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어쩌려고 그래요?;(스포일러)
설정은 아시는대로... 지구는 황폐화되고, 선택받은 소수는 우주 콜로니 엘리시움에서 살지요.
모든 병이 집집마다 설치된 기기로 몇분이면 다 치료되는 곳.
그런 엘리시움을 동경하던 고아 소년 맥스는 커서 전과자가 되고, 그런 과거를 접고 성실하게 살려 하고 있었는데,
일하던 공장서 치명적 방사선에 노출되어 '네 수명은 앞으로 5일. 여기 서명하면 진통제 줄게. 지금까지의 서비스 감사'라는 선고를 받습니다.
그래서 '난 죽을수 없어! 엘리시움에 가서 치료받고 살아남겠다!'하고 이판사판 덤벼드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뭔가 저게 말이 돼?; 싶은 부분이 많지만 그걸 다 뛰어넘고, 제일 황당한 건 결말이었는데요...
(경고 제목에 달았지만 혹시나 싶어 몇줄 더 뗍니다; 결말 스포일러 있어요.)
경고했습니다. 스포일러예요...;
지구에 치료기기를 보내서 모든 사람이 모든 질병을 치료받습니다...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면 좋겠지만, 인구폭발은 어쩔 거예요?;
게다가 거기 묘사된 황폐화된 지구 상태를 보면 조금만 인구 증가해도 감당 못할 식량 쟁탈전이 눈에 빤히 보이는데.
지금 중국 양싸다귀 갈길 만큼의 산아 제한 정책을 펴거나, 우주 식민지 건설... 정도밖엔 해결책이 생각 안 나는데, 둘다 한계가 있겠고.
명색이 해피엔딩인데 이렇게 공감 안 가는 결말도 드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