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는 도대체 무슨게임인가요?

집에 오래된 구닥다리 xbox가 있어요. 무슨 바람이 불어서 샀는지..근데 안킨지 수만년.

요즘 gta5 관련 얘기들이 많아서 해보고 싶더라고요. 동영상만 좀 찾아봤는데 진짜 도시를 다니는 느낌을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gta가 어떤 성향의 게임인지 잘 모르겠어요.

gta는 피시로 나왔던 3편을 조금 해본적 있어요.몇년전인지도 기억안나는데 피시방에 갔다가 바탕화면에 깔려있던 게임을 잠시해보았던게 전부.

미션을 했던건 아니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만두었었죠.


사실 저와 오픈월드 게임은 잘 안맞는게 아닌가 싶기도했어요.

몇년전에 오블리비언4를 샀던적이 있었는데, 이것도 충동구매였고, 간혹 보게되는 유저 이미지들이 마음에 들어서 해봤던건데...뭐랄까..조금 진행하다가 방향을 잃고 쉽게 피로해지는걸 느꼈거든요.

멋진 배경들과 실제같은 환경들,복잡한 시스템들이 매력적이긴 했으나 집중이 잘 안되었어요.


그런데 gta5관련 영상들을 보면..굉장히 스토리가 강조되어 있고, 방향없이 헤메일필요없이 미션들의 존재가 굉장히 부각되는 것 같더라고요. 길도 네비게이션이 분명하게 겨냥해주는 것 같고..


여러가지 뭔가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소들이 많아서 시도해보려하는데...gta를 재밌게 할 수 있을까요?

이 게임이 온라인게임처럼 굉장히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고, 한 미션을 끝내려면 시간소모도 많고 그런가요?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해요. 

    •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맵을 보면 필수 스토리 미션, 자유 선택이 가능한 서브 미션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 위치로 찾아가면 해당 미션이 발동되는 식이죠. 그냥 정처 없이 헤매다 보면 발동되는 숨겨진 미션들이 있긴 한데 어차피 스토리엔 영향이 없는 것들이고 그런 미션은 실패하면 그냥 스킵해버려도 그만이구요.
      그냥 순순히(?) 게임이 지시하는대로 스토리 미션 위주로 플레이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플레이하길 원한다면 헤매고 그럴 것도 없어요. 그냥 스토리 순서대로 다다다다 달리다보면 끝납니다. 그렇게해서 엔딩 본 후에 게임에 적응 되고 더 플레이해보고 싶다면 그 때부터 선택 미션들 하고 다녀도 되구요.

      그리고 위에 적은 대로 스토리만 성실하게 달려서 클리어한다면 대략 30시간 정도면 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온라인 게임에 비교할만한 시간은 아니죠.

      덧붙여서. 시스템도 아주 간단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뭘 배우고 적응하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어요. 비행기 & 헬기 조종 배우는 게 좀 짜증나긴 하는데 뭐 서툴어도 억지로 좀 삽질하다 보면 어떻게든 해결 되구요. ^^;
    • 덜 떨어진 조준 시스템만 극복할 수 있으면 최고의 게임입니다. 하다 못 해 에임이라도 눈에 잘보이는 걸로 바꾸면 좀 할만 하겠는데 열불터져서 잠도 못자요.
      • 조준 보정을 사용하지 않으시나요? 그냥 레이더 보고서 대충 적 있을만한 쪽을 향한 후 좌측 트리거 + 동시에 우측 아날로그 스틱을 윗쪽으로 살짝 툭 치면서 우측 트리거 => 백발백중 헤드샷. 이래서 에임은 잘 안 보여도 사격은 쉽던데요. ^^;
        • 보정 쓰고 에임도 복합으로 바꿨지만 이게 타겟우선순위를 뜻대로 잡질 않는데다가 에임 형태가 눈에 확 띄질않아 어처구니 없이 죽어요. 혼전 중에 투척했다고 생각한 수류탄이 발밑에서 터진다든가...
          • 하긴 GTA 시리즈의 에임이 거의 구리긴 하죠. 헤일로나 기어즈 오브 워, 콜 오브 듀티 같은 게임들을 벤치마킹해서 좀 개선해줄만도 한데... 5에서 자동차 주행감도 많이 개선되었으니 6쯤 나오면 에임도 나아지려나요. -_-;
    • 저도 몇 년 전 자유도 높은 겜을 찾다가 오블리비언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완벽하게 나를 위한 게임이야!'하며 미친듯이 했는데 레벨업을 할 수록 지역불문하고 강한 몹이 리젠 되어서 뭔가 할 맛을 잃었더랬죠.. 어딜 가나 긴장해야 되는 피곤함..ㅠㅠ
      그러다가 작년엔 스카이림 사서 재밌게 즐기다가 한동안 오픈월드게임을 조금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GTA5가 발매되어 눈에 불이 켜졌지만 콘솔이 없는 관계로 GTA4를 해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시리즈 자체가 레벨이나 아이템을 위해 노가다해야하는 게임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처럼 시간을 무한정 투자해야 하지는 않아요. 다만 저는 다소 액션치라 좀 빡센 미션은 실패해서 다시하느라 시간이 걸리긴 하더라구요.
      로이배티님 말씀을 보면 진행방식은 5도 4랑 비슷한듯 하네요. 저야 이 미션 저 미션 돌발미션 하나도 안제끼고 다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라 아직 엔딩 보려면 한참 먼 것같은데 정말 스토리 미션만 후딱 깨는 식으로 하면 금방 끝날 것 같아요.
    • 오래된 구닥다리 xbox라는게 설마 오래전의 그 탱크모델을 말씀하시는건 아닌지...^^;
      지금나온 5를 플레이하시려면 xbox 360이 있어야해요. 뭐, 올해말쯤에 정발될듯한 PC판을 하시면 되는거긴하지만요.ㅎ 근데, 오픈월드 겜이 안맞는 분은 어떻게 해도 안맞을 수가 있어요. 제가 바로 그 경우인데, gta시리즈는 물론이요 완성도 높고 한글화까지 되서 칭찬 자자한 배트맨 아캄시티도 오픈월드라서 초반만 만지작거리다 결국 처분했죠. 배트맨과 조커, 캣우먼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스템의 호불호는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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