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쓰다듬기, 사실 고양이는 싫어한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008601015


최근 영국, 호주, 브라질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고양이를 연구한 논문을 동물 행동 관련 학술지(the Journal Physiology and Behavior)에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가정집에 기르는 고양이의 호르몬 분비를 조사해 얻어졌다. 이번 연구결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하는 쓰다듬는 행동이 사실은 반대의 결과를 낳는다는 것.

연구결과 사람이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오히려 근심, 걱정과 관련된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고양이는 주인의 이같은 손길을 억지로 참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위한다면 쓰다듬기를 자제합시다.

    • 생각해보니까 사람 덩치가 고양이 10배는 넘으니까 자그마한 동작에도 긴장할거 같아요.
    • 고양이 안 키워본 사람이 연구한듯 대부분의 고양이는 싫어하면 절대 못하게 합니다. 만지는게 싫으면 확실히 의사표현을 하지 참지 않아요.
      • 연구과정이나 실험방법이 잘못되었다면 문제지만 고양이를 키워봤는지 여부자체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 왠지 MBC 기자가 피시방에서 전기 내리고 게임이 폭력성을 증가시킨다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구체적으로 실험이 어떻게 진행이 됐는 지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설사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자신이 원하지 않을 때 스킨십하면 스트레스 받겠죠. 실험 한답시고 계속 쪼물딱 거린 거는 아닌 지 의심스럽군요.

      그리고 고양이과 동물들이 단체 생활하는 건 원래 기본 상식인데 '고독을 즐긴다는 고양이가 사실은 단체 생활을 좋아했다'라니...
      • 반대 아닌가요. 단체생활하는 고양이는 사자가 유일한 걸로 알고있는데요.
    • 길고양이 나비에게 저는 주인도 뭣도 아닌데 그동안 제 손길을 참아준거라니..사실이라면 새삼 고맙네요. ㅎㅎ 적어도 참아줄만한 친구 정도는 되는거라고 믿어봅니다.
    • 어떤 연구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네요. 평소처럼 집에서 주인이 고양이를 쓰다듬었는데 호르몬이 늘었는지, 연구원이 연구대상인 고양이를 쓰다듬었는지...ㅎㅎ

      전 지금 13년째 세마리랑 살고 있는데, 제가 책 보고 있으면 세놈 다 다가와서 책 깔아뭉개고 손에 얼굴과 몸을 들이댑니다. 쓰다듬다가 멈추면 잔소리 해요 다시 만져줄때까지 ㅋㅋ 요건 전혀 납득가지 않는 결과네요 ㅎㅎ
    • 일단 연구 국가에 영국이 끼어있는 것만으로도 신뢰가 안가네요 ㅎㅎ
    • 방금까지 만져달라고 미친듯이 골골대며 온 부위를 누워있는 제 몸에 부비고 쓸고 다니던 첫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둘째 엉덩이를 슬쩍 긁어주니 좋아서 발랑 뒤집어지네요'_'...얘들은 고양이가 아닝가봉가.
    • 예전에 고양이랑 같이 산 적이 있는데, 그 두 녀석은 정말 귀찮게 내 곁에 와서 껴안아달라고 성화였죠. 그래서 조금 만져주면 가만히 있다가, 손길이 멈추면 다시 저한테 들러붙어서 다시 만져달라고....

      ... 물론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제가 인간적인 방식으로 고양이의 행태를 번역했을 뿐이라고 말한다면 할 말 없고요.
    • 에이. 사람과 친근하지 않은 고양이를 귀찮게하면서 결과를 보셨구먼.
    • 오랜 세대를 거치며 길들여지는 과정을 통해 좋아하는 척 하는 행동이 발달한 것일 수도 있죠. 고양이들 본인도 모르게.
    • http://eprints.lincoln.ac.uk/12030/
      혹시해서 찾아봤는데.. 쓰다듬이 요점이 아니라 많이 키우는 집 고양이의 스트레스에 대한 거네요..
      • 이럴 것 같았어요.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 리플 달고 있는 지금도 키우는 고양이 세마리 중에서 한마리가 타이핑하는 한쪽 손목에 머리를 마구 부비고 있어요..;;;; 잠시라도 타이핑하려고 머리를 살짝 밀치면 원망의 눈으로 냥~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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