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바낭] 리스테린 쓰시는 분?


리스테린을 처음 선택했을때는 굉장히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싸니까"

롯*마트 매대에 가그린과 전시되어 있는 리스테린을 보았는데 비슷한 용량에 가격은 천원이 더 쌌고, 100ml 정도 되어 보이는 꼬마 리스테린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리스테린을 겪었을때의 강렬함으로 저는 문화충격을 겪었습니다!

대체 양인들의 구내피부는 얼마나 강력하길래 이런 독한 것들로 30초씩이나 가글을 한단 말이냐!!

30초는 커녕 10초도 못 버티고 뱉어내기도 하고, 물을 섞어서 가글하기도 하고, 하고나서 다시 물로 헹궈내기도 하고...

그렇게 리스테린은 가그린보다 더 오래 쓰게 되더군요.


얼마전 여행을 갔을때, 편의점에서 가그린 작은통을 사서 입을 헹궜는데... 너무 밍밍하더군요.

리스테린.. 은근히 강렬함으로 나를 중독시켰구나!

가그린으로 가글하면 가글한것 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리스테린을 샀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네추럴 시트러스' 라는 오렌지색 리스테린이 좀 덜 독하다고 해서 그걸로 샀습니다. (처음에 산건 녹색 '프레시 버스트')

처음 뚜겅을 열고 오렌지색 액체를 입에 머금었더니 향긋한 오렌지향기가 느껴지더군요.

오호라 이거 좀 덜 독한데? 이거라면 30초 버틸 수 있겠다.

하지만 그것은 경기도 오산.. 몇초후 다가온 리스테린의 익숙한 강렬함에 저는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저는 언제쯤이면 리스테린으로 30초 가글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 치아가 마모된다는데 어떨까요. 감기기운 있을때만 그런 종류로 입과 목을 씻어내는데요 치아에 문제만 없으면 계속 사용하고 싶네요
    • 종류별로 바꿔가며 쓰고 있는데 처음에만 좀 강했고 지금은 그냥 그래요. 1분도 물고 있을 수 있더라고요.

      싸게 올라와서 무슨 검이라는 신제품 사둔 게 있는데 이건 무슨 맛일까 궁금합니다.
      • 좀 순한 맛(?)으로 알고있어요. 색깔도 연하고. 살까말까 고민 중인데 쓰시면 소감 부탁드려요 ㅎㅎ
        • 순한 맛 쓰고 있습니다

          순해요. 아주 순해서 리스테린같지 않은 이상한 찜찜함이 남을 정도입니다

          물론 가글하고 나서 풍기는 냄새는 리스테린의 그것이지만...
    • 자주 쓰면 입마름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해서 가끔만 씁니다.
    • 전에 치과 갔을 때 치과 의사 선생님은 리스테린 쓰지 말라고 하시던데
      리스테린은 불소가 안들어있어서 불소 들어있고 싼 가그린 쓰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마트에서 보니까 리스테린도 불소 함유한 제품이 나오더라구요.
    • 리스테린이 그냥 민트맛 나는 혀에 붙이는 종이 막 이런 거 아니었나요??

      가글 하는 물건도 있나
    • 렌즈끼고 있다 눈이 건조할 때 리스테린으로 가글을 하면 눈이 촉촉해져서 좋습니다.
    • 후레쉬버스트가 제일 강한데 그걸 처음 쓰셨으니..ㅎ
      전 쿨민트 쓰다가 요즘은 후레쉬버스트 씁니다. 아침 저녁으로 쓰라고 돼 있는데 아침엔 안 쓰고 저녁때만 써요.
      저녁 때 고기랑 마늘 많이 먹은 날에 쓰면 입안이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묘하게 짜릿하더군요.ㅋ
    • 30초 이상 버티다 보면 밍밍해져요. 잇몸이 부으려고 할 때나 목감기 초기? 증상에도 효과 좋지요.
    • 요즘 쓰는건 아니지만, 처음의 사용했을때의 강렬함(악마의 가그린인줄)과, 그럼에도 자꾸 생각났고, 서서히 익숙해지던 그 과정들이 생각납니다.
    • 리스테린 초창기 오렌지는 지금의 초록색보다 독했습니다. 얘도 알보칠 닮아가나봐요
    • 리스테린 장기사용시 구강암 발생위험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http://m.blog.naver.com/sexykimchi/40187316337
      • 헛.. 알콜때문에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니 그럼 매일 술마시는 사람들은..? ㅠ.ㅠ
    • 리스테린 말고 거품치약 사용하시는분들은 없나봐요? 이게 리스테린 종류보다 더 좋은걸로 압니다. 가글린<리스테린<거품치약<일반 칫솔질 순으로 압니다.
    • 한 때 중독 수준으로 애용했는데 이가 까매지더라고요. 스케일링 받고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사용하는데 또!! 무서워서 사용 안 하려고요. 치과의사도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니면 쓰지 말라고 했고요.
    • 리스테린 좋아하는데 지나친 점막자극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서 바꾸려고 해요
    • 저도 리스테린 간증글을 올렸던 기억이... 확실히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약한 걸로 돌아가긴 힘든 듯해요.

      자주 쓰면 안 좋다고 해서 저도 요즘은 이따끔만.
    • 저도 그 강렬함에 끌렸었는데, 동물실험을 하는 회사 목록에서 보고 이제 못 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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