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후기 + 은평구 UCC공모전 영상 :-)
4박 4일간 타이페이에 갔다왔네요...
하필이면 비가 계속 오는 기간에 가서..
센과치히로 배경지였던 지우펀 (맞는지 모르겠네요..) 말할수 없는 비밀 촬영지였던 단수이도 못가고
눈물을 머금고 귀국.......
4일동안 기억에 남는 건..
한자만 한글로 싹 다 바꾸면 한국이랑 너무 비슷하다는것..
그리고 전체적인 느낌은 좀 더 경제적으로 잘 사는 태국 느낌 같다는거..
열대 지방이라 그런지 상점에 길게 그늘용 처마가 있는 것 부터 너무 태국느낌이 났어요..
태국 특유의 선명한 옥외 커머셜광고 같은 것도 너무 색감이 비슷하고..
먹거리나 특유의 향신료도 태국스럽고...
젤 기억에 남는건 마오콩 곤돌라...어찌나 오금이 저리던지..
별로 크지 않은 산 굽이 굽이에 케이블카를 엄청나게 설치해서..
거의 30분이나 가는데..투명곤돌라를 선택해서 발밑에 협곡이 다 보이는데
정말 무섭지만..여행하는 맛이 났어요.. 대륙 시리즈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는..
시먼딩도 갔는데 그냥 명동 축소판이고..융캉제 커피거리도 홍대 10분의1 수준?...
대만은 정말 일본/중국 문화를 제대로 믹스한 혼합된 문화의 나라같아요..
혼합 된 문화가 대만 문화의 정체성인듯..
중국어 못하는거 알면 바로 '하이' '곤니찌와' 를 연신 말씀하시니..
기분이 꽁기하긴 했지만..
대체로 한국보다 외국인에 대한 친절도가 높은 듯 했고 영어도 다들 굉장히 유창하더군요.
그리고 야시장 먹거리... 까르푸에서의 폭풍 쇼핑...
대만 가면 꼭 산다는 흑진주팩, 김맛포카칩과자, 육포,밀크티,우롱차 다 샀는데..
출국 시간이 가까워져서 서두느라
대만가서 안사오면 바보소리 듣는다는
펑리수를 못사왔어요.........................
펑리수 (파인애플 앙금 빵) 사서 지인들 다 돌리려고 했는데...
뭐 선물도 못돌리게 생겼네요 ㅠㅠ
그거 말곤 별다른 기억에 남는게 없는 대만 여행이었네요...
태국만 6번 가고 태국 러버인 저로서는 대만은 아마 첨이자 마지막 여행지가 아니었을까 하는...생각
거기에 제 불찰이긴 하지만 보딩타임 5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절대 체크인 안해주고 썡하고 칼퇴근 하는 스쿠트 항공 직원들..
역시 한국이 항공서비스는 최고더군요..
저랑 제 친구 말고도 다른 한국분들 6명이나 더 늦으셔서
무려 8명이 국제미아가 될뻔 하다가..
제친구의 기지로 겨우 에어마카오 항공권 구매해서 마카오까지 경유해서 아침에 도착했네요..
이게 왠 액떔이람...............
그리고 기승전 홍보 삘이긴 한데..
은평구 거주자인 저와 친구들이 은평구 UCC 공모전 영상을 만들었어요 ..
이거 만들고 가느라 여행 준비도 제대로 못했다는...
조회수에 따라서 상 받고 그러는 거 아니니까 혹시 흥미 가시면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