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썩는 냄새란 엄청난 것이군요-_-

* 계란을 톡 깨트렸습니다.

 

 

* 톡 깼는데 겉껍질만 금이가는겁니다. 원래 계란 껍질 바로 아래 얇은 막이 있잖아요.

너무 살살쳤거나 어찌저찌해서 겉껍질에만 금이 갔나보다...했는데, 속에 얇은 막이 생각보다 엄청 질기더군요.

원래 이랬던가, 별생각없이 뒤집어서 다른 부위를 다시 톡 깼는데 똑같더군요. 그러니까 계란을 둘러싼 얇은 막 전체가 찢어지지 않을정도로 질겨진 느낌?

 

왜이러지 생각하며 얇은 막을 찢으려고 했는데, 찢는 순간 그 얇은 막이 툭 터지면서 무슨 물이 찌익 흘러나오는겁니다-_-...

계란흰자란게 거의 액체지만 그렇게 찌익 흘러나오는 '물'같은건 아니잖아요.

 

그 생각을 한 2~3초간 했을까. 갑자기 엄청난 냄새가.........와우.... 

얇은 막 아래 계란 내용물도 계란특유의 노란색이 아니라 노란색이 타락한(-_-) 옅은 초록색에 역하디 역한 냄새가 나기시작하는데...

비위가 강한 메피스토는 아니지만 야, 이건 정말 상상이상이더군요. 관리가 전혀 안된 푸세식 화장실 냄새도 이것보단 약하겠더군요

음식물쓰레기 냄새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이건 정말 그야말로 버틸수가 없는지경.

 

문제는 냉장고 다른 계란도 두개를 깨봤는데...이 지경까진 아니지만 냄새가 살짝 이상합니다.

유통기간이 지난것도 아니고, 살때부터 이랬던게 아닌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냉장고 고장? 그건 아니고요.

이미 한판 사서 절반이상 멀쩡하게 먹었고 시간도 제법지나 교환도 못하겠습니다.

 

 

* 덕분에 점심 입맛이 뚝떨어졌습니다. 밥도 안먹고 이러고 있네요.

 

 

 

 

 

 

    • 저도 얼마전에 라면 끓이고 계란 깨 넣는데 물이 주루룩,원래는 노른자였을 것이 까맣게 되어 라면속으로 풍덩.
      순간 소름이 쫙 끼치면서 비명을 질렀.........
      한순간에 라면속에 들어간 거라 냄새는 별로 안 났는데, 그 라면 치우는 게 아주 고역이었어요.
      동네 마트서 산거라 가서 얘기했더니 하나 가져가라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남은 계란들 깨보기가 겁이 나서 어째야하나...하고 있습니다.
      계란이 그렇게 썩는 거였다니..앞으로 계란 사는 것도 쉽지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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