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영화 '스파이' 미드 'Boss' 감상
스파이
이번에도 CJ입니다.
초지일관 몇년째 죽어라 8-90년대 헐리우드영화를 베끼고 있는 CJ가
이번에는 제임스카메론의 트루라이즈를 카피했는데요
우리 CJ직원분들은 매일 기획서에다가 어떤 영화를 카피하자라고 보고서만 줄창 쓰는게 일인 것 같습니다.
유렵영화나 만화라도 좀 베끼든가 하시지.......각설하고
이 경우는 묘하게 영화를 카피하는 것도 그렇지만 영화를 만들어가는 모양새도 흉내낸 경우 되겠습니다.
당시 헐리우드의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아마도 트루라이즈같은 경우 제작사에서 프랑스코메디영화 하나를 리메이크하려고 하는데
마침 터미네이터2로 액션의 새 장을 연 제임스카메론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자
과감하게 돈을 쏟아부어서 이 영화를 카메론에게 맡겼는데 결과는 제작사나 카메론이나 둘 다 굉장히 어정쩡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결과가 나온 건
당연하게도 가벼운 시튜에이션 코메디영화로 만들어져야 할 게 당대의 액션테크놀로즈가 총집함된 초특급 블록버스터영화가 되버려서죠
물론 카메론이 해볼 거 다 해보고, 다음에 타이타닉을 만들었으니 손해볼 거야 없었지만요....
우리 CJ와 JK의 윤제균대표또한 결과적으로 똑같은 오류를 처음에 범했는데요
그냥 액션코메디로 갈 것이지, 엄하게 이명세감독을 붙이면서 제임스카메론의 트루라이즈프로젝트 자체를 흉내낸 것이죠
아마도 욕 먹기 싫어서였겠죠.......
영화하는 사람들이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뻔뻔스럽지는 않아요
평론가나 기자들에게 많이 약하죠.......별점평가에도 예민하고.......
특히 윤제균대표같은 경우는 그 전에 워낙 욕을 많이 먹어서 이번에 그걸 많이 의식해서 이명세 감독을 데려오는 강수를 취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결과는 알다시피
최종적으로 감독이 바뀌고 지금의 모양새로 나온 게 상업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산도 많이 줄였고 손해도 최소화 시켰으니 CJ로서는 다행이겠죠
그냥 처음부터 작게 갔으면 영화도 더 재밌고 돈도 좀 벌었을 거 같은데........그런거죠 뭐
캐스팅에 실패한 영화입니다.
설경구-문소리가 못 했다는 건 아니구요........그냥 안 어울렸어요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처럼 간지나게 가거나
아니면 임창정-하지원 정도의 코메디영화 캐스팅으로 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이 영화의 가장 큰 약점이 초반 한시간동안 웃기는 포인트에서 아무 재미가 없다는 것인데 그런것을 보면 코메이캐스팅이 어울렸을 거 같네요
이제 CJ의 카피전략이 서서히 약발 떨어지고 있고
베낄 영화도 별로 안 남았으니
앞으로 선방하시길 빌며..........
Boss
구스반산트가 제작-1화감독을 했다고 해서 시즌1을 봤는데
와우........오렌만에 몰입도 좋네요........특히 5-6화........ 기억할 거예요......
한국에서 한 번 인천정도를 배경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제작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