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라 공항가는길입니다.
집 근처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출발 후 첫번째 정거장인가 그래요... 분명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지에서 출발로 알고 있었는데 요새 깜빡하는게 너무 심해서 핸드폰 카메라로 이것저것 찍어 놓거든요.
이번에도 뭔가 놓친건 없나 핸드폰 사진을 딱 보니 얼마전에 공항버스 안내판을 찍어둔 사진이 있는데 출발시간이 막 랜덤인거 아니겠습니까. 큰일날뻔했다 하면서 (캐리어도 크고 밖에 비도 오는데!!) 1시40분 출발차를 타면 딱 맞겠다싶어 채비하고 나왔는데.
여전히 집앞 정류장엔 정각과 30분 출발의 안내판이 있을 뿐이고..... 그렇다면 그 핸드폰 사진은 어떻게된 것이냐하면.....아 이제사 생각이 나는데 얼마전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공항버스 스케줄을 사진으로 찍어둔거였어요.
나름 자꾸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을 보완하고자 도구의 힘을 빌린건데 그러면 뭐합니까. 왜 찍어놨는지 기억도 못하고 오히려 헷갈리고 앉아있으니 참.
그래서 지금 여기. 허탈한 마음에 서서 글쓰면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오겠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