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끝났나요? 우리에게 연휴가 있었나요? 이럴수가.....ㅜㅜ
도저히 믿기지 않네요. 몇 시간 만 지나면 출근해야 한다는 것을...
혹시 아원네이션 AWOLNATION 이라는 밴드를 아시나요?
네이버/다음 아티스트 검색에도 정보가 거의 없는 밴드인데요.
얼터너티브 록밴드에서 활동하던 애런 브루노가 주축이 되어 만든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그룹이라고 하네요.
전 영화음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이 노래가 아주 중독성(?)있고 좋네요. 함 들어보세요.
이 곡이 발표된건 2011년도인데 51주간이나 빌보트챠트내에 군림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드와 광고음악으로 많이 쓰였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처음 들을 때 좀 익숙하더군요.
http://dpsyche.egloos.com/395478 <-- 아래는 여기서 긁어왔어요.
Sail!
나아가!
This is how I show my love
나는 사랑을 이렇게 표현해
I made it in my mind because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방식인데 왜그랬냐면
I blame it on my A.D.D. baby
내 A.D.D. 탓이야, 베이베
This is how an angel dies
천사는 이렇게 죽지
I blame it on my own supply
내가 보급한 것 탓이야
Blame it on my A.D.D. baby
내 A.D.D.를 탓해, 베이베
Sail!
나아가!
Maybe I should cry for help
내가 도와달라고 소리쳐야 하는건지도 모르지
Maybe I should kill myself (myself)
자살해버려야 하는건지도 몰라
Blame it on my A.D.D. baby
내 A.D.D.를 탓해, 베이베
Maybe I'm a different breed
내가 다른 종인건지도 모르지
Maybe I'm not listening
내가 귀 기울여 듣고 있지 않는 것일지도 몰라
So blame it on my A.D.D. baby
내 A.D.D.를 탓하라구, 베이베
Sail!
나아가!
Sail with me into the dark
나와 함께 암흑으로 나아가자
Sail!
나아가!
A.D.D.는 보통 Attention Deficit Disorder(주의력 결핍장애)의 약자로 쓰이지만
동시에 Alcohol and Drug Dependency (알코올과 약물 의존증)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에서 말하는 A.D.D.가 어떤 것인지는 알 길이 없네요.
Awolnation이 명확하게 밝혀주면 좋겠지만
뭐, 그러면 재미가 없지...
가사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구글에 가사를 쳐보면
"This is how an angel cries(천사는 이렇게 울지),"
"This is how an angel dies(천사는 이렇게 죽지)"
이렇게 두개로 갈리고,
또
"I blame it on my own sick pride(내 역겨운 자존심 탓이야),"
"I blame it on my own supply(내가 보급한 것 탓이야)"
이 두개로 갈립니다.
보컬이 뮤지컬 배우들마냥 단어 하나하나를 또박또박 발음해주는 것도 아니니
이걸 보면서 들으면 이거 같고 저걸 보면서 들으면 저거 같은데..
일단 유튜브의 Awolnation 채널에 올라와 있는 가사를 보면
"This is how an angel dies I blame it on my own supply"로
되어있어서 그런가 하고 있습니다.
저 채널이 오피셜이 아닌 팬이 만든 채널이라면 또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아오 이게 다 씨디 안의 가사가 프린트 된 오피셜 리플릿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문젠데!
가끔은 정보가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지 말입니다.
다시 A.D.D.가 무엇의 약자냐-의 문제로 돌아가서,
해외팬들은 "Sail"이
"주의력 결핍 장애 환자가 삶에서 겪는 애환,
그리고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은 노래다"라고 하던데...
글쎄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알코올&약물 의존증 얘기인 것 같아요.
"Blame it on my own supply"에서
주인공의 supply란게 마약이라면 그 전의 가사와 딱 맞아떨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마약때문에 자멸하곤 하니까요)
뮤직비디오도 보면
못생긴ㅋ 백인 남자가 무언가(외계인??)에 쫒기면서 두려움에 떠는 내용인데,
그건 주의력 결핍 장애 환자가 보는 세상이라기보단
마약중독자가 상상하는 세상에 더 가까우니까요.
다만 한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이 노래에서 A.D.D.가 정말로 알코올&약물 의존증의 약자로 쓰인 것이라면...
노래의 내용 자체가 굉장히 다크하게 변해버린다는 거죠.
주의력 결핍 장애자의 얘기였다면
어려운 삶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노래라고,
노래 끝의 "Sail with me into the dark"는
"알 수 없는 미래(암흑)로 나아가자"는 뜻이라고 우길 수 있는데,
중독자의 얘기라면...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하중략)
다음 곡은 좀 발랄한(?) 곡입니다. 모닝콜 음악으로 좋을 듯 하네요.
씨네큐브에서 우리 선희를 봤습니다. 홍상수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보곤 하는데 다음 영화가 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죠.
언제나 그렇듯이 그만의 스타일의 영화가 나온거 같네요.
이번 영화는 비틈이라든가 엉킴 이런거 없이 쭉 미끈하게 나온거같아요. 그래서 관객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이전 영화들은 비록 단순한 스토리지만 복합적으로 입체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그리고 비논리적인 요소들이나 시간의 불연속성 등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감독의 스타일이라는게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수록 변화무쌍할 수 있겠지만
이번 영화는 전 왠지 아쉽더군요.
그래도 다음 영화가 나오면 아무래도 또 보게 되겠죠.
오랜만에 듀게에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