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선택을 지속하는 습관

혹시 이것도 일종의 정신병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저와 안 될 사람을 좋아합니다.

물론 남자는 누구나-네 저는 남자였네요-사냥꾼의 본능이 있다는 다소 유치하고 우스꽝스러운 얘기도 있죠. 하지만 전 심해요

전 마치 고작 15cm정도 되는 작살로 맘모스를 쫓아다니다 굶주린 원시인과 같습니다.

불행의 지름길은 비교, 행복의 지름길은 만족이라는데

전 항상 다른 곳을 보고, 높은 곳을 보게 되네요. 

서로를 어루만져주는 소박하고 선한 사랑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결국 자존감 부족에서 나오는 거겠죠?


    • 그게 불행한 선택을 일부러 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가 않군요.
      누구나 자신의 극장에선 주인공 이니까 비극의 주인공도 물론 하죠.
      • 헛..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했는데 결말이 안 좋은걸수도!
    •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접니다 저요!!! ㅜㅜ
    • 최근 제 주위 그런 한 명이 있는데 정말이지 돌아버리겠습니다...

      왠지 간이 짠 것 같은데도 에라 모르겠다하고 소금을 넣어버리거나 글쓴분처럼 안 될 사람을 좋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급의 습관이에요

      또 불행한 선택임을 알면서 기어이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하시기 직전이죠

      지금까지 남이 말리는 답의 반대로만 살아왔고 이제 나이도 잡술 만큼 잡숴서 관성의 힘은 그 누가 붙잡아도 강할거예요

      이젠 맞는 선택지를 내리라고 강요하고픈 마음도 없으니 주변 사람 애먹이지 말고 최후의 그순간까지 연락 않고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반성하겠습니다. 아마 제 곁의 누군가도 이런 심정이였을꺼라 생각하니 참담할 따름이에요..
        • 제 의도와는 다르게 개선의 의지를 느끼셨다면 다행이지만

          댓글에도 썼든 글쓴분을 지적하며 화풀이한 것은 아닙니다 ^^;;;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 에이 그런건 아니죠~^^ 저는 정신 차렸네요 빨리 침흘리는글루건님을 힘들게 하는 그분도
            바뀌시길 바랍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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