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시즌 5


tvN 에서 하는 코빅을 1회부터 쭉 시청하고 있습니다.

원래 개그프로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1박2일 같은 예능보다 정통 코미디쇼를 더 좋아합니다.)

개콘은 안본지가 오~~래 되었고 가끔 케이블에서 재방하면 한두코너 정도 보고 있고..

스브스는 웃찾사 망한뒤로 안보고 있고... (다시 부활했다지만 안보고 있고..)

MBC는 VOD로 일주일 지난뒤에 찾아보곤 하고 있는데, 요즘 코미디에 빠지다는 뭔가 마이 부족합니다.


하여튼 빼놓지 않고 보는건 코빅 밖에 없었는데..

이거 어째 2013-2014 시즌(시즌 5) 들어가면서 코너개편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 음...' 스러운 것들이 많네요.

특히나 잘나가던 팀들이 어이없이 안 웃김.

그나마 버티는게 아3인의 '사망토론'.. 이상준의 애드립 덕분에 좀 터져주고 있고..

'흔남흔녀'는 제가 여동생/누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그런가 별로 공감되는 것이 없는데.. (옆에서 여보님은 맞아.. 오빠 100이면 100 다 저러지.. 라고 공감하시지만 웃지는 않으시고..) 신인 개그맨 이세영 보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웃겨요.

정주리, 강유미, 김미려 다 빠지고 안영미 혼자 남아 '최민숙' 하고 있는데 안영미 원탑 코너라 첫회에는 미친듯 터졌는데 몇번 반복하니 좀 질리네요.

'Get it 빈티'는 네이버 UCC 컨테스트에서 대상 받고 데뷔한 코너라는데, 저는 그냥 웃고 여보님은 빵빵 터지십니다. 여성향 코너인가 봅니다.



그외에 재미가 없는 코너들...


라임의 왕 : 랩퍼들 디스 문화에 대하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코너 할때 방청객들 반응은 좋은데 저는 재미 없음. 지난 시즌에 이어 살아남은 몇 안되는 코너인데.. 남조선 인민 통계 연구소는 진짜 빵빵 터졌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공개구혼 : 박준형의 특기(셀프 디스와 묻어가기)를 활용하는 코너인데.. 뭐 어쩌라고? 싶은 코너.. 요즘 '야미의 클럽댄스' 라고 이름 붙인 춤을 미는 모양인데 한 1~2주 지나면 시청자 야미 댄스 UCC로 시간 때울 듯.

면회 : 재미가 없진 않지만 조세호-남창희 콤비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시큰둥한 코너.

모던 패밀리 : 코빅 초반에서 중반까지 옹달샘->옹달로 가장 인지도 높은 개그맨들(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이 하는데 이 코너는 정말 재미가 없더군요. 결국 다음주부터 코너 바꾼다고..

이름 대소동 : 대놓고 '1루수가 누구야' 표절로 시작한다고 했던 코너인데 2주차에 벌써 질림. 이제 그만해줘요.. ㅠ.ㅠ



    • 저도 개그프로 챙겨보는 편인데, 여러 개그 프로에 코너들 볼때마다 재미를 좌우하는게
      연기자(개그맨)의 힘이 큰건지, 아님 작가나 프로듀서의 힘이 큰건지 헷갈려요. 물론 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예전엔 웃겼던 개그맨들이 다른 방송사 프로 가서 힘을 못발휘하는 거 보면 여러 생각이 들어요.
    • 팀 이름이 사라지고 코너 이름으로 바뀐게 아쉬워요.

      라임의 왕은 마음에 드는데 다 이용진빨(...)

      남명근 추가됐으면 좋겠어요 개불
    • 참.. 유상무는 김지민 사귀었던걸로 놀림 받는데, 김지민 말고 지금은 유부녀가 된 김경아도 사귀었었다는데 그건 왜 안놀릴까요.. 김지민이 요즘 떠서?
    • 코빅은 안영미 옹달샘 등 특출난 몇몇을 빼면 일전에 망한 웃찾사의 특징을 쭉 동어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간이 터진 적도 있긴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일관되게 억지로 웃음 강요당했던 기분이에요. 정말 기발하게 재밌어서 웃는거랑 차마 못볼 엽기적인걸 본 나머지 웃음이 터지는 건 다른 건데, 여기 코미디언들은 이걸 두루뭉술 섞어버리고는 구분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SNL도 그렇고 tvN은 왜 자꾸 공중파에서 못 다루는 소재만 끌어들이면 대박날거라고 믿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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