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교황은 틀릴 수 없다.
제목은 무류지권에 대한 오해를 담은 말입니다. 저렇게 말하면 이상하고
"교회가 구원에 필요한 신앙교리를 믿거나 선포함에 잇어서 틀릴 수 없다"고 해야 맞겠죠.
무류지권은 교황의 모든 말이나 주제는 아니고, 신앙 도덕에 관해 객관적인 절차로 어쩌구 저쩌구해서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어쩌구 저쩌구가 중요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에 대해선 넘어가고
신부가 무류지권에 대해 답변한 글인데 출처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있긴 하지만 삭제되어있네요. 저장된 페이지도 없고, 그래서 정확한 출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목사님이 과연 성서를 정확하고 오류 없이 해석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면 바로 자기 자신이 무류(無謬)하다는 주장이 됩니다. 그리고 개신교 교파가 이렇게 많은 이유를 또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논쟁은 피하시기를."
이것은 반문하고 싶어지는 말입니다.
가톨릭의 기반은 성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것인데 아무튼 신앙, 도덕적인 해석에 대해 어떻게 오류가 없다고 단언 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계 종교가 많은데 가톨릭에서 무류지권을 발동해서 주장한 것이 다른 기독교계 종교의 주장과 충돌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아무래도 좋고 모두 자신이 옳다고 하는 겁니다만
무류지권에는 꼭 신학적 목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면이 더 개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txtSearchNm=무류성
가톨릭 사전에 나온 무류성
링크가 제대로 안되네요. 무류성까지 묶여야되는데
무류지권과 관련된 2차 바티칸 공의회
19세기 후반에 들어서 가톨릭은 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이 공의회의 개최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황은 1854년 무염시태 교리를 선포하고 1864년 오류명단을 발표합니다
요약하면, 우선 범신론(汎神論)과 이성주의, 모든 종교를 같다고 생각하는 신앙무차별주의, 사유재산권을 부정하는 사회주의, 가정국가예속주의, 그리스도교 혼인에 관한 잘못된 생각들, 자유방임주의, 교황의 속(俗)권 부정주의, 교권을 속권에 예속시키려는 갈리카니즘, 독점국가주의, 그리고 인간사회의 종교경시사상을 진보라고 예찬하며, 신적 제도를 세속화시키고, 교회와 국가의 완전분리 및 절대적인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추구하는 자연주의 등이다.
대충 이런 것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1865년 36명의 주교들이 의견을 주고받는데 8명의 주교들이 교황의 무류지권 정의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1868년 교황청은 동방 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 영국 교회에 각각 가톨릭적 일치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공의회 초청장을 발송하지만 아무도 안갑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투닥투닥거리다가 무류지권이 통과되구요.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0382
아마도 가톨릭의 무류지권은
가장 리멤버러블한 사건이 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