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돌아옵니다.
기웃기웃거리다.
요즘 게시판이 좀 침체된 듯하게 보이는 이유를 나름 생각해봤어요.
우선 저부터도 웬만해선 글을 안 씁니다.
이건 물론 제 개인적인 상황 탓도 있겠지만 요즘 게시판 전반적으로 좀 그런 느낌이 있더군요.
뭐냐면 얘길 하길 꺼린다는 거죠.
이게 꼭 이 게시판 구성원들의 문제인 것 같지는 않아요.
이제 우리네 인터넷 환경이 많이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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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언제 쓰다가 만 건지 모르겠는데 회사 컴으로 쓰려다보니 나오네요.
아마 회사 컴 집 컴 이렇게 자동 저장되는 게 다른가봐요.
집에서 쓰려고 할 땐 안나왔는데 말이죠.
근데 지금보니까 저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건지도 가물가물하네요.ㅋ
아마 큰 커뮤니티들이 전반적으로 가볍고 짧은 잡담 위주로 흘러가는 상황에 대한 얘길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긴 아직 그런 분위기완 거리가 있는 곳이라..
언젠가 알러지성 비염이 있다는 얘길 했었죠.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날은 콧물이 막 주룩주룩 흘러서 이비인후과에 가봤더니 알러지성 비염이라고.
그 뒤론 주기적으로 재채기와 콧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알러지 유발 인자가 뭔진 모르겠는데 어떨 땐 음식을 먹다가도 그러고 어디 밖엘 나가도 그래요.
그러다가 지난 주말.
썸녀와 만났는데 썸녀가 제 차에 타는 순간!
콧물이 킁킁. 썸녀의 화장이 좀 진한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안에서 계속 콧물 나와서 혼났네요. 썸녀도 바로 알아차리더라고요. 비염 있냐고.ㅋ
예전엔 알러지 반응이 거의 없었고 화장 진한 사람을 만날 일도 없어서
여자 앞에서 콧물이나 찔찔 거릴 일이 없었는데
하필이면 화장품에 알러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