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 흉내내요.

인터넷 말고 현실에서 오십 먹은 노처녀가 제 경력 사칭, 제 행동, 심지어 제 천박한 웃음소리까지 따라해요. 

제 경력은커녕 근처 분야도 계셔본 적 없는 분께서 왜 저러시는지? 

따라하기전엔 자꾸 만나자고 했죠. 심지어 주말이나 추석연휴에도요. 

연휴는 가족이랑 보내는거지 언제 알았다고 만나자는건지

걸핏하면 둘다 아는 남자들 욕 심하게 하길래 

사실은 나를 증오하는구나 싶어 피하기로 했지요. 


피하다보니 제가 했던 얘기들 별거 아닌데

그걸 자기거인양 말하더군요. 제 분야 근처는 고사하고 

전혀 상관없는 분야인걸로 아는데말이죠. 

게다가 제 웃음소리는 누가 들어도 경악하는

바보같은 웃음소리인데 따라하더군요. 

제 평생 처음이네요. 

 

그리고 누가 봐도 오십인데 자기는 액면가 25세라고 주장해요. 

저도 노처녀라 당당히 나이 밝힙니다. 되도 안되게

남들한테 나이 더 어리다고 속이지 않습니다. 

제 얼굴은 동안도 아니고요. 저보다 연상이시냐고

물어보았더니 화내더군요. 그냥 봐도 그분은

오십으로 보입니다. 


이 광인을 12월까지 얼굴 보고 살아야하는 상황이니 

밥이 안넘어가고 자꾸 체해요. 그리고 와 자꾸 

싫다는데 연락하고 건들이고 흉내까지 낼까요. 


재가 그닥 튀는 사람도 아니고 인기인이 전혀

아니다보니 참 낯설은 상황이고 짜증스럽네요. 


    • ㅠㅠ

      님을 멋지다고 평가해성...
      • 사실은 엄청난 증오가 느껴집니다.
    • 뭔가 납득이 안가는 상황인데... 좀더 설명이 필요해보입니다만;;
      • 애초에 얼굴만 마주치는 사이인데 같이 커피 마시자고 해서 두번 마셨는데 그 다음부터는 점점 중상모략질에, 특히 남자에 대한 험담이 너무 심해서 거리를 두었는데 피하니까 근래 더 집착합니다.
    • 심정은 알겠는데 글 뉘앙스가 좀...그러네요...
      그러니까
      인생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 당신이 감히 날 따라해?
      이런 느낌... 제가 예민한건가요?
      • 제가 워낙 미천하다보니 원래 그런 건방진 생각 안하는데 그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집착이 쩔어용
      • 이런 일이 평생 처음이라 ㅡㅡ 여자 미저리 붙은 적은 있어도 흉내내는 미저리라니. 제가 중고딩도 아니고 당황스러워요.
    • 50인데 액면가 25세라고 주장.. ㅎㄷㄷ
      그냥 가엾게 여기심이 어떨지요. 글쓴 분은 엄청 짜증나시겠지만 뭔가 슬프네요.
      • 혼자 생각하면 좋은데 굳이 그런 류의 이야기를 저 붙들고 해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피하니까 더 따라붙어요.
    • 이런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그리고 글쓴 분께선 미혼여성 멸시하세요? 노처녀라니 간만에 들어보네요 ㅎㅎ
      • 똑같은 노처녀인데 25살로 주장하니 열받아 그럽니다 왜용
        • '직장 동료'도 아니고 '주변 사람'도 아니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여자'도 아니고 '오십 먹은 노처녀'라고 상대방을 일컫으셨죠. 그런데 문장 맥락상 '오십 먹은 노처녀'라는 표현엔 명백히 공격적이고 멸시적인 뉘앙스가 풍기거든요. 오십 먹은 노처녀 '따위가'로 읽힌단 말이에요. 그래서 노처녀 멸시하느냐고 제가 물었습니다.

          답글에 '똑같은 노처녀인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어투에서도 뉘앙스가 노처녀라는 자기 처지에 멸시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요.
          • 싫어하지만 저도 그 범주니까요. 그러니 그 여자분이 저랑 아무리 경쟁하려고 들어도 남들 보기엔 똑같이 우스꽝스럽게 늙은 여자들이 하는 이상한 짓거리에 불과하거든요.
            • 저는 오십 먹은 미혼여성이 '우스꽝스럽게 늙은 여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요. 남들이 오십 먹은 미혼여성을 우스꽝스럽게 늙은 여자로 볼 것이라는 것은 님 혼자만의 단정일 뿐이죠.

              상대를 함부로 따라하거나 품위 없는 행동은 나이를 막론하고 우스운 짓거리고요.
              • 저도 사회적으로 노처녀 범주에 들어가는 나이인데요. 글쓴님의 표현이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 사회에서 결혼하지 않은 서른이상 되는 여자들에 대해서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은게 사실이죠. 글쓴님의 노처녀란 표현은 흑인들 스스로가 니거라고 칭하는것과 같은 맥락같은데요. 오히려 미키마우스님이 지나치게 예민하게 구시면서 시비조로 일관하시는 것 같아 불편해서 댓글달아 봅니다.
                • 저도 나이많고 결혼안한 여자인데 Margay님의 글을 읽자마자 무엇보다도 노처녀가 운운하는 것부터 눈에 딱 들어와서 기분나쁘던데요? 전 미키마우스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일전에 '치마바지' 글로 눈에 익은닉넴인데, 글에 일관성이 있으시네요.
      • 아 그뒤로 봉변은 안겪었지만 그뒤로 누가 이상한 시선을 보낼까봐 제 작은 눈으로 열심히 주변 째리고 있어요. 대부분은 절 쳐다보도 안하는데 그날 참 이상하고 불쾌한 일이었어요.
    • 상황파악이 잘 안되긴 하지만 그냥 상대안하고 피하면될걸 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만나기 싫으면 안만나면되고 다짜고짜 따라온다면 확실하게 거부하시는건 힘든가요?
      • 자기 피하냐고 오늘 화내면서 따지길래 저 혼자 둬달라고 했어요. 근데 바로 뒤에 제 웃음소리까지 따라하고. 경력까지 날조. 주변에 하 잘나고 어리고 예쁜 처자들 많은데 왜 저한테 꽂혔는지. 아니면 보이는 여자마다 괴롭히는게 저 여자 취미인건지. 그리고 저한텐 남자들 욕을 있는대로 해놓고 남자들 카톡 아이디 따는건 뭐랍니까. ㅡㅡ; 그 여자 생각에 제가 남자들 놓고 경쟁하는 사이라고 본 모양입니다. 남자들은 우라 둘다 쳐다도 안봐요.
    • 매일매일 스타일을 바꿔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세요!

      농담이고요ㅎㅎ 가끔 그런 사람이 있는 거 같습니다. 묘하게 흔한 클리셰. 치인트의 손민수라던지... 전 당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그러는 사람 봤어요
      • 적절한 표현같아요. 묘하게 흔한 클리셰. 인생 자체가 진부한 사람. ㅡㅡ
    • Margay님 주위에는 이상한 사람이 참 많네요. 혹시 다 동일인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좀 미심쩍은데요. 어찌 그리 괴이쩍은 사람들로 둘러 싸일 수 있는지 믿기지가 않아요.
      • 몇몇 사건은 동일인물, 바지 사건은 정말 모르는 사람.. 근데 여기 글 몇번 안올렸는데요.. 제가 꾸며냈다고 생각하시나요? 차라리 꾸며낸 얘기면 좋겠네요. 이거 말고 주변인이 일으키는 일련의 사건들이 또 있는데.. 이쯤 되면 아무한테나 제 얼굴 보여주고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길래 광인들이 눌러붙는걸까요하고 묻고 싶네요.
        • 전 치마바지 글은 읽지도 않았어요(기억을 못하거나). 그런데 지금 읽어보니까 님의 글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긴 하네요.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건망증 심해지는 제가 님 닉네임을 기억한다는게 저도 신기하네요. 어쨌든 다시 작성하신 글 찾아보니 누가 님 닮은 딸을 낳았는데 날 미워했던 거냐, 친하지도 않은 누가 자꾸 찐드기처럼 들러붙는다, 다른 여자가 나를 견제하고 남자랑 떼어놓으려 한다... 일단 그런 사람만 주위에 있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사실이라면 어째서 그딴 인간들을 못 떼어내시는 거죠? 욕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딱 자르면 되겠구만요. 별로 필요하거나 잘 보여야 할 사람도 아닌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님이 그 사람을 더 증오하는 거 같습니다. 증오하지 말고 대놓고 기분 나쁜 거 말하거나 생까시는게 서로의 정신건강에 나을 듯.

          그리고 누가 님 닮은 딸을 낳았는데 그게 나를 미워해서가 아니냐, 정말 농담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좀 심각한 상황 같은데요. 차라리 님이 재미로이렇게 쓰셨으면 합니다.
          • 네, 다음 글도 자작인지 읽어봐주세요. 황당한 일이 많아서 정말 아무한테나 물어보고 싶네요. 남들도 다 같은 일 겪는데 조용한건지 저 혼자 유별나게 떠드는건지.
            • 자작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_- 차라리 자작인게 낫죠. 어쨌든 피곤하시겠어요.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인연 끊고 신경도 안 쓸 거 같아요.
      • 이상한 사람은 맞지만 그게 뭐 일부러 꾸밀정도의 괴이한 사람도 아닙니다;;이런 의심 이상하네요 전의 바지사건은 저도 비슷한 사건을 목격해서 당한(?)여자분께 알려준적도 많고 남 흉내내는 사람도 본적이 있어서 뭐 그럴 수도 잇다고 생각해요
        • 너무 전형적인 양상인데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게 전 더 이상하네요.
            • 이런 재미없고 우울한 글 자작하느니 "난 절라 퀸카~!"라고 글을 써서 사람들을 낚겠어요. ㅡㅡ;
              • 자작이란 얘기가 아닙니다.
    • 저도 이런거 당한적 있어요. 진짜 불쾌해요. 제 경우에는 학벌사칭.... 제 학잠을 야금야금 빌려입고 다니더니만. 옷차림도 따라하고 제가 했던 얘기들을 본인 이야기처럼 하고 다니고.

      동경이겠죠..? (근데 전 당시에 살해 후 암매장당하고 인생뺏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_-;;)
      • 같은 직장이라던가 뭔가 어쩔 수 없이 묶여있는 그룹 내에서라면 정말 곤란할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시간만 좀 보내면 좋아지는 상황이니 양호하네요.. 과거로 끝난 일이지만 위로의 말씀 드려요.
    • 저도 원글님의 이전 글까지 몇 개 읽어봤는데... 참 신기한 경우네요. 코난이나 김전일이 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아니면 혹시 그런 이상한 스토커들이 매일 거울속에서 보는 자신의 얼굴과 닮지 않았던가요? 조카도 본인 닮았다면서요?
      아무튼, 차라리 자작인게 낫겠습니다. 아니라면 정말 실례가 되는 말씀이겠으나, 본인에게 이상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기운이 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피해망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 글투가 예전에 봤던 찐드기글이.생각나서봤더니 다른분들이 인증해주셨네요.

      다른사람을 보는 시선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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