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관련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암진료와 수술 그리고 병원에 관한 정보도 수집중입니다.

아버님이 식도암 초기로 판정났습니다.

 

부산 백병원에서 검사받았고 CT 촬영과 1차 조직검사만 한 상황입니다.

입원하여 몇가지 검사를 받아야 어떤식으로 치료를 할지 결정을 할것 같구요.

 

현재로선 종양의 크기가 작고 전이된 부위는 -현재로선- 보이지 않으며 절제술로 치료가능 하나 연세가 많으셔서 -올해 85세이십니다-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보겠다고 하는데 이 또한 CT 촬영과 조직검사만으로 결정할건 아니고 추가 검사를 하고 타과 -암센터와 임상병리과 등등-와 합의 후 진행할듯 합니다.

 

암수술과 치료는 서울 소재 유명 병원이 낫다는 세간의 평이 있고 수술건수도 타병원에 비해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해서 서울로 모셔와서 수술을 할까 생각도 해보는데 아무래도 오래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국립암센터 쪽은 어떤가요?

병원시설이나 수술만족도는 괜찮은가요? 그리고 예약을 한다면 많이 기다려야 할까요?

 

서울쪽이 어렵다면 부산 기장쪽에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확원 암센터쪽으로 갈까 합니다.

그곳은 좀 어떤가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건 한계가 있고 해서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자그마한 정보라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서울쪽 대형병원들의 진료 서비스가 월등합니다. 그 병원들중 어느 하나가 최고라고 단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가 수준이 높구요. 하지만 통원거리도 무시할 수 없지요.
    • 도움이 되는 원하시는 정보를 드릴 능력은 없지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른들은 몸이 좀 고되어도 크고 좋은 병원에서 치료 받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이미 아프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술이라는 두 글자만으로도 겁 먹고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그래도 이 분야/이 수술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병원이다 하는 명성에 의지하시는 것 같았어요.
      추가 검사에 시일이 오래 걸리고, 예후도 자주 봐야 하는 게 아니라면 이런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이 통원거리의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KTX타면 그래도 1박 2일로 병원 다니시는 건 괜찮으실 것 같은데 연세가 많으셔서 걱정이 되시겠어요.
    • 댓글을 길게 쓰다가 로그아웃 되어버렸는데요. 음.. 지난주에 상부위장관 외과 실습 했는데, 복강경이나 로봇으로 위암 수술하는 것도 간단하게 보였었는데 복강 안 유착이나 출혈이 예상과든 다르게 심했던 경우에 수술하면서 선생님들 애먹는거 보면서 수술은 정말 알 수 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과 실습 시작 후에는 우리 가족이 암 걸리면 여기 와서 치료받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하는데, 학교 병원은 우리나라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병원인데도 어떤 파트의 경우에는 선뜻 우리 병원 와서 치료받으세요 이런 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꼭 외과만의 문제는 아닌데 댓글로 쓰기엔 너무 복잡해서... 아무튼 이제 식도암에 대해서 많이 검색해 보실 것 같은데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이고 가족분들이 많이 힘이 되어주셔야 될 것 같아요. 저도 올 초에 가족 중 한 사람이 폐암4기 진단 받았던 적이 있어서 남 얘기 같지 않네요.
      아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제 가족이라면 저는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모시고 갈거예요... 아산병원이나 삼성병원으로요.
      암 치료는 내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병리과 등등 여러과 협진이 잘 이루어져야 하고 치료에 관련된 과들 의료진이 다 우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시경 수술하다가 수술 마진 양성이 나오는 경우도 봐서.. 암센터는 잘 모르겠네요;
      모쪼록 아버님 빨리 치료 받으시고 좋아지길 빕니다. 도움이 별로 안되어서 죄송하네요.
    • 저도 서울 유명 병원을 정말로 권해요.

      아프면 서울로 오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지방 종합병원에서 오진을 해주거나 수술 경과가 좋지 못해 서울에서 재수술하는 경우도 올해 제 주위에서만 두 건이었어요.

      다만 퇴원 후 돌아가 요양할 곳이 멀면 환자가 조금 불편해합니다.

      수술 후 환자가 견디기 수월한 교통수단/ 이동경로를 준비해주세요.

      대형 서점의 건강-암코너도 전공 의사들이 쓴 병명마다 세분화된 책도 있고, 치료부터 수술과 항암과정이 잘 나와 있어요.

      카페에도 암환우들의 모임이 활성화되어있으니 검색해보세요.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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