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보았어요(바낭,스포유

1.딸들이 너무 예뻐요 특히 크리스틴인가 단발머리 여자애 보자마자 아.. 예.쁘.다. 심장이 두근두근;;;

 

2.처음으로 공포영화 극장에서 보는데 공포영화 극장관람은 연인들이 참 좋아할만한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둘이 손 꼬옥 붙잡고 무서움을 이겨내면서 애정은 뜨거워지고, 무서운 장면 나오면 꺄아앙 자기양 하며 남자품에 쏙 이런 멋진 장면이 연출되겠죠 ~ 흐 생각만 해도

 오늘은 혼자 보았찌만 언젠가 로망을 채우고 시프요 ㅠㅠ

 

3.영화는 딱히 흠잡을데 없이 무난했어요. 예 정말 그냥 무난. 하지만 박수를 쳐 주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장면 하나가 있더군요. 생긴거랑 다르게 귀신이 장난꾸러기~

 

4.엑소시즘이란게 생각보다 간단한건가요? 하나님 믿는 사람이 성경 읊으면서 아~멘 하고 끝? 그래도 한손으로 성경 들고 주문 외우는 모습은 간지 좀 있었어요 ㅎㅎ

 

5.전 공포영화 혼자서 절대 못보는 스타일였는데 최근 공포영화랑 싸우고 있어요 더 무서운걸 도전해봐야겠어요

 

6. 제 별점은 듀나님과 같이 별 세개, 귀여운 여자아일 좋아하고 이 밤 살짝 무서우고 싶으시면 컨저링 강추 아직 걸려 있으련지

    • 실화 바탕인걸 모르고 본거라 너무너무 예쁜 가족들이 비참하게 끝날까봐 더 무서웠어요
      • 저두요 지금 등장인물중에 한명이 죽는다고 생각했더니 급우울 하지만~
    • 저는 별 네개. 나름 공포영화라면 잘 견디며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힘들었어요. 소리도 화면도 사람을 계속 놀래키더라고요.
    • 저는 신디가 너무 예뻤어요! 옷장에 머리 쿵쿵 박던 몽유병 소녀
    • 저는 왜 이런 종류의 호러물에 무덤덤한 걸까요. ; 아무래도 '잘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컨저링>에 무덤덤했던 건 저의 취향이 이쪽 계열이 아닌 탓인 것 같습니다. 저는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효과음이나 시각적으로 '쿵'하지 않는 영화들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지극히 일상적이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그런 영화를 보면 후유증이 상당하더군요. 거기에 음향효과가 최대한 배제되면 더 좋고요. 무서운 형상이나 귀신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예를들어 <블레어 윗치> 같은 영화는 이렇다할 극적 장치가 없는데도 한동안 꽤 시달렸어요. 또는 일본영화 <큐어>, 혹은 코엔형제의 <바톤 핑크> 같은 영화에서도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공포를 환상과 무의식에 밀봉한 후, 아주 조금씩 냄세를 흘리는 그 일상적이고 불안한 자극에...

      다만 영화 시작과 마지막에 전체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던 그 부부젤라 같은 '웅-' 하는 소리는 한동안 끈적하게 붙어있더군요. 그리고 저런 다급한 상황에서 바티칸의 승인을 받고 절차를 밟아 의식을 치룬다는 게 비현실적이면서 동시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현실적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그들은 라이센스를 받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법적 장치로써 경찰관도 한 명 참석시키고...

      개인적으로 박수쳐주고 싶으신 장면은 카메라가 공중에서 사르륵 돌아가는 장면이었어요. 저는 그 장면에서 악령이 박쥐처럼 매달려 그들을 관찰하는 듯한 느낌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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