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실때 집값..많은 부분 부담하실건가요?

우선 이 질문은 듀게 남자 회원님들에게 한정하고싶네요...

 

밑에 글에도 나왔고,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둘 있는데 전세금은 전부 남자쪽에서 부담했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할 여자가 생기면 (생기면! ㅜㅜ) 생기더라도

 

집값을 온전히 제가 부담해야 되는 쪽이라면 과감히 헤어지겠네요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제가 29년 살면서 가장 가장 좋아했던 허나 사귀지 못했던 그녀랑 결혼하게 된다면? 이라고 생각해보니

 

집값 올인 이런 생각은 듭니다.

 

뭔가 씁쓸하네요

 

 

    • 제가 29년 살면서 가장 가장 좋아했던 허나 사귀지 못했던 그녀랑 결혼하게 된다면? 이라고 생각해보니집값 올인 이런 생각은 듭니다.

      뭔가 씁쓸하네요



      ...이거 여자입장에서도 씁쓸하네요..

      전세금 반부담하는거 당연하지~하다가도 약혼자가 '그때 걔였다면...내가 집값 올인했을거야!'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면 서운할듯ㅜ



      사랑과 돈을 결부시키기시작하면 남녀 모두 서운해져요.

      원칙을 따르되 서로의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걸로 가야죠
    • 리홍 / 꼭 그렇다기보다 위에 적은 결혼할 여자가 생기면 반반 부담한다 -> 이거는 그냥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한거고
      사실적으로는 결혼할 여자가 생긴 정도면 당연히 사랑하는 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그 상황이 안되어봐서 솔직히 잘은 모르겠고요
      그래서 그냥 결혼하게 된다면? 이라는 일반적인 가정을 한거고요
      결혼할 여자가 생기게 되면 밑에 적은 그 생각대로 될 것 같네요
      • 아항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 집 하나 사고나서도 돈이 넉넉한 사람은 별 신경 안 쓰고 부담할테고, 전세값도 부담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물리적으로 부담할 수가 없죠. 경제력을 빼고 설문조사하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 하긴 뭐 글을 써놓고 보니까 왜 질문을하지? 이런 생각이드네요 그래도 지우긴 민망하니까 빨리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길 헤헤
    • 집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님에게 손을 빌리거나 대출을 하는 등 결국 한쪽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결혼은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거고 사랑은 서로 하는 거죠. 그런데 자신의 만족을 위해(혹은 보는 눈이 있으니까) 한쪽이 더 부담해야 된다? 저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희생을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
    • "서로 형편 되는 만큼 준비한다"

      이 단순하고 명쾌한 명제를 얇은 귀와 자존심때문에 외면할때 비극이 발생하죠.
      • 경험자로써 극히 공감.
    • 결혼할 여자에 대한 애정 척도에 따라 집값 부담을 달리하시겠다는 건가요? 제가 맞게 읽은것 맞죠?
      이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군요. 남자는
      • 제대로 안 읽었어요~댓글보세요
        • 본문 내용만 봐서는 그렇게 읽히는데요..
          댓글 안읽으면 딱 저처럼 생각하게 글쓰셨어요
          • 저렇게 썻다한들 왜 글에다 파이어를 일으키려는지 모르겠네요 묻는 내용에대한 답도 아니고
          • 그리고 댓글 내용이 참 웃긴게 [이렇게 생각하는군요 남자는] 이거 남자만 이런거 아니란거 아시지 않나요?
            • 아 그런가요?
              기본적으로 결혼이란건 애정을 전제로 해야 된다는 제가 좀 순진하게 생각했던 거군요..;;;

              뭐 생각해보니 애정보다 조건이 먼저인 사람들도 있긴 있네요.. 상황에 따라서 가는 사람도 있고.. 남녀 불문
              • 네 약간 순진하신것 같아요
                애정만으로 결혼하는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남/녀도 많습니다. 꺽긴 나이에 더이상 만날사람이 없어서, 집안에서 밀어부쳐서,조건이 좋아서, 내 한계로는 이사람뿐이라서, 나를 좋아해주니까 등등의 이유로요

                기본적으로 결혼이란건 애정을 전제로 하는건 맞지만 애정 게이지가 100% 차야 결혼하는게 아니라것 그게 현실이라는거지요
    • 그렇게 요구 하지 않을 여성분을 만나는게 어떨까요?
      가장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요ㅠ
      가끔 있긴 하더라구요 잘~ 찾아보시면!
    • 돈은 있지만 다 부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전 집 값은 제가 최대한 많이 부담할 생각이에요 능력되는 만큼.

      대신에 설/추석때 한 번은 친정(제주도)에 먼저 가야하고

      가사는 뭐 말 할 것도 없고 육아는 무조건 공동책임인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보통 가사 반반하던 사람들도 애 낳으면서부터 어그러지던데..흠흠..
    • 공동 비용부담이 배우자의 절대조건이 아니라면 상대가 있고 결혼할 마음이 생긴시점에 고민하셔도 될듯합니다. 지금과 그때의 나와 상대방의 상황, 나와 상대방의 마음이 얼마든지 바뀌니까요.
    • 남자 입장에서 봤을때, 이게 현실적으로 이렇게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딱 부부 사이는 사랑으로 맺어질 수 있지만, 그 범위를 넘어서면 사랑이 없으니 이해관계로 얽히잖아요. 남자쪽에서 집을 하는 대신에 시댁에서 강요하는 관습이 있죠.

      집값을 딱 반반 부담했으니 이런 강요를 모두 포기해라 라고 하면 현실적으로 그렇게 행동해주지 않잖아요. 그러니 이런 과정을 모두 거친 여성들이 새로 결혼하려는 여성에게 차라리 경제적으로 보상받으라고 조언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이게 결혼하려는 남자 입장에서 보면 불합리해보이지만,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시댁에서 와이프에게 주는(?) 것들 중에 와이프 입장에서 좋은게 하나도 없다는건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저런 반응들에 대해서 이해는 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가 합리적인 선인지가 불분명한게 문제죠.
    • 남성연대가 필요한 시점인가요^^
    • 하하 죄송합니다 웃을 일은 아닌데 참 너무 어려운 문제고 말은 쉽지만 그러기엔 현실이 너무 무겁고 근데 엄밀히 말해 요즘에 여자라고 집 값 부담 안 하는 사람은 많이 못 봤습니다 서로 모은 돈 집 값에 쓰고 같이 대출 받고요
    • 이런 모든 상황들이 저는 참 별로네요. 갈수록 결혼은 할게 아니라는 생각만 점점 굳어질 뿐.
      이렇게 인간적 교감없는 현실적 거래가 이루어지고 난 후엔, 그 이후엔 사람이란게 다 본전 생각이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내가 집을 해 오는게 관례라 그리 한다면 당연히 집안일은 본전 생각나 안하려고 하겠죠.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에서두요. 그러다보면 서로 간에 갈등이 생길거고.. 깔끔히 갈라서는게 부담스러운 이런 사회에서는 서로 외도하고 숨기고 결국 서로 불행해지고... 물론 집값이 이런 모든 것들에 원인이 되는건 아니지만.. 현실적 거래라는 것이 많은 부분 갈등의 원인이 될꺼란 상상이 됩니다.
      아무 원조없이 둘이 모아 단칸방에서 시작하던가, 하지 말던가 하는게 낫지 않아요? 저는 참 순진하군요.
      • 여기다 댓글 쓰는 게 맞나 모르겠네요. 십 년 간 듀게 회원이었으면서도 댓글 남기는 건 처음이라. 음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가는 걸 보았어요. 저희가 결혼한 사례를 보시면 좀 달리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좋은 쪽 혹은 안 좋은 쪽이라도)생각되어 지난 5월 한겨레21에 나온 기사를 붙여드려요. 실제로 듀게의 몇 몇 회원분들은 결혼식에 참석도 하셨는데 재밌어 하셨거든요. 아 저희 결혼 이야기는 기사 첫 번째 사례입니다. 이렇게 실명이 거론되네요.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6&aid=0000026973
      • 우리나라에 만연한 겉모습 지상주의 - 비단 외모 뿐만 아니라 사는 모습, 차, 가방, 옷, 신발, 집 등등에 대하여 - 가 결정적인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시선을 미친듯이 신경쓰죠.
    • 저는 경제력 상관 없이 반반 부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옳게만 돌아가느냐 하면 그것은 또 아니지만, 둘 간의 경제력 차이가 너무나 큰 경우 빼고는 반반이 맞다고 봐요. 생활비도 반반. 한 쪽이 생활비 부담하고 남는 돈이 더 많다면, 기분에 따라 외식할 때 밥을 살 수도 있고, 옷을 사줄 수도 있겠지만요. 별도로 제가 (일부?) 남자들한테 참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신있게 세운 계획 - 집은 반반 부담하는 걸 원칙으로 여자를 만나야지, 종교가 없는 여자를 만나야지, 독립심 있고, 일에 열정이 있는 여자 만나야지 - 하다가도 엄청 이상형의 애뿐 여자를 만나면 원칙이고 계획이고 나발이고 올인하여 온갖 가방 선물 다 갖다 바치고 엄청 돈 써서 결혼하는, 왜 그런건가요?
    •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만 (결혼 과정에서 조율할 수 있을 듯) 아무 말 없으면 그냥 제가 부담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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