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녹으면 봄이 됩니다."

후르츠 바스켓 명대사인데
Cbs 라디오 공익광고로 나오니 묘합니다.

공익광고 내용 왈.

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되나요?"
어린 학생들은 모두 입모아 외쳤습니다.
"물이요~~"
하지만 한 학생만 다르게 대답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됩니다!"

결론은 이렇게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성을 어쩌고...였던듯.


십여년 전에 본 애니인데, 저 라디오 광고 듣고 나니 소록소록 떠오르는 후르츠 바스켓 입니다.
아무리 객관적 상황이 힘들어도 자기비하나 자기연민 없이 항상 꿋꿋하던 봄 같던 소녀, 혼다 토오루를 배워야겠습니다.

    • 그때 한창 일본어 공부에 재미 붙였을 때라, 엠피에 음성파일 떠서 듣고 라디오드라마 파일도 다운받고 그랬어요. 어학에 조금이나마 소질이 있지 않을까 착각하던 시절.
    • "아니지...얘기했잖아요.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냐고. 얼음은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녹을 수 있어요. 대답한 친구는 말귀를 똑바로 알아들으세요."

      (본문 쓴 분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왜 이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좋은 이야기'를 보면 괜히 빈정거리고 싶어지는지. 삐뚤어진 메피스토입니다.
      • (보진 못했지만) 여왕의 교실 고현정 선생님이 할 둣한 대사이네요.
      • 좋은 비뚤어짐입니다. '~' 키키키
    • 저 원래 봄이라 그랬어요 그러긴 그랬는데 창의성이 있는게 아니고 물이 생각이 안난.
    • 혼다 토오루에게는 소우마 쿄우가 있지만...아무튼 힘내요!!
    • 지구온난화같은걸 끼얹나?
    • 다른말이지만 초등 저학년때 선생님이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질문을 했는데 뒤에 공부 잘하는 모범생 아이가 처음엔 어렵지만 나중엔 황새를 따라 갈 수 있어요~라고 대답하자 제가 무슨! 그냥 다리만 찢어질껄~이라고 빈정 거렸는데;; 선생님이 맞아요 씁쓸이가 정답을 말햇어요
      하면서 우리 속담에 어쩌구 저쩌구...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모범생의 얼굴엔 어두운 그림자가;; 제 얼굴엔 그게 정말 답이란 말인가하는 의문의 그림자가..;;(전 그 속담을 몰랏거든요)
      • 전 뱁새가 뭔지도 몰랐는걸요. 지금도 뱁새가 어떤 새인지는 몰라요. 다리가 짧은가보다 하는 것 말고는요
      • 저 공익광고의 가르침을 어기신 선생님이네요. 창의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데 ㅠㅠ
    • 봄이 되니까 얼음이 녹는 거지 얼음이 녹아서 봄이 됐다니 뭔 소리야? 이러고 들어온 1인입니다.
    • 지구온난화가 심각하죠.
    • 하지만 혼다 토오루도 성녀취급때믄에 가루가 되게 까였....혹시 토오루 친구 양키는 어떤가요?!?! 화끈하게 말 내뱉아버리는...
      • 양키랑, 그 성격 재밌던 개띠 노총각 작가 삼촌이랑 (이름이 뭐더라.. 아, 시구레^^)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 한쪽에서 북극곰 빠돌이인 푸른새벽이 훌쩍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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