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올리기 위해 먹기

낮에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 거의 다 되어 젊은 처자 둘이 들어오더라고요.


이 시간에 오는 건 좀 아깝지 않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 아가씨들은 식사류는 패스하고, 케이크, 차, 과일류만 잔뜩 가져다 찰칵찰칵찰칵찰칵.

그렇다고 맛집블로거 풍의 데세랄 찰칵은 아니고, 폰카 들고 과일 놓고 자기들 사진 찍는 그런 거.


그러더니 그 과일이며 케이크 한 반은 남기고 가더이다... 아...


저도 안내키는데 먹으면 탈나는 체질이라, 먹고 탈나느니 버리자 주의긴 한데,

뷔페에서 저렇게 먹지도 않을 거 가져다가 음식쓰레기 만드는 건 보기 안 좋네요.


궁예질하자면 저러고 SNS에는 아 오늘도 너무 먹었어~ 이러고 사진 올리거나 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적인 느낌.


...그나저나 그 처자들은 딴데서 식사 하고 뷔페에 디저트만 먹으러 온 것인가,

아니면 불굴의 의지로 겨우 그것만 먹고 나간 것인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 파워블로거...?!
      관심있었나봐요 아잉.. 그러니까 관심ㅂ..
    • 역시 저는 뷔페에 가려면 얼마나 굶고 가야 또는 베이스를 깔고 가야 최대한 많이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좋아요.
    • 매일 먹으러 다니면서 모델같이 날씬한 처자들이 많던데 뭔 복을 받아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저렇게 먹는척만 하는거였나요
    • 설마 다 그렇겠어요. 그 사람들이 유별난거겠죠. 음식 아깝네요. ㅜㅜ 본문이랑 상관없이 글 보니 뷔페 가고 싶습니다! 뷔페! 뷔페! 부페! 부페!
    • 본문을 읽으니 패밀리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구토 하던 처자들 생각나네요.
        • 좀 안타깝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생각이 복잡했어요.
    • 겨우 디저트 사진 찍으려면 디저트카페나 가면 되지, 왜 뷔페는 가서..?

      저도 뷔페 가고 싶네요. 뷔페!뷔페!뷔페!뷔페!.2
    • 아 저렇게 음식물 쓰레기 만드는거 굉장히 싫어요.
    • 저 레스토랑에서 서빙할 때가 생각나요. 음식물을 거의 손도 안 대고 남기고 가는 사람들이 가장 원망스럽고도 부러웠죠. 왜 비싼 돈 내고 음식물 쓰레기로 만드실까.. 차라리 날 주시지. 하는 거지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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