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정신으로도 헛것을 볼 수 있군요
사실 맨정신인지는 애매합니다. GTA5 트레버 난동 임무의 스트레스로 월요일이고 뭐고 밤새 게임했거든요.
그 덕에 주가조작은 총과 폭탄으로도 할 수 있단 걸 배웠습니다(응?)
그렇게 밤새고 출근길에 맥모닝을 먹다 매장에 흐르는 음악 들으며 멍때리다 하고있으려니 시야 주변으로 검은개가 지나가더라고요.
머리를 포함한 몸통 앞부분은 탁자 다리에 가려 안 보였지만 배에서 꼬리끝 까지는 보였어요.
누가 매장 안에 개를 데려왔나 해서 두리번 거리는데 또 하반신이 눈에 스치는 겁니다. 이번에는 의자 다리에 가려서 상반신이 안 보였지만 비글 정도 크기 였을 거에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정신이 퍼뜩 들더군요. 그런 크기의 개가 파이프 의자다리 정도로 상반신이 가려질리가;;
피곤하면 맨정신으로도 헛것을 본다는 걸 체감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