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 떴는데... 국정원이 시원찮킨 하군요.

통진당 아무개씨가 기자회견을 했는데..

 

1. 제보자를 찾았다. 누군지 안다.

2. 돈을 주고 프락치를 심어 놓았었다. 이는 정당사찰이며 불법이다.

3. 불법으로 얻은 녹취물 등 국정원이 가지고 있다는 것들은 당연히 증거능력이 없다.

등등...

 

댓글 공작으로 탈북자들을 이용한거나, 이런 일들이나.. 뭔가 3류소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기시감이 있습니다.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은 그게 그거인가봐요.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정보부는 원래 없는 거 맞죠?

그렇긴해도  암튼...  좀 찌질해 보입니다.

 

국정원의 입장에서는 내부 불만세력의 자진 납세였으면 좋았겠지만..

평소에 주변에 덕을 쌓는 집단은 아닐테니 그런 떡이 생길리도 없고. 아이고야 국정원.

    • 이게 왜 시원찮은건가요;?
    • 결국 국정원이 밝힌 거 다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꼴이죠. 날조 운운할 때도 안 믿긴 했지만 얘네들 말 바뀌는 속도는 너무 빨라 따라갈 수가 없어요.
    • 위 사안은 법원의 증거능력의 유무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여론몰이를 하려는 거죠. 바람을 일으켜 국정원은 생명연장을 꿈꾸는 겁니다.
      법원에서 무죄로 판결이 나더라도 결코 민주당이나 국정원 사태를 심각하게 보는 세력에겐 유리할 것이 없습니다.
      국정원과 NL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욕나온다. 욕나온다. 욕나온다.
    • ...적진에 우리편을 심어놓고 정보를 빼오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본 아니었나요. 여기서 시원찮은 점이 뭐가있나요.
      • 국가 정보원의 적은 대한민국 국회에 있나보군요.
    • 이건 아이고야 국정원이 아니고 아이고야 통진당이 맞는거죠.
    • 국정원 요원이 잠입해서 녹음했다면 증거능력이 없으니 시원찮은거 맞고요.
      기존 당원을 꼬셔서 녹음한 걸 얻어냈다면 불법인가 아닌가 헷갈리네요.

      어차피 통진당은 이 시점에 어떻게든 재판에서 무죄를 받는 데 힘을 다할 것 같네요.
      국민 지지는 무슨, 자기네들 당원만 잘 잡으면 되죠. 의원직까지 유지하면 더 좋고.
    • 룽게/
      정확히는 유사시에 내부에서 분란을 일으킬 궁리를 하고 있는 혐의가 있는 집단이겠죠.
    • 뭐죠? 결국 '발언은 사실이나 증거능력이 없다.' 이 얘기 아닌가요?

      그럼 통진당 스스로 인정한거네요.

      헐..

      뭐 이렇게 멍청하지? 5.12 불닭의 난 때도 그렇고 정말 중요한 게 뭔지 모르는 조직;;

      이번 기회에 정당 간판 내리길!
    • 내란죄와 같은 중대사유는 함정수사 가능하지 않나요? 급궁금해지네요.
    • 자기들 발언이 사실인가 여부는 이제 부인해봐야 소용 없는 단계 아닌가요?
      그런 점에서 괜찮은 지적이라고 보는데요.
    • 일부 댓글들을 보니 저도 헛갈리네요. ^^
      제 얘기는 국정원 쯤 되는 합법적이고 막강한 힘이 있고, 엄청난 예산을 쓰면서도 감시 조차도 제대로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집단이 하는일이
      상대에게 뭐 이런 반발을 살 빌미를 제공하는지.. 동네 애들 장난 같아서 하는 얘기예요.

      내용에 따라서는 증거능력에 대한 법적효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게 당연하게 되었죠. 좀 웃기지 않나요?
      일개 정당인들에게 정보제공자가 벌써 들통 났다잖아요. 국가정보원이 꾸미고 만들어낸 일이.

      저는 뭐 이렇게 허술한 집단이 일개 국가의 정보기관 총합체라는 게 우습습니다.
      권력자가 바뀔 때마다 본연의 일 보다 더 중요한 게, 절대자에게 줄서기가 되어버리도록 인사시스템이 되어 있는 나라.
      이 나라 꼴도 함께 우습습니다.
    • 여담이지만...

      국정원 새내기 직원 집단을 한 공간에서 보게 된 일이 있었어요.

      수영장에 수영교육을 받으러 왔더군요. 이십삼~이십칠세 쯤 되어 보이는 남녀 집단이었습니다.
      체격도 아주 표준형이고 생김새도 깔끔하고 표정도 침착하고 생기있는 청년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니
      생동감이 충만 했습니다. 이하.. 저런 청년들이 제대로 교육 받고, 업무 능력을 쌓으면서 이 나라의 근간이 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마음 든든해 했었습니다.

      저런 정도의 고르고 고른 청년 집단들을 일사불란 하게 부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맡겨진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사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저를 포함한 우리 회사 직원들의 피곤에 쩔은 얼굴과, 튀어 나와 상의로 가리려는 노력을 무망하게 하는 상사들의 든든한 뱃골의 모습.
      새 것으로 사서 신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쭈글쭈글 해지는 검정 구두.

      이런 모습들이 엇갈려 떠오르면서도 우리가 낸 세금으로 키워지는 국가의 근간들과 비교하며 보는 기분은 아주 든든했었어요.

      그런데.. 지난 국정원녀 댓글 사건과, 신문, 방송의 일면에 비추이는 그들의 얼굴 가린 무언가 감추는 듯 부끄러워 보이는 영상을
      보게 되었던 날은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국가에 헌신을 우선으로 하지 못하고, 권력에 흔들려야만 하는 고급 간부들을 상사로 두고 있었던 탓이겠지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6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