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즘, 이석기

 매카시즘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그 후일담에 대해서는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저도 그랬는데 나중에 소련이 붕괴된후 공개된 기밀문서등에서 매카시가

 빨갱이몰이를 했던 그 사람들중 상당수가 진짜 소련의 스파이였던게 밝혀졌단거죠. 한마디로 매카시광풍이 뻥카만은 아니었다는 사실.... 지금도 매카시즘은 생사람잡는 마녀사냥

 을 이야기할때마다 소환되는 사골인데 사실은 이러이러했다니 참 아이러니 하죠. 


 이석기도 그래요. 야권계열의 발목은 언제나 종북몰이인데 어차피 종북이란게 애국보수 새누리에 반대하면 붙이는 타이틀이기 때문에 진보정당은 물론이거니와 민주당까지 싸잡아서

 종북딱지의 대상이 되고 실제로 상당수 사람들이 그렇게 믿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진짜 종북인사가 나왔으니 참.... 물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죠. 그리고 국정원이 껀수

 하나 잡아서 쟁여놨다가 요새 상황이 영 불리하니까 터뜨린게 아닐까 하는것도 뻔한 수구요..... 믿을수 없는 국정원이지만 이석기 관련해서는 다들 그럴만하다는 입장들이고 실제로

 녹취록에 관해서 통진당측 대응이 점점 구차해지는거 보니까 녹취록이 사실일 가능성도 큰거같구요. 진짜 최악 입니다. 어떤 분들은 차라리 잘됬다 진보진영에서 엔엘 털고가자....

 민주당도 여기에 선을 확실히 그어서 어쩌구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희망사항 같습니다. 이 사건때문에 진보정당 (통진당말고도요) 은 물론이요 민주당까지

 빨갱이똥물 뒤집어 쓸게 확실히 된다고 봅니다. 당장 51프로입장에서 빨갱이들과 손잡았던 민주당도 빨갱이.... 너무 자연스럽지 않습니까? ㅠㅠ


 전에도 한번 레알 종북주의자들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서 쓴적이 있는데. 저는 진짜 이 사람들이야 말로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알카에다나 탈레반은 철저한 종교적인 신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들이 무슨짓을 저지르건 얼마나 무모하건 잔인하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종교잖아요. 그런데 엔엘들의 북한숭배는 정말로 이해가 안가요. 배울만큼 배우고 똑똑

 할만큼 똑똑한 사람들인데... 결국 주사도 종교 아니냐 하는데 뭐 종교나 마찬가지지만 종교랑 분명히 다르죠. 알라는 신이고 수령님은 인간이잖아요. 이번에 비비탄총이나 기타등등

 이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민중의소리나 이런데서 3일만에 끝날 북미전쟁 시나리오 (북한의 속도전 공격으로 주한미군을 삽시간에 괴멸시키고.....) 이런 기사를 진심으로 믿고 쓰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 그리고 이사람들은 정신병원에 보내야지 애들 소꿉장난 하는데 등등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계획이 병신같아서 그렇지 이석기는 엄연한 국회의원이고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의 수장이잖아요. 그냥 동네 돌아이가 방구석에서 세계정복시나리오 운운하는거랑은 완전히 다르죠. 

    • 상당수가 아니에요 거의 손가락에 꼽아요
      그것도 나중에 혐의 다 벗었다고 알고 있어요

      수사 재판 다 진행되고 말하는게 맞긴 하겠지만
      이석기 없었어도 이 말도 안되는 이상한 광풍은
      아마 계속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메카시가 피해자 중 몇 퍼센트나 실제 스파이였는진 모르겠지만, 그게 90%라고 해도 메카시즘의 문제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죠. 뭐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건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미국은 메카시즘 광풍이 지나간 이후 사상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는데, 우리는..
    • 요새 다시 뉴스에 회자되서 그러는 거겠지만 아직도 이석기 때문에 진보가 어쩌고 하는 말도 저는 그다지... 선 그어야 할때 못 그어서 생기는 문제는 당사자가 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매카시즘으로 얼토당토않은 명단이 나돌아 직장 짤리거나 감옥가거나 한 사람이 50만명인데 그중에 간첩혐의로 기소될 수 있었던건 7명이고 진짜 간첩은 2명뿐이었다 합니다. (5명은 무혐의로 밝혀짐) 한마디로 매카시즘으로 잡아낸 간첩은 진짜로 무차별 투망질해서 하나 걸린 정도. 왜냐하면 진짜 간첩은 체제순응적인 사람으로 위장하지 대놓고 정권비판을 하지 않기 때문에.
    • 21세기에 매카시즘을 옹호하는 사람은 보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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