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나도 게시판 네임드이면 좋...을까

완벽히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가정하에서요.
오프라인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과 이곳이 완전히 분리된 상황에서, 이곳의 사람들이 내 개인적인 상황과 성향을 알고, 이해하고 하는 상황에서 제가 얻고자하는 이런저런 상황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그건 광장히 큰 자산(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진 모르겠지만)일 것 같아요. 뭐 밀려드는 댓글중에서 적절히 걸러 듣고 감정적으로 크게 휩쓸리지 않게 중심을 잡는거야 온전히 제 몫이겠지만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게시판에서 심도있는 조언을 구할수 있을 정도면 누군가 현실의 나와 연관지을 수도 있을거고 그렇다면 익명성에 기대서 도움을 받는게 무의미해지겠죠.....

아래 백플 넘어가는 유저분의 글을 보고 생각난건데(이런거 저격글인거 아니죠?) 그냥 걸러듣자면 주옥같은 댓글들도 많아서 좀 그런 상황이 부럽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 닉네임부터 보기 좋고 입에 착착 붙는 걸로 바꾸시는 겁니다.
      • 그게 참 마음이 반반이라 아직 대놓고 착착 감기는걸로 바꾸기가..... 그래도 눈에는 뙇 들어오지 않나영? 한단어스럽게 긴~것이.
        • 저는 개성있는 닉네임이라 생각했어요. 사실 저도 일부러 어포스트로피 s를 대문자로 쓰고있는지라... 물론 가라님 말씀에 이견을 붙이는 의미는 아니에요. 좋은 조언이라 생각했어요. 저는 가능한 튀지 않고 사람들 기억에 잘 흡수되지 않을 것 같은 닉네임으로 만든거라...ㅎ
      • 그래서 가라로 닉네임을..? 아하
        • 저도 닉네임 바꾼 흑역사가 있어서.. orz..
    • 출장은 잘 다녀오셨나요. (스토킹은 아닌데'ㅅ';; 전에 출장가신다고 하신 글 얼핏 봐서)
      • 아항 출장가는길에 남긴 마지막 댓글이 래빗님 대댓글이었던거 같아요. 전 잘 다녀오고 이번주는 휴가입니다ㅎㅎ

        금요일에 한국 돌아오는 항공편이 딜레이 된게 사건이라면 사건인데 이유는 인천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한국발 비행기가 너무 늦게 왔다나요. 제가 없을때마다 서울에 참 비많이 온다는 느낌입니다
    • 네임드라도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아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쓸만한 조언을 한다는 게 가능할까요.
      오로지 토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보듬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죠. 토한 대다가 왜 여기다 토하냐고 불평하거나.
    • 좋을수도 있고 족쇄가 될수도 있고그렇지않을까요
    • 아마도 너무 큰 기대를 하지않고, 문제를 되도록 명확히 설명한다면 일종의 집단지성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듀게는 그래도 고민상담에 대한 댓글이 잘 달리는 편 아닌가 합니다. 저 역시 네임드 아닌데도 여러번 도움을 받았고요.
      • 저 너무 안네임드 티내고 있나봉가....이것이 저의 한계인..
    • 네임드건 아니건간에 인터넷에서이뤄지는 상담은 결국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고 생각해요... 물론 장님이 많을수록 집단지성의 작동에 의해 코끼리의 전체적인 모습을 구체화할 수 있을 확률은 올라가겠지만요.
    • 그만들 하시죠. 저격하시려면 라곱순님에게 직접하시던가.
    • ...제가 부러우신가요. 설마요.
      • 보기 좋게 닉네임 바꿔라, 이곳에 토한다. 다 라곱순님 비꼬면서 빙빙 돌려서 까는 글이에요. 세상에는 이런사람들 천집니다. 라곱순님도 그런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시판에 글 그만 올리세요. 그냥 님 이야기는 안주거리에요.
        • 보기 좋게 닉네임을 바꾸라는 첫플을 단 사람입니다만 라곱순님 돌려 깐 얘기 아닌데요. 혹시 다른 분도 그렇게 느끼셨나요?
          • 님은 뭐 게시판 네임드시니 동조하는 글이 많이 달리실 거에요. 오늘도 세 과시하면서 열심히 바낭글 다세요
            • 제가 네임드인지 세과시할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라곱순님이 제가 비아냥 거린거라고 느끼셨다면 안 좋은 타이밍에 짧게 리플을 단 제 실수입니다. 새벽하늘님께 오해 받은게 어리둥절해서 물어본겁니다.
              • 저는 가라님을 오해하지 않았습니다만... 닉네임 관련해선 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긴 영문 닉네임을 말하는거사고 생각했습니다.
            • 네임드고 자시고 이렇게 뜬금없이 무례한 공격을 받는걸 보면 항의하는게 인지상정이죠.

              네임드라서 동조글이 달리는게 아니라 님의 맥락없는 비아냥에 동의하지 않기때문에 그런겁니다
          •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어요. 네임드가 되려면 기억하기 쉬운 닉이 좋다 라는 정도..원글도 그냥 고민이있을때 좋은 댓글 많이 받고 도움받고싶다 정도로 받아들었는데 제가 너무 둔한거였는지;;
            • 느끼신 바가 제가 의도한 바가 맞습니다.

              다만 제글과 제 생각에 대한 의견이면 제가 적당히 알아서 들을텐데 다른 분에 대한 내용과 결부시키니 좀 당황스럽네요. 그 글에서 발화된 생각이니 거기서 자유로울 순 없는건가.
          • 저도 글을 올리신 dragmetothemoon(맞나요?)님에 대한 가벼운 농담으로 이해했습니다. 이후에 달린 대댓글도 닉네임에 대한 이야기들이고요. 저도 닉네임 이야기는 유쾌한 기분으로 웃으며 봤는데, 갑자기 다른 분을 타겟으로한 비아냥이란 말에 좀 의아합니다. 새벽하늘님께서 예민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아요.
        • 음..저는 다르게 생각하는데;; 원글쓰신 분이 정확하게 말씀안해주신 이상, 곱순님의 마음이 편한 쪽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벽하늘님을 공격하는 건 아니구요. 님도 곱순님에게 좋은 뜻으로 쓰신 글이라고 생각해요...)
        • 전 그 댓글들 다 저에 대한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ㅎㅎ빙빙 돌려서 깐다니 진짜 황당하네요.
      • 음 이건 개인적인 글에 백플 넘어가는 조언(및 아닌것도 있지만)이 붙는 글을 보고 발화된 생각이지 그 글의 본질적인 내용에 대한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저 또한 개인적인 고민이나 막막한 상황이 있는데 그에 대한 조언을 여기서 구할수 있다면 그게 좋을까 아님 오히려 족쇄가 될까 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구체적인 조언을 얻으려면 저와 상황에 대해 오픈해야하는 일일테니까요.
      • 돌려까는 건 물론 아니지만 부러울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다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 합리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곤 하니까요. 특히 라곱순님의 경우 글을 쓸 때마다 힐난의 댓글도 달리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심을 담아 긴 댓글들 달아주곤 하잖아요. 그게 어디 쉽게 얻을 수 있는 건가요.
        혹시 설마 본인이 남에게 부러움을 살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어서 그렇다고 하시진 않겠죠? :-)
      • 부러울 수도 있죠. 몇달을 트롤짓을 해대는데 사람들이 착한건지 멍한건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 끊임없이 토닥여 주잖아요. 이제 고마운지도 모르겠죠?
    • 노출의 정도가 빈도보다 중요하죠. 정보가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기억하기 좋았어요.
    • 참 그러게 반반이에요. 뭔가 구체적인 조언을 얻으려면 그만큼 나와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발목을 잡겠죠. 뭐 적당히 걸러서 듣고 쉽게 상처받지 않는다는거 쉽진 않겠지만 가능하다고 전제하더라도요.
    • 네임드... 부러울 것 같아요

      저는 네임드분들 부럽습니다.

      가영님 탐정님 박사님 토깽님 등드르등등
      • 허허 알만한 분이 왜 그러십니까 십년 눌러앉고도 존재감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있는데
    • 일반적으로 비네임드에게 네임드는 좀 부러울 수 있죠. 남들에게 관심 받고, 인정 받고 싶는건 인간의 기본적인 마음이니깐요. 네임드가 안되봐서 네임드의 마음은 잘 모르겠네요.
      • 앗. 야구 이야기 재밌게 써주시고 뮤지컬 넘버 부르시는 '저만의' 네임드 듀게 유저이십니다. ㅋㅋ
        • 아하하 감사드립니다. ^^
    • 게시판 네임드가 별건가요. 꾸준히 글올리면 네임드라고들 하던데요.
    • 득과 실을 따졌을때 실이 더 크다. 가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사람마다 중시하는 바가 다르니 답도 달라지겠죠. 으히히~ 지금도 가끔 닉 세탁하고 싶단 욕구가 올라오는데 그건 또 유난이라 (네임드도 아니면서!) 적당히 활동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임드도 여러 루트가 있는데 개중에서도 조언을 구하는 네임드는 더더군나다 실이 크죠. 조언 자체가 필요한거라면 익명으로 바꿔서 해당글 정보만 자세하게 기술해 폭파를 전제로 딱 한번만 올리는 방법도 아시겠지만, 있습니다. 그게 낫죠.
      • 역시 그럴까요. 주로 고정닉네임으로 꾸준히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제 입장에서도 왠지 아는사람같고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고 댓글을 달게 되던데 이게 득이라면 예전에 했던 이야기를 가지고 공격한다거나하면 무척 섬뜩하겠죠. 그냥저냥 묻어가는 한사람으로 사는게 편하겠어요. 지금도 현실에서나 여기에서나 그게 제 본모습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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