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친일 교과서 문제가 시끄러우니 생각나는 일이...

몇년전에, 2008년 촛불 지나고,

국내 유력일간지  기자를 만났는데,

그 기자가 한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촛불에 중고등학생이 많이 나왔었는데,

대뜸 "교과서가 문제죠" 그러는 거에요.

윗선들이(뭐 정부여당 윗 사람들이겠죠) 도대체 쟤들이 왜? 뭘 알아서 나와? 하고 놀랬는데,

지들이 시켜서 분석해보니 나온 결과가, 교과서가 문제라는 거였대요.

반미, 반일 이런게 많이 들어가 있다며 교과서 먼저 바꿔야 한다고 했다네요.

 

요즘 이 말이 생각나면서,

어쩌면 굉장히 큰 장기플랜이 있고, 그 시작이 교학사 교과서겠구나...

지금 기득권층은 서서히 그 지위를 더 공고히  하며,

앞으로 절대로 정권교체나 촛불 등은 용납하지 않겠구나... 싶어요.

 

일개 개인이 뭘 어쩔 수 있을까...

매 선거마다 참여는 하겠지만, 정말 이 나라에 대한 기대감은 하나도 없고,

내 노후나 내가 알아서 챙겨놔야겠다, 이런 생각만 드네요.

    • 이정도로 문제가 있으면 검정을 취소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지금 정부가 그럴리가 없을 거 같구요.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검정교과서이니 채택학교가 많지 않으면 아이들이 접할 기회가 적어지니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
    • 그렇게 장기플랜을 갖추어서 만든 교학사 교과서 수준이 그 정도라는 건 좀 충격적이긴 해요.
      소위 극우 진영이라는 곳이 수준은 이석기 RO 녹취록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 거울에비친 / 국정교과서가 그랬다면 정말 난리났겠죠, 라고 썼다가 아마 그랬어도 조금 시끄럽고 말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기관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해도 아무일 없는 이 나라인데요, 뭘 ㅎㅎ;;
      머핀탑 / 아마 교과서를 친일 뉘앙스로 써야 해, 라고 하는 큰 전제를 미리 세운 후에 디테일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
    • 전우용 ‏@histopian 15h
      4. 강도, 강간, 강요, 강압 등 당사자의 뜻을 무시하고 힘으로 자기 욕심을 채우는 게 '강(强)'입니다. 교학사 교과서나 식민사관이나 기본 메시지는 '강자에게 굴복하라'는 겁니다. 이런 역사관은 사람의 역사관이 아니라 개 돼지의 역사관입니다.

      전우용 ‏@histopian 15h
      교과서 한 쪽당 오류가 하나 이상인 건, 학교 급식 밥 한 숟가락당 쥐똥이 하나 이상인 것과 같습니다. 애들 밥에 쥐똥 들어가면 생난리치면서도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가든 신경 안 쓰고 살다간, 결국엔 그 애들이 뱃속에도 쥐똥 비슷한 걸 넣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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