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간송미술관 추계정기전 "진경시대 화원전" 10/13(일) ~10/27(일)

10월 1일부터 하루에 두번씩 네이버에서 간송미술관을 검색하는 게 일이었어요.

이번 주제는 뭘까? 궁금해하면서요.

언제부터인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록만 사고 전시는 안 보거나,

1시간 동안 줄서서 전시를 본다해도 사람에 밀려 다른 사람들 정수리만 실컷 보게 되는 때가 더 많아지면서 늘 실망했지만요.

 

그래도 봄가을 이 곳 전시회를 챙기는 게 저 나름의 봄가을 행사가 된 것 같아요. 

애정도 많이 가고 열악한 시설에 실망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혼자서 정이 들었다고나 할까요.ㅎㅎ

 

아무튼 어제도 검색하면서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보도자료가 없을 거고, 월요일(오늘, 7일)에는 기사가 뜨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떴습니다!!

 

 

근데 주제가 심지어 진경시대 화원전....!

또!!!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 나옵니다.......... 싫은 건 아닌데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후 이렇게 세트로 많이 나오는 건 처음 같네요.

총 80여점 전시하는데 단원 김홍도 작품이 26점, 혜원 신윤복 그림이 단오풍정 포함 15점이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590580 

 

이번에는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줄을 2시간정도 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레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_-

 

하지만 아래 링크에 있는 이인문의 총석정이 너무 멋있어서 실물로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인문 이름이 익숙해서 곰곰 생각하다보니까 '바람의 화원'에서 혁권더그레이트가 맡았던 그 분이었어요.

역사를 드라마로 배웠더니 이렇게 배역 배우가 먼저 떠오르는 부작용이 있네요. ㅠ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521815

 

 

우리나라 고미술에는 까막눈이어서 그런지

아예 주제가 회화와 서예 이렇게 나뉘는 게 아니면 사실 큰 차이점을 못 느끼고, 전에 했던 주제랑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조선왕조 화원들의 작품으로만 기획전을 마련한 건 처음이라고 하니 정말 학교 다닐 때 미술책, 역사책에서만 보던 그림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앞에 살짝 이야기 했지만 기대가 됨과 동시에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포기하게 되는 이런 복잡한 마음이 드는 건 안 좋아요.

 

 

 

    • 저도 잘은 모르지만 남종문인화풍의 선비 그림? vs 화원 화가들의 비교적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림, 정도의 구분만..

      링크해 주신 기사를 보니 겸재 다음 세대인 남종문인화풍 화가들 뒷 세대, 다시 겸재의 진경화풍을 계승, 발전시킨 세대들의 그림이 전시의 주제인것 같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국화 너무 오랜만에 보니까 좋네요.
    • 가르강튀아/ 남종화파 전은 올 봄에 했었고 그 때도 제가 간송미술관 전시정보를 올렸었는데 정작 저는 귀찮다고 안 갔었네요. OTL

      저도 기사 읽으면서 이런 저런 작품 보는데 눈이 막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ㅠㅠb
    • 이번에는 가 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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