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 들었다고 느끼는 최근의 현상은...

갈수록 문자나 카톡을 쓰기 귀찮아 집니다.


그냥 통화로 하면 3분안에 끝나는 내용을 주고 받고 하면서 타이핑 하는게 너무 귀찮아요.


상대방 답문자나 답톡 올때까지의 기다리는 시간도 짜증나고요.


그냥 깔끔하게 전화로 실시간 문답 주고 받고 후딱 끝내는게 좋아요.






더불어서 아래 글 같은거에도 "까짓 전화 그냥 받지, 저걸 꼭 문자로 양해를 먼저 구하고 전화하라고 하는건지. 전화 한번 하는 것도 엄청 까다롭구만."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그렇고요.

아래 기사에서 기성세대 입장에 더 가까운 편.(제가 그렇다고 금속업체 관리직 M씨(52세)처럼 완전 나이든 사람은 아닙니다.지위가 높거나요.)


근데 또 한편으론 전화 벨 울리는거 자체에 어떤 공포감이 있는 분도 있는거 같고요. 전에 듀게에도 그 비스므리한 글이 올라왔었던거 같고요.








출처 : http://newkoman.mireene.com/tt/4272



1
"급한 용건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답장은 메일로"

전화를 잘 받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휴대폰을 둘러싼 세대간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중장년 세대들은 통화보다 메일(SNS 포함)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젊은이들은 반대로, 직장 상사로부터의 휴대폰 통화는 "요금도 비싸고, 배터리 소모의 문제, 그리고 
몇 번이나 계속 상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심리적인 압박이 된다" 라는 불만이 있다고.

휴대폰을 잘 받지 않는 부하직원을 다그쳤다가 뜻밖의 '역습'을 당한 금속업체 관리직 M씨(52세)도
있었다.

"우리 세대는 선배들로부터, 전화는 3번 이내에 받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 감각으로 부하 직원을
꾸짖었지만 그것을 뉘우치키는 커녕『아무 때나 전화를 하시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메시지로 용건을 전하신 후, 전화해서 이쪽의 상태를 묻는 것이 바른 에티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착신 기록이 남으니까, 조금 기다리시면 전화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한 치도 물러
서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오히려 다른 신입사원들까지 그 의견에 찬성을 보내는 겁니다.

그리고『그렇게 중요한 전달사항이면 꼭 받지 않는 전화에 매달리는 대신 문자나 메일로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다면, (전화를 받지 못하는) 그 사정도 
좀 헤아려달라』라는 의견이 젊은 사원들로부터 제각기 흘러나왔습니다. 

결국『 지금 전화를 걸어도 괜찮은지』하고 먼저 메세지로 질문하고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각박한 세상이 된 셈입니다"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강사인 오오시마 리카 씨에 따르면, 요즘에는 중장년이 오히려 휴대폰
사용방법에 대해 좀 더 숙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예를 들어 전철이나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것은 대부분 중장년입니다. 또, 젊은 
직원들은 업무시간 외, 특히 주말에 전화를 걸어오는 상사에게『그런 용건이라면 월요일에 말해도
좋지 않나』,『메일로 하면 될 것을』하고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다. 독선적인 생각으로 젊은 부하직원들에게 전화를 건 것이
아닌지, 시대착오적인 감각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전화를 받을 것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중장년 측도 반성해야할 점은 있어보입니다" 


※주간 포스트 2013년 10월 4일자 중 내용 발췌




6
완벽한 정론.





10
확실히 갑작스러운 전화가 좀 무례하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지w




132
>>10
예고하고 울리는 전화도 있냐?

전화는 갑자기 걸려오는 거다 멍청아




171
>>132 
전화는 급한 용건일 때만 좀 해라
사적인 시간에 갑작스러운 전화는 기본적으로 무례한 행위라고.

그 정도는 이해하고 살아라 





17
우리 엄마도 문자 보낸 후에 문자 받았어? 하고 전화했었지.
지금은 안 하지만.

회사에서도 FAX 보내고 나면 FAX 보낸 후에 FAX 보냈다고 전화했었고.


18
회사 전화기라면 가급적 3콜 이내에 받는게 맞지만 휴대폰은 무리겠지



25
요즘 젊은 애들이 정말 그러기를 바란다면 그냥 신입 연수 쳐넣고 가르치면 그만


 

27
전화로 처리하면 10초면 끝나잖아 그게 훨씬 편하지 




28
콜 3번만에... 사무실 전화기라면 모를까 휴대폰으로는 무리w

다만 회사에서 업무용 휴대폰을 제공하는 경우는 그만큼 바로바로 연락을 받으라는 
뜻도 있으니까 여러번 전화하면 반응을 제깍제깍 해야겠지.




31
중요한 건이므로 빨리 전달하고 싶다 -> 전화를 받지 않는다 -> 메세지를 보낸다

정도면 되잖아. 계속 전화 거는건 스토커나 다름없어.



36
제발 아저씨들은 부하 직원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친한 척 전화하지 마라 
불편하다고




50
글쎄. 오히려 휴대폰을 3번 이내에 받는 아저씨가 더 없지 않나?

아저씨들 전철 안에서 휴대폰 벨소리 울려가면서도 진짜 늦게 받어 




183
>>50
전화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면 전화 왔을 때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메세지 전송하고 곧 문자 등으로 현재 상태를 전달. 그리고 조금 여유가 생기면 바로 전화.

이게 보통이고 기본이야.

이걸 못하면 그건 일 못 하는 놈이지.




51
전화 오는게 싫으면 아예 휴대폰 들고 다니지 말라고




325
>>51
너랑 전화하려고 휴대폰 산 거 아니거든



55
너네들 평소에 초딩들 보고 여유교육 세대니 뭐니 하면서 욕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너네도 똑같구나




63
나처럼 휴대폰이 아예 없으면 편할텐데




64
기술의 진보는 매너도 바꾸는구나




70
각박하니 뭐니 멍청이들.

운전 중이거나 기타 전화받기 어려운 상황도 있을거 아냐.
사무실 전화기가 아니라고.



77
휴일에 걸려 온 전화라니, 귀찮은 이야기가 뻔하잖아




80
이런 식으로 전화가 불편하다면 나중에는 문자나 메일로 보냈을 때도 마음이 내켰을 때나 보겠네 

    • 회사에서 휴일에 긴박하지 않은 일로 전화를 한다든지, 심야라든지,
      이런 게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문자 먼저 보내라는 건 오버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나이가 든 건가요 ㅎㅎ
    • 저는 전화하는 게 귀찮아지던데요. 친구랑도 그냥 카톡으로 수다. 어쩌다 전화하면 막 얘기하다 말문이 막혔을 때
      난감함을 견디기가 어려워요. 언제 끊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원래 전화로도 수다 많이 떨고 그랬는데
      요즘은 사무실 제 자리 전화 말고는 받을 일도 할 일도 거의 없네요.
    • 업무에 관한 내용인 것 같은데 근무시간 외에 전화하는 건 말도 안되는 게 맞죠.

      그리고 전화가 가능하고 심지어 직접 대화가 가능해도 중요한 사항은 업무 메일로 공식적으로 주고받아 증거로 남기는 게 맞습니다.말로만 지시받으면 나중에 딴소리 할 수도 있고요.상사가 다짜고짜 전화할 일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다들 메일로 해야한다는데 동의했다는 걸 보면 외근나갔을 때 갑자기 급한 전달 사항이 있다거나 한 경우도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업무 사항을 카톡같은 앱으로 보내는 건 저도 짜증나요--;;
    • 월요일에 해도 될 진짜 별거 아닌 얘기를 일요일 아침 8시나 일요일 밤 10시에 자꾸 전화하는 상사가 있는데 짜증스러워 미칠 것 같아요...
      • 상사들의 일부는 자신의 건망증 같은 게 두려워서 나중에 하려다가는 아주 까맣게 잊어버리게 될까봐 ?
        • 그러는게 아닐까요?
          • 이런 정도면 은퇴시기를 넘으신거죠?? 폰으로 쓰니 만만챦네요



            >_<;;
    • 제가 사무실을 혼자 지키고 있을 때 전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개 울려서 하나만 받았다고 사장에게 혼난 이후로 몸이 여러 개가 아닌 것을 안타까워해야할지 전화를 못 받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해야 할지 혼란스럽군요... 어쨌든 전화를 못 받는 상황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문자(일본이라면 FAX?) 등으로 상황을 미리 확인해줬으면 좋겠군요. 전화를 받으면서 문자나 FAX를 날릴 수는 있으니까요. 전화 두 개를 동시에 받을 순 없어도.
    • 이런저런 생각을 적어본다면.
      1.한때 하루에 엄청난 양의 전화를 받다보니 전화벨소리에 실제로 구역질이 날 때도 있더군요.
      2.전화와 카톡의 차이는 sync, async라고 생각합니다. 전화는 바로 받아야지만 카톡은 시간날때 응대가 가능하죠.
      3.구글에 취업한 한국인의 인상을 적은 글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구글, 아마도 미국의 기업문화에서는 전화 거는걸 매우 조심스럽게 생각하더군요. 즉, 메일로 언제쯤 전화드려도 될까 물어보는 거죠.
    • 생각나는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interpiler.com/2013/04/18/facebook-home/

      "전화기란 뭘까. 스마트폰은 또 뭘까. 과연 지금같은 세상에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시대처럼 전화를 걸고 받으며 살아가는 게 올바른 일일까.

      […]

      원래 전화기가 처음 나왔을 때 했던 일이 우리와 친구들을 이어주는 일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여기까지 오는데 100년이 넘게 걸렸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 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제가 하고싶은 말이 여기 있네요.



        스마트폰을 “당장받아” 기계에서 “시간되면 답해줘” 기계로 바꿔놓는다.
    • 나이는 모르겠고 얼마전부터 중고거래 하면 문자로만 주고 받은지가 좀 됐네요. 그전에는 일단 전화가 먼저 오고 거래가 시작됐는데, 요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화 한통 안하고 문자로만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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