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어쩌려고 그래요?;(스포일러)

설정은 아시는대로... 지구는 황폐화되고, 선택받은 소수는 우주 콜로니 엘리시움에서 살지요. 

모든 병이 집집마다 설치된 기기로 몇분이면 다 치료되는 곳.


그런 엘리시움을 동경하던 고아 소년 맥스는 커서 전과자가 되고, 그런 과거를 접고 성실하게 살려 하고 있었는데,

일하던 공장서 치명적 방사선에 노출되어 '네 수명은 앞으로 5일. 여기 서명하면 진통제 줄게. 지금까지의 서비스 감사'라는 선고를 받습니다.


그래서 '난 죽을수 없어! 엘리시움에 가서 치료받고 살아남겠다!'하고 이판사판 덤벼드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뭔가 저게 말이 돼?; 싶은 부분이 많지만 그걸 다 뛰어넘고, 제일 황당한 건 결말이었는데요...


(경고 제목에 달았지만 혹시나 싶어 몇줄 더 뗍니다; 결말 스포일러 있어요.)







경고했습니다. 스포일러예요...;








지구에 치료기기를 보내서 모든 사람이 모든 질병을 치료받습니다...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면 좋겠지만, 인구폭발은 어쩔 거예요?;


게다가 거기 묘사된 황폐화된 지구 상태를 보면 조금만 인구 증가해도 감당 못할 식량 쟁탈전이 눈에 빤히 보이는데.

지금 중국 양싸다귀 갈길 만큼의 산아 제한 정책을 펴거나, 우주 식민지 건설... 정도밖엔 해결책이 생각 안 나는데, 둘다 한계가 있겠고.

명색이 해피엔딩인데 이렇게 공감 안 가는 결말도 드물었어요...


    • 저는 젤 이해안가는게 아머다인 사장인 칼라일입니다

      아니, 시스템재부팅해서 엘리시움 대통령까지 바꿀수있는 능력자가 왜 조디포스터 제안받을때까지 가만히 있었답니까?

      보아하니 별로 도덕적이거나 양심적인 인간도 아니더만...

      남 심부름할바엔 자기가 뒤집어엎고 짱먹으면 되잖아요
      • 누구나 정치적 야심이 있는 건 아니니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조디 포스터는 엘리시움의 체계를 자기가 원하는 식으로 만들고 싶다는 야심이 있는 사람이었고, 칼라일이야 그냥 이윤을 바라는 상인이라고 생각하면...
    • 양갱을 믿고 가보는거죠..
    • 그렇게 이해할수도 잇겟지만

      납품보장받고 이러는게 스스로 갑이 될수있는데도 을 입장에 매달리는거 같아 갸웃하더라고요
    • 또 이해안가는게 그정도 기술을 가진 엘리시움이 무허가셔틀에 대한 방공망체계도 없어서 기껏 대응할수잇는게 착륙후 토끼몰이...

      뭔가 엉성해요
    • 의료장비는 입 아파서 생략할까했는데...그런 만병통치, 신통방통한 기계가 집집마다 있는것도 납득불가에요

      아파트 입주하면 옵션으로 설치돼있는 동양매직 식기세척기인가? 헐
      • 저도 소시민이라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긴 힘들지만, 있는 집에서 셀프태닝기 들이는 정도의 감각 아닐까요.; 달리 선택받은 이들이겠어요..
        남들이 쓰는 기구 같이 쓰기 싫다+예약 정하고 따로 시간 내서 가기 귀찮다 정도로?
    • 나름 기대작이었는데 평단 뿐 아니라 관객 반응도 별로네요

      이번 주말에 아티스트 봉만대를 보렵니다
    • 인구학적으로 딴지를 건다면 2154년의 LA가 저모양 저꼴이라는 것부터 양보할 수가 없어요. 백보 양보해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 아님 인도라면 모를까 (중국도 안됩니다) 미국이 저렇게 된다니요.
    • 섹스를 안하나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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