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나온 허준은 지금 하는 것보다 재미있었나요?

 티비 켜니까 구암 허준 하네요. 요새 하는 일일극은 반응이 별로 안 좋은 걸로 알아요. 전 이전 버전도 별로 안 땡겨서 안 봤거든요.  지금 것도 폭망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예전 것이 엄청나게 재미있었나 봅니다. 아니면 그런 이야기에 사람들이 질려 있거나. 


그러고 보니 대장금, 허준. 둘 다 안 보고 정작 본방사수한 것은 설리 나오는 서동요. 진지한 부분에서 미친 듯이 웃겼거든요. 이병훈 드라마에 늘 나오는 코믹 조연들 말고 주인공이랑 주인공 스승 하는 짓이 웃겼어요. 그러라고 만든 건 아닐 텐데 ( "  ;)




    • 요즘건 못봐서 모르겠고요.

      전광렬 허준 나름 재밌었어요. rpg사극의 효시죠.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서인석 허준이에요.

      재밌는건 두 작품다 유의태는 순재옹.


      요즘하는 허준은 허지웅이 아주 증오하더만요. 역대 최악급 드라마라고.ㅎ
      • 아 전광렬! 허준이 누구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나서 황수정 허준이라고. 서인석 허준은 꽤 오래 전인 것 같은데 세 가지 텀이 비슷하네요? 왠지 서인석 버전은 마당에 시조새를 기를 듯한; 저도 이건 재밌게 봤거든요. 전광렬 버전이 나왔을 때 아 뭐야 또 그 진짜로 자기 스승 해부하는 거 나오는 거? 이런 기분이었어요. 그게 제일 강렬하게 남았어요.
    • 재미로는 동의보감>>허준(전광렬)>>>>>>>>>>>>....정도이려나요.
    • 예전 허준은 레전드 급으로 쳐주죠
      대장금이 더 재밌습니다만
    • 제 인생의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 동의보감과 허준 둘 다 원작자가 이은성이죠..
    • 김주혁 나오는 구암허준이 일일극이였나요? 일일극으로 할만큼 소재거리가 많나? 예전 전광열 허준은 꽤 재미있게 봤었죠. 황수정 리즈시절이였기도 했구요.
      • 일일극 맞아요.

        근데 일일극으로 못할게 없는게요.

        전광렬 나온 허준이 60분으로 64회짜리였어요. http://ko.wikipedia.org/wiki/%ED%97%88%EC%A4%80_(%EB%93%9C%EB%9D%BC%EB%A7%88)

        일일극은 보통 25-30분짜리죠. 전광렬 허준이랑 똑같은 스토리라인으로 간다면 128회는 충분히 뽑을 수 있죠.

        여기서 작가의 재량으로 오리지날 스토리 조금 더 첨가하면 150회 정도까지는 충분히 뽑죠.

        혹은 사건 진행 속도를 느릿느릿하게 가면은 그걸로도 엄청 늘릴 수 있고요.
    • 허준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허준이 당시 한의대 커트라인이 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류의 말이 있었죠.
      • 맞을 것 같은데요. 당시 의대 면접 보러 갔었는데 면접 질문 세 개중 하나가 "왜 이렇게 허준이 인기 있다고 생각하는가" 였어요...
    • 전광렬의 허준은 어마어마한 인기었죠.
      당시 인터넷에 돌던 글 중에, 자기네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구급차를 탔는데 겨우겨우 힘겹게 뭐라 얘기하시길래 귀를 바짝대고 들었더니 "허...준...녹화해 놔..."라던 얘기가 있었습니다.
      저에겐 정말 엄청난 드라마였네요. 허준 ost 씨디까지 샀었어요 -.-;;; 음악들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벨소리로 허준 오프닝곡이나 엔딩곡을 한 사람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 음 인기 많은 건 저도 기억해요. 줄을 서시오~ 이건 그냥 가만 있어도 귀에 들릴 정도였죠.
      궁금한 건 정말 그렇게 '재미'차이가 많이 나느냐 하는 거예요.두 번 보신 분들이 대체로 안 좋은 평을 하시는 걸 보면 괜한 이야긴 아닌 것 같고요. 이런 구성을 원래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한 번 봤으니 됐어! 이런 기분이죠.원래 안 좋아하는 음식이라 내 입엔 그냥 다 맛없는데 이번 음식만 안 팔리니 이상해서요. 구암 허준은 주연 둘 다 별로 안 좋아하는 배우라 더욱 판단 곤란.
      • 구암허준은 엄마가 보셔서 가끔 지나가며 보는데 크게 뒷내용이 궁금하진 않아요.(이미 아는 내용이라서는 아니구요...이전 허준이랑 다른 내용들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예전 허준은 보는 한시간 동안 내내 사람을 들었다놨다 했었죠. 보면서 '으아아 어떡해~~~' 이러면서 보다가 끝나고 나면 '다음편 어떻게 기다려~~~!!!!!' 이렇게 되고...그리고 얼핏 기억나기로는 감동도 꽤 줬던거 같아요. 보면서 많이 울었던듯...
    • 아주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죠. 음악도 좋았고. 전광렬이 잘했습니다. 늘 유의태 역만 했을거 같은 이순재가 허준 역할을 한 <집념>이란 영화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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