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스스톤....정말 재미있네요.
블리자드는 정말 대단합니다.
요 몇년 간 이토록 열중해서 게임한 게 없었는데, 베타 코드를 받은 이후로 며칠 내내 죽어라 이거만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하스스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외국에서 오래부터 유명하던 TCG 장르 (테이블 카드 게임)를 워크래프트 세계관으로 구성한 건데요.
이게...게임 자체도 엄청 재밌게 만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워크래프트3나 와우를 한 유저들이라면 정말 너무나도 친숙하게 와닿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 턴을 완료하면, 워3에서 일꾼들(피전트나 피온)이 외치는 소리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클래스는 9개(죽음의 기사와 수도사는 아직 없습니다)로 이루어져 있고, 그 클래스는 당연히 와우에서 그 클래스가 가지는 고유기술들과 네임드들을 그대로 갖고 있고요.
이게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지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모르는 사람이 해도 충분히 쉽고 재밌게 만들어놨는데, 와우를 했던 사람들이면 저게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게 디자인 됐습니다.
각 클래스 별로 차별화가 되어 있는데, 와우에서의 플레이 느낌을 똑같이 받습니다.
도적 같은 경우는 와우에서 처럼 카드 구성이 연계 라는 걸로 이루어져 있구요. (이게 다른 클래스들의 카드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 입니다)
주술사 같은 경우는 주요 토템들을 깔면서 술사의 스킬들을 쓰고, 사제나 법사 , 전사 등등 모든 클래스들이 다 마찬가지고요.
게다가 카드는 와우에서의 전설- 영웅-희귀- 일반 등으로 나뉘긴 하는데, 카드를 현금을 투자하던 게임머니로 뽑던 간에, 자기가 원하는 걸
카드를 부숴서 (마부를 생각하심 됩니다) 만들 수도 있습니다. 즉, 자기가 원하는 카드를 갖기 위해서 무리한 현질을 할 필요도 없다는 거죠.
게다가 투기장이란 시스템은 아예 클래스와 카드들을 자기가 갖고 있는 걸 하는 게 아니라, 랜덤으로 주어지는 거라서,
현금을 투자하지않은 유저들도 차이 없이 즐길 수가 있고요.
게다가, 레이드나 설정상 존재하는 유명 네임드들... 5대위상, 일리단, 실바나스 , 티리온, 등등의 캐릭터들을 직접 사용한다는 재미가 굉장히 쏠쏠합니다.
(전설 중엔 멀록 전설도 있답니다;;)
판타지 마스터즈를 꽤 즐겨 했던지라, 나오길 기대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재밌을 지는 몰랐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게임이 타임머신이 되는 증상은 정말 몇년만에 느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