은 분이 죄송하다고 하시니까 섭섭하네요.
      너무 움츠러들지 마시고 앞으로도 유쾌발랄상냥조근조근한 벼룩글 또 올려주세요 ㅎ_ㅎ
    • 앗 일하고 돌아와보니 덧글들이...^^;;;
      덧글들 찬찬히 읽으니 또 괜히 제가 새가슴에 오버 액션;;;을 한 것 같아서 민망함이 쓰나미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듀게님들 의견 잘 기억해 놓고 다음 벼룩에는(이렇게 반나절만에 중언부언을 -__-)조심조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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