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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저 쪽지시험에서 받은 점수가 학점에 반영되는 것인지부터 알아야 할것 같은데요..
      • 예. 학점에 반영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제2외국어 교양 수업임을 감안했을때 저런 경우가 꽤 있을거에요. 특히 초급수업일때는 흥미를 위해 노래부르기나 단어 맞추기 등 재미 위주로 수업이 돌아갈때가 많은데, 잘하면 보너스 점수를 준다서나 그러는 경우도 있어요. 빙고 게임도 그 일환일 것 같은데, 그 점수가 학점이 어떻게 반영될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크리티컬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뭐 만약 그렇다면야 교수님께 항의할 여지가 있을 듯 하지만... 글쎄요. 제가 추측하기엔 생소한 외국어 수업을 익히는 과정에서 재밌는 게임을 하며 그냥 덧없는 점수를 주신건 아닐까 해요
      • 보너스 점수 차원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동생과 동문인데도 외국어 교양 수업을 들으면서 이런 적은 없었어요. 단어시험을 쳤지만 이런 건 아니었거든요.
        • 음 보너스 점수도 아니고 그냥 시험을 빙고로 본다면 교수님이 참 희한한 분이실듯;;; 학교보다는 먼저 교수님께 점수 반영 정도에 대해 묻고 불합리함을 항의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동생이 이의를 제기하는 메일을 보냈는데 방금 답장을 받았습니다.
            교수님 자신은 이 평가방법의 불합리함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방법으로 계속해서 평가를 하신다네요.
            아마도 학점의 일정비율을 이런 빙고게임을 여러번 시행하여 배분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 수강계획표를 보니 수업참여도 20%에 포함되는 걸로 보입니다.)
    • 강의계획서에 보면 평가기준 있을 겁니다. 반영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학교 학사과 같은 데에 문의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근데 요즘 성적 잘 나오는 게 엄청 중요해서 평가가 불공정하다면 다들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다른 한편, 평가는 일정 범위 내에선 교수 재량이긴 하죠. 제가 미국에서 대학원 다닐 땐 수업시간에 질문이나 발언을 3회 하면 (미미한) 가산점을 주는 수업이 있었어요. 발언의 내용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니까 어떻게 보면 불합리하긴 한데 성적 반영 비중이 미미하기도 하고, 아무도 항의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 저라면 수강생 입장에서 교수한테 직접 문의하는 방법은 안 쓸 것 같은데 (톤 조정을 잘 못하면 교수 권위에 도전하는 식으로 보이기 쉬워요, 그 내용이 옳건 틀리건) 벌써 문의하셨군요. 성적 반영 비중은 얼마나 되는데요?
      • 답변 감사합니다.
        수업참여도 20%에 빙고게임이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남은 수업기간 동안 앞으로도 여러 번 실시하여 반영하겠답니다.
        동생이 보여 준 답장을 봤는데... 이런 교수님 처음 봅니다. 경악할 따름입니다. 이거 참 보여드릴 수도 없고...
        옆에서 동생이 속터져서 울고 있는데 안타깝고 난감합니다.
        동생이 외국어 교양수업을 3번째 수강하고 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고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봐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됩니다.
        대학수업에서 퀴즈도 보통 단답형 쪽지시험으로 알고 있는데
        이분 답장을 보니 먼저 손을 드는 사람에게 답변 기회를 주고 점수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시네요.
        보너스 점수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구요.
        • 가능하다면 수강신청 취소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동생분 스트레스도 너무 심해보이고요. 횡포가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역시 학교 행정쪽에 알리는 게 좋지만 수업 듣는 중이라면 동생분한테 불이익이 갈 수도 있어요.
          • 수강취소 신청을 한다고 해도 항의를 한 후에 그만둔다고 하는데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몰라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교수가 수업시간에 빙고게임에 대해 70명의 학생 중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의아해하면서도 뿌듯해하면서
            자신의 이 빙고게임이 편하다고 이의없는 걸로 알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했답니다.
            한 학생이 교수의 말에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답니다.
            학생들이 대놓고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동생의 뒤에 앉은 학생도 쉬는 시간에 계속 불평했다고 하는데.... 학생들 반응을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네요.
            여왕의 교실 고현정 씨 역할처럼 학생들에게 사회의 쓴 맛을 보여주려고 이런 방법으로 평가를 하는건지.. 참...
    •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게 왜 피클님이 억울해야 하실 일인지 모르겠네요. 대학생 동생분을 마치 아직 유치원생 아이처럼 대하시는 느낌. 본인이 그렇게 대하시는 건 상관없지만 제3자 입장(특히 학교나 교수)에게 정당화되지는 않죠. 철저히 교수와 수강생 혹은 조정자로서의 학교 당국의 문제일 뿐이죠. 저 교수의 평가 방식이 이상하기는 합니다만, 대학생 동생 교양 수업 평가 방식에 분노하고 학교 측에 항의할 방법을 생각하시는 피클님 입장보다는 더 이상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 저는 답변보고 미재님이 제 동생 교수님인줄 알았어요.
        제목만 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는 제가 아끼는 사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고 어떻게 도와줄 일이 없을까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유치원생 아이처럼 대한다고 판단하시는 기준이 뭐죠? 그걸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있긴 한가요? 저는 학교라는 기관이 적어도 운에 의해 학생의 성적을 좌지우지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동생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런 일을 당했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당신에게 제 행동의 평가를 듣고자 이 글을 올린 게 아닙니다.
        이게 저와 가까운 사람의 일이라 그렇게 보일 수 도 있습니다. 미재 님은 미재님 자식이나 가까운 사람이 이런 일을 당했을 때 그저 손 놓고만 있으면서 그 사람이 알아서 일을 해결하겠거니 두고 보시겠습니까?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자신의 의견이 객관적인양 말씀하시네요..
        교육학에서는 평가를 할 때 평가기준을 명확히 세워두고 그것을 평가하기 위해 문제를 출제합니다. 평가하려는 것이 과연 운인가요? 저는 평가방법 중에 빙고게임이 있다는 건 지금까지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교수님이라서 그러신지 전공지식만 있지 평가방법에 대해선 굉장히 독특하고 주관적인 평가방법을 쓰시는 것 같아 화가 났습니다.
        • 일단 유치원생 아이처럼 대하는 것처럼 생각된다고 말씀드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아무리 제 생각은 자유지만 그런 말씀이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나머지는 제 생각을 별도의 글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당연히 피클님 글을 읽고 쓴 글이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면서요? 그러면 합의한거죠 뭐.
      • 그건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쯤은 용기를 낼 법도 한데 말이죠.
        하지만 잘못하면 교수한테 찍혀서 불이익 받을 수도 있는데 과연 누가 함부로 그 자리에서 바로 이의제기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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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학생들이 찍힐까봐 의견을 안낸 것인지, 교수에게 동의한 것인지 알수 없네요.
          스펠링이나 이것저것을 반영한다면 참작할 여지도 있지 않을까 싶긴합니다만, 저도 빙고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의견을 냈어야죠.

          그리고 전공수업이면 수강취소를 하는 것에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교양외국어라면 그렇게 큰 부담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 더러우면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한데 학생입장에서는 한 과목을 취소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불이익도 있기 때문에 쉽게 취소하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추가)
            동생 본인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 어떤 선택을 하라고 강요하진 못하겠지만 저도 수강취소를 했으면 합니다. 교수에게 이의를 제기한 메일을 보냈음에도 문제가 없으니 앞으로도 이 방법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동생은 제가 이렇게 글 올린 것도 몰라요. 저는 답답한 마음에 다른 사람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고 조언을 구한 거였는데 일이 커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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