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헌터를 다시 봤어요. 존 새비지와 존 카잘
어제 이것 저것 틀어보다가
어쩌다 디어헌터를 보게 됐는데,
러시안 룰렛 장면으로 유명한 그 영화말이죠.
닭장같은 곳에 포로들을 가둬두고
횟집에서 횟감 건지듯이 한 명씩 끄집어내잖아요.
그 장면이 다시 봐도 너무 몸서리 쳐지게 무섭더군요.
그리고 배우들!
물론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워큰과 로버트 드 니로, 두 배우가 가장 중요한 영화이지만
그 밖에 다른 배우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 어제 그 룰렛 장면에서 정말 숨이 조여오는 듯한 장면은
공포에 질려서 입을 크게 벌리고 떨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연기를 하는 '존 새비지'였는데
구글에서 찾아보니 소리지르던 그 장면 캡처된 게 없네요. 바로 이 남자인데...
존 새비지의 러시안 룰렛 장면

그리고 두 다리를 절단하고 난 후 로버트 드 니로를 보면서 슬프게 웃는 장면![]()
결혼식 장면
갑자기 이 배우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이 사람 주연인 영화 뭐 없나 하고 찾아봤는데, 필모가 엄청나더군요. 배우로 나온 것이 178개 작품.
그런데, 주로 조연으로 많이 나왔고, 주연한 영화로 크게 성공한 영화는 별로 없더군요.
밀로스 포먼 <헤어>에 나왔었는데, 그건 안 봤고... 근데 주로 전쟁과 관련된 영화에 많이 나왔더군요. 베트남전에 가고 있거나, 가있거나, 돌아왔거나.
어쨌든 '존 새비지'란 배우를 찾아보다가, 이번엔 그 영화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약간 무시당하던 사람이었던 이 사람을 또 찾아보게 됐어요.
존 카잘 (카제일?) !
바로 대부의 이 남자
보호본능 자극 200%의 배우
그래서 이 배우의 필모를 또 찾아보니 겨우 5 작품. 그런데 모두 본 영화였어요. 그리고 하나같이 걸작 (대부1,2, 컨버세이션, 디어헌터, dog day afternoon)
어제는 이러고 놀다가
dog day afternoon 을 다시 보다 잤네요.
이 두 배우를 발견한 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