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도둑이 들어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간 것 같습니다
1. 어제밤 12시 넘어 아파트에서 나왔습니다.
2. 오늘 낮 12시에 와보니 컴퓨터에 꽂아두었던 usb가 없어졌습니다. usb에는 공인인증서가 들어있었습니다.
3. 넷북도 없어졌습니다. 넷북은 고장난 상태입니다.
4. 그 밖에 다른 물건은 건드린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5. 모든 창은 안쪽에서 잠겨있고 현관문도 열쇠로 열고 들어왔습니다만 이러면 완벽한 밀실사건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6. 요즘 열쇠가 뻑뻑했는데 그 탓에 제가 현관문을 실수로 열어놓고 나온 걸까요.
7. 열린 현관으로 지나가던 누군가가 들어와 usb와 넷북만 조심스럽게 들고 간걸까요.
8. 아니면 면식범일까요. 그렇더라도 면식범이 우연히 우리집을 노린 날 마침 실수로 현관문을 열어놓고 갔다는 건 우연이 지나치지 않나요?
(면식범이 물건은 훔쳐가면서 문을 도로 잠궜을 가능성은요?)
9. 우선 디지털 도어락으로 바꾸었습니다.
10. 경찰도 가족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11. 부디 대수롭지 않은 일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