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이 정도면 남자가 많이 잘못한게 맞나요?

일단 저의 이야기이고...

 

물론 어느정도 제가 잘못했다는건 알지만 다른 사람들에게서 대답을 더 들어본다면 더 빨리 마음을 접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제가 남자이고 올해 29입니다

 

여름쯤해서 어떤 여자분 번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헌팅이라는 안 좋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 여자는 23살 이었고 올해 막 직장일을 시작했구요

 

 

일단 둘은 너무너무 서로 잘 맞았어요...6살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말로 너무너무 잘 통한다고 말을 할 정도로

 

그렇게 정확히 2주 남짓한 기간 사이에 헤어지고 말았는데 그 과정이 이렇습니다.

 

처음 번호를 받고 이틀 정도 후 첫 약속을 잡고 만났는데 간단히 카페에서 커피랑 와플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구요

 

이때가 제 생일 하루전이란걸 어쩌다가 말하게 되었는데

 

그날 헤어지고 밤에 문자가 와서 내일 생일인데 뭐 하냐고 하더라구요

 

전 일단 고향에 내려와서 직장을 다니지만 딱히 이 나이에 남자들끼리 생일파티니 뭐니 안해서 간단히 친구들이랑 저녁 겸 치맥한다 하니

 

(정확히 직장동료 그리고 일적으로 알던 사람들이라 생일 이야기 안했죠)

 

그럼 그 자리 끝나구 자기가 "오빠 생일 내가 챙겨주면 안되냐" 하더군요

 

"생일에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 없으면 쓸쓸하잖아요"  이렇게

 

그래서 치맥 자리가 끝나고선 그녀를 기다리니 케이크를 사서 저한테 걸어오는게 보이더군요

 

같이 조용한 바 겸 술집에 가서 그렇게 생일 케이크 불고 그날 굉장히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선 같이 영화도 보고 또 밥도 먹고 누나 차 빌려서 드라이브도 가고

 

2주 남짓한 시간에 가벼운 포옹이나 이런거 까지는 했습니다.

 

사실 전 이 여자를 만날때 가벼운 만남으로 시작해서 가벼운 만남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했어요

 

그게 원래 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성격 자체가 너무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을 길에서 만날수도 있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보통 이런 관계로 만나거나 혹은 소개팅으로 여성분을 만나게 되도

 

영화를 보기로 했다면 영화 예매후 기다리는 시간까지 간단히 커피를 먹거나 뭐 떡복이 등을 먹었던 기억이있는데

 

그럴때마다 늘 영화 보기까지의 시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런저런 대화를 할 때

 

영화 얘기가 소재로 나오죠 그런데 늘 피상적으로 그 얘기가 흐르는데

 

이 여자분이랑은 이야기를 할 때 그게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네요

 

"오빠 현빈 나오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극장에서 봤어요 혹시?"

 

"아,나 그거 알어 초반에 자동차 모는 장면만 10분 정도 나오잖아~"

 

뭐 이런 얘기인데 영화 얘기마저도 너무 잘 맞는다는 느낌이고 이 부분은 글로 다 표현을 할 수가 없네요

 

 

마지막에 헤어지게 된 날은

 

영화를 본 날이 만난지 10일즘 되는 날이었고 목요일이었네요

 

 이 날 헤어진 후

 

문자로 그녀가  저희 동네에 있는 수목원에 그녀가 가 보고 싶다는 얘기에

 

토요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에 친구들이랑 저녁늦게 술을 먹고 있다는 문자가 왔고 이런 저런 얘기에

 

난 이제 그만 잘련다 하니 그녀한테 전화가 걸려 왔구요

 

그 때 집에 부모님이 계셔서 (원래는 부모님은 본가 집이 아닌 조금 더 외곽에 집을 지어 살고 계시는데 그날 오셨구요)

 

뭔가 전화를 받고 다정다감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이 쑥스러웠던지 제가 전화를 안 받았습니다

 

그렇게 문자로 연락이 어영부영 끝나고

 

만나기로 한 토요일 낮12시 쯤 제가 뭐하고 있냐고 연락을 했습니다

 

(문자 내용은 기억이 아니라 거의 그대로 적어넣었습니다)

 

한 10분 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전 그냥 그녀가 어제 제가 전화를 받지 않은것 때문에 섭섭한듯 했습니다

 

그리고선 문자로 "오늘 보지 말래? " 이렇게 보내니

 

답장이 곧 오더라구요

 

자기 오늘 출근했다가 이제 막 오는길이다,  이 문자가 먼저오고

 

"음...왜요?" 라고 문자가 와서  

 

 (전 참 그녀의 이런 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보통 약속을 깨는 문자를 하게 되면 제가 앞에 보냈던 내용에 대한 답장은 전혀없고 막바로 왜요? 내지는

 

그래요 이런 답장만 오는데요)

 

제가 "혹시 뭐 하나 물어봐도 돼? 어제 내가 전화 안 받아서 화났지?"

 

이러니 "아니 화 안났는데,화날일이 뭐가 있다구 화가나^^"

 

그러고선 제가 보낸 문자가 "나도 요즘 일하느라 힘들고 한데 너한테 이것저것 맞춰주면서 만나는게 너무 힘드네"

 

이렇게 보내니 "그렇게 이야기하니 뭐라고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오빠가 요즘 힘든가봐요, 제가 뭐 힘들게 한거 있어요?"

 

이렇게 연락이 오고 제가 문자를 계속 안했습니다.

 

아마 카톡이니 제가 읽고도 답장 안하고 있는걸 알았겠죠

 

한 30분뒤 다시 그녀에게 문자가 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면...오해가 있을수도 있겠어요 전 오빠가 자고 있는줄 알고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오빠 입장에서는 제가 화가 나서 연락이 없었다 생각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연락이 오고 제가 "너 여행 다녀온 뒤 괜찮으면 보자" 이렇게 보냈습니다

 

일요일에 친구랑 여행을 간다고 했거든요

 

토요일 당일 약속은 당연히 안가구요

 

 

 

 

 

제가 좀 많이 미친거 맞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저렇게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버린 이유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만나게 아니고 제가 연락처를 받게 되었으니 전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 그녀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그게 싫어지더라구요 뭔가 인위적으로 마음을 얻을려고 하는게 싫었고

 

그녀가 좋고 마음에 들지만 전 그냥 그녀랑 같이 퇴근후 같이 공원에 앉아서 편한 휴식을 얻는 만남을 원했던것 같아요

 

그녀를 만난게 7월인데 진짜 짜증날 정도로 덥고 지치고 그런 와중에 그런 만남이 저한테는 필요했는것 같은데

 

인위적인 영화 약속, 북적이는 카페나 밥집 이런게 너무 싫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래서 저렇게 문자를 보내버렸는데

 

뒷일들은 더 있지만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제가 한 행동이 정말 찌질하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보여서 있던 마음도 정말 떠나게 만들만한 행동이 맞나요?

 

 

    • 그럼 이미 석달이 지난건가요?
      찌질하고 정신나갔다고 생각하진 않고 그냥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구나 하겠네요.
    • 아시면서 묻는거 같네요. 뭐 이미 지나간 인연인듯.
    • 남자가 그런 태도로 나온다면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다가도 식어버릴 것 같네요.
    • 이 상황이면 여자 입장에서는 그냥 처음에 몇번 만나고 관심이 식은 걸로밖에 생각 안 될 거 같은데요.
      근데 저같아도 내가 아무리 관심 있어도 상대가 미적지근하면 그냥 아웃 오브 안중이 되던데요..
      그리고 마음얻기 위해 노력하는게 귀찮았다면~ 뭐 상대 여자분을 좋아했던 것도 아니네요..ㅎㅎ
      마음이 있으면 귀찮다는 생각 자체가 삭제되던데. 쩝
    • 음; 노력해서 마음을 얻지 않으면 어떻게 얻나요.
    • 정신나간 사람은 아닌데 그냥 싫으신거 아닌가요.
      싫으면 할 수 없죠
      • 제 상황을 글로 다 표현을 해놨는데도 제가 그녀를 싫어하는것처럼 보이나요? 그럼 그녀 입장에서는 제가 그녀한테 관심이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들게 뻔하네요..
        • 아니 좋아하시고 그러니까 이런 미련섞인 글도 남기고 그러시겠죠 근데..
          번잡하고 막 그런거 싫다고 하셨잖아요 그냥 편히 힐링하는 연애하고 싶다고..
          그래서 틀어버리신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 굳이 잘못이라면 대화가 부족했다는 것 정도..너무 미니화분님 마음대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행동하셧다는거..
        • 네.. 별로 큰 관심 없어보이게 행동하신 것 같아요.. ^^;;;
    • 후회하신다면 잘 못한 일이겠죠. 정신나간 사람처럼 보이진 않고요. 그냥 한발 뒤로 빼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았을까요. 후회 없으시면 그냥 관심이 식어서 끝난 관계일 뿐 잘잘못은 따질 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노력해서 마음을 얻지 않으면 어떻게 얻나요...222..
      • 지금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미치도록 후회가 되네요
    • 여자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뭔가를 하는 건 싫고 편안한 휴식만을 원한다는 말이 이기적으로 들려요. 글만 봐서는 글쓴님도 여자분에게 그닥 마음이 없었던 듯. 막상 헤어지고 날씨도 시원해지니까; 심심해서 다시 생각나는 게 아닐까요.
      • 뒷일을 적지않았는데 지금에 와서야 다시 생각나서 글을 쓰는건 아니구요 여러가지 일들이 곧바로 있었습니다. 아 역시 사람은 좋아하면 표현을 해야나봐요 진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여기에서 글을 읽는 사람들도 제가 그닥 마음이 없어보인다 느끼는데 상대방은 오죽할지
    • 변덕스럽고 자기애가 강하시네요
      마음 떠나게 할 행동 맞습니다
      • +1 저도 헌팅당하고 몇번 만나고 그래본 적이 있는데요. 글쓴님처럼 나오면 아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헌팅한 거였구나. 헌팅하는 부류가 다 그렇지 뭐. 이런식으로 생각했을 것 같아요~

        글쓴님은 어떻게 헌팅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헌팅하면 상대방이 굉장히 절실하게 나오는편이잖아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는 둥 평생 못찾을 인연을 만난것 같아 용기를 냈다는 둥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오늘은 등등..

        그러다가 저렇게 얼마 안되어 시큰둥해진다면? 아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부류인가 나도 가볍게 생각하고 끝내자 이렇게 되는거죠..

        일단 헌팅으로 만난 사람이라는데 대한 선입견도 있고요.
    • > "나도 요즘 일하느라 힘들고 한데 너한테 이것저것 맞춰주면서 만나는게 너무 힘드네"

      이런 소리 듣고도 만나주는 사람이 있을리가. (이미 눈에 콩깍지가 심하게 씌어 있어 무슨 험한 소릴 들어도 매달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 22



        여자분이 징징대지도 않았는데 이런 얘길 들으면 자존심도 상하고 정이 떨어지죠^^;
    • 여자분을 먼저 좋아하고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한다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요.
      오히려 여자분이 남자분을 더 좋아한 것으로 보이는;
    • 찬바람불고 옆구리 시려워지니까 괜히 생각나는건 아니신지...
      연락하면 여자분이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래도... 다시 잘해보실 생각이 완고하시다면 연락해보세요. 전보다 많이 잘하셔야 될듯싶어요.
    • 상대방에게 호감 생기고 마음을 열어가는 타이밍에 저렇게 나오면... 되게 무안하고 허탈할 것 같아요. 솔직히 여자나이 20대 초중반이면.. 그리고 글쓴님께서 헌팅으로 연락처 따셨을 정도면 다른 괜찮은 남자 소개받기도 어렵지 않은데 그냥 마음 접었을 것 같네요ㅠ
    • 그냥 글만 봐서는 여자분이 오히려 더 남자분에게 적극적이고 성의를 다 한것처럼 보여요. 헌팅을 당한 입장이라기보다는 그냥 서로 좋아서 시작한 관계로 보인달까요.
      그리고.. 쌈짓돈님 말씀처럼 저 부분 보고 저도 헉 했어요. 저같으면 저 문자 보는 순간 그냥 아웃했을 거 같은데, 그 뒤에도 뭔가 얘기가 지속되었다니 여자분이 굉장히 쿨하고 대인배스러우신 듯.
      • 헉 할 정도라니...앞으로 더 좋은 만남, 인연을 이어가려면 제가 꼭 고쳐야 할 부분은고쳐야겠다 다짐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자기애가 강하다고 적어놨는데 자기애는 몰라도 또 자존심도 세고 그렇네요
        • 자존심이 센 것과 별로 관련없는 행동 같아요. 헌팅대상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는 듯한 자신의 모습이 갑자기 못견디게 싫어져서 충동적으로 깽판;을 놓으신 건 오히려 자신감이나 자존심이 약한 사람의 행동 같거든요. 본인을 스스로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헌팅으로 만난게 아니라 처음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너무 잘 맞았어요 그래서 더욱더 후회하는거구요
    • 먼저 들이대서 만나놓고 화났냐고 넘겨짚고 너때문에 힘들다고 일방적으로 토로하고 문자는 씹고--;; 그것도 2주안에요? 정말 황당했겠네요.
    • 쓰신 글만 봐서는 무례하게 행동하신 게 맞아요.
    • 이런 글을 이렇게 구구절절 쓰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고.. 그렇게 하신 걸로 보이는데요.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라는 이야길 하고 싶으신건가요? 자기도 모르는데 그걸 남이 어떻게 알아주나요.
      • 요점은 이거에요 제가 잘못한거 같기는 한데 정말로 이런 정도면 있던 마음도 떠나가고 정떨어지는 행동이 맞느냐? 이게 궁금해요 솔직히 전 아주 잘은 모르겠거든요 제가 당한쪽이 아니니 잘 알았다면 애초에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겠죠
        • 정말로 이런 정도면 있던 마음도 떠나가고 정떨어지는 행동이 맞느냐? 네
      • 이 글이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라고 읽히셨다면 잘못 읽었구요
        •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면 잘못 쓰신겁니다 글을.
    • 헌팅으로 만난 상대가 나 너 귀찮은듯...하고 티내는데 이 이상 어떻게 할까요? 여자분은 헌팅한 남자한테 통상 보이는 것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리액션을 보여주셨는데 진짜 성의 없으셨네요. 솔직히 여자 입장에서 찌질하고 정신나간 것으로 보이기보다는 그냥 2주일 된 헌팅남이니까 변덕스럽고 가벼운 사람 그 이상 이하로도 보이지 않아요.
    • 가볍게 만나려고 했는데 막상 너무 잘맞아서 덜컥 자기가 벌인 헌팅이 귀찮아지셨던겐가요.
      다음엔 헌팅을 하시던 소개팅을 하시던 자기 마음을 분명히 알고나서 행동으로 옮기시길 바래요. 아무 준비없이 인연(처럼 보이는)을 덜컥 만나면 물러서고 싶고 책임지기 싫고 뭐 그럴수도 있죠.님은 아직 연애할 준비가 안되신듯.
      괜찮은 상대를 만나면 어쩐지 책임전가하듯 태도가 바뀌는 분들을 주변에서 가끔 봅나다만...왜그럴까요??
    • 남의 집 귀한 딸한테 너한테 맞춰준다운운이라뇨. 여자분이 찌질하다 정신나갔다 뭐 그런 심각한 생각을 하셨을 것 같진 않고 그냥 상종못할 놈 카테고리로 님을 옮겨놓았을 것 같네요.
    • 지금 어딘가에선

      '님들 헌팅남 왜 이러죠 ? ㅠㅠ ' '헌팅은원래 그럼 ㅇㅇ'

      2222

      333

      ....

      이런 글타래가 생겼겠군요.



      며칠 뒤에 그 쪽 사이트에 '자니?' 글타래만 안 열리게 하신다면 이왕 벌어진일 어쩌겠사옵니까
      • 쩝...이게 7월달 일이라...지금 그런글들이 올라오지는 않겠죠..
    • 원래 배부르면 밥투정하죠

      이건 고도의 자랑글 같기도하고

      ㅡ헌팅성공 여자가 맘에들었고 그쪽도 다넘어왔는데 내가 귀찮아서 찼음 근데 상처주지않고 쿨하게 마무리까지 했음 또는 한거같음
    • 가볍게 만나는 건 또 뭔가요... 그럴 거면 차라리 클럽 등등에 가서 비슷한 목적을 지닌 사람을 만나시지...

      아무리 봐도 내가 충분히 즐기고 소정의 목적을 달성한 다음에 먼저 끝냈어야 하는데 걔가 날 찬 모양새가 됐네, 목적도 못 이루고, 이러면서 속 쓰려 하시는 걸로 읽힙니다.
    • 정말 글에 써있는대로 행동 하셨다면~ 여자분이 대인배 이십니다.
    • 님이 찌질하고 정신 나가 보일 정돈 아닌데 이런 대접 받은 여자분이 안됐네요.
    • 소심하고 혼자 이러니저러니 왔다갔다 변덕스럽고 감정조절 잘 안되는것처럼 보여요. 내가 전화 안 받아서 화났나?? ->너한테 맞춰주느라 힘들다. 이런 과정이요. 다시 후회한다는것까지도 변덕의 일부 아닌가요.



      요새 픽업아티스트인지 뭔지 거지발싸개같은 것들이 있어서 헌팅 자체도 별로고요.
      • 그런 거지발싸개랑은 연결시키지않았으면 하네요 잘 모르는 사람 연락처 물으면 다 별로인건가요?
        • 아니오- 다그런건 아니겠죠

          하지만 요새 헌팅에 대한 이미지가 특히 안좋은 것은 사실이예요.
    • 변덕이 심하시네요. 변덕규인줄
    • 여자라고 다르지 않아요. 그냥 남자랑 똑같은 사람일뿐이예요. 잘 모르겠으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나한테 상대가 이런 행동을 했다면 내 기분이 어떨까?' 별로일 것 같으면 그 여자분도 별로인겁니다.

      지금 님은 똥 싸놓고 "내가 싼게 똥이 맞느냐?"라고 묻고 계신겁니다.
    • 한 10분 답장 없었다고 저런 질문을 하셨다는 게 전 제일 이해가 안 가요.

      답장 없음 -> 전화 안받아 화났을 거라 지레짐작 -> 보지말래? 라고 뜬금포 -> 내가 전화 안받아서 화났지? -> 화 안났는데? -> 너한테 맞춰주는 게 힘드네

      이건 도대체 뭔가요. @_@ 뭐하신 건가요.
      • 제가 적었잖아요 이정도면 정신나간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 미니화분님이 당일에 약속 취소하는등 무례한 행동을 하시긴 했지만 이게 정신나간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요.
      다만 본인의 이런 행동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는 부분은 솔직히 굉장히 의아해요.
      누가봐도 이건 <헌팅해서 며칠 잘 놀았는데 이제 귀찮아>라고 말하는 거죠.
      그 여자분 화낼 상황에서도 이해심깊게 대응하시는 것 보니 좋은 분 같은데..역시 헌팅으로 만난 사람이 다 그렇지 뭐, 싶었겠네요.
      뒷일을 적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이 일이 있은 이후에 다시 정성을 들였다고 한대도
      이미 이 사람은 절.대.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구요.
    • 같은 말을 들었다면 어떤 생각 드실 것 같으세요?
    • 뭘 많이 잘못하고 말고 할 정도는 아니고.. 그럴 정도로 농도깊은 관계도 아니고요.
      제가 보기엔 여자쪽에서 뭥미? 싶었을듯.. 이사람 뭐지 싶은.

      잘 맞는 사람 만나기 힘든데 그때 잘해보시지 않고선
      뭐하러 자꾸 반추하세요. 이미 끝났는데.
    • 의도하신 건 아니라도 앞뒤가 너무 안맞아요.

      댓글에서 픽업아티스트에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하시는데 헌팅해서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끝내자는 목적이셨다면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헌팅 이후 일련의 행동들은 특히나 그렇구요.

      몇 달이 지난 지금에도 반추하시고 공개적으로 의견까지 물으시는 걸 보면 잘못임은 인지하신 것 같은데
      정작 정신나간 행동이었는지 그렇게 잘못인지 물어보시니 이해가지 않구요.
      어떤 반응을 원하십니까? 자신의 잘못을 확인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그 정도 잘못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으신 건가요?
      차라리 이런 글 같은 거 안쓰고 가볍게 마무리지으셨으면 헌팅부터 일련의 행동이 일관되기나 하지요.

      그리고 그렇게 잘 맞는 성격이었다면서
      묘사하신 행동들은 남녀, 헌팅여부와 전혀 상관없이 변덕스럽고 무례해요.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구요, 중립적으로 표현해서 말 그대로 변덕이고 무례인 거죠.

      시간이 지나서 마음이 바뀌셨다면 다시 연락해 보시구요.
      잘 될 확률보다는 끈질긴 진상으로 기억될 확률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만.
      그런데 본인이 본인의 감정과 행동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람이란 점,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비상식적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누구든 잘 만나실 수 있을 듯.
    • 여자분이 예의가 있으시네요. 위 댓글들에도 나왔지만 한표 더 던지자면, 여자분 입장에서 정신나간 행동까지는 아니어도, 의미불명의 행동이고 매우 무례하고 인간이 짜증스러워보였을겁니다. 뭘 원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행동했다가 수습 못하는... 특히 '못맞춰주겠다' 이 부분은 압권이네요. 굉장히 insecure한 나르시시스트이신듯.
      • Insecure한 나르시시스트에 한표 더. 댓글들이 주는 의견을 좀 잘 읽어보세요. 스스로 내린 결론이 맞냐는질문만 하실 게 아니라. 여자분이 좋은 분 같은데 아쉽군요.
    • "혹시 뭐 하나 물어봐도 돼? 어제 내가 전화 안 받아서 화났지?"
      "아니 화 안났는데,화날일이 뭐가 있다구 화가나^^"
      "나도 요즘 일하느라 힘들고 한데 너한테 이것저것 맞춰주면서 만나는게 너무 힘드네"
      "그렇게 이야기하니 뭐라고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오빠가 요즘 힘든가봐요, 제가 뭐 힘들게 한거 있어요?"
      ...

      "어떻게 생각하면...오해가 있을수도 있겠어요 전 오빠가 자고 있는줄 알고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오빠 입장에서는 제가 화가 나서 연락이 없었다 생각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 대화를 보면, 여자분이 굉장히 생각이 깊고 예의바르시네요. 순간적으로 울컥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하는 분으로 보여요. 차분함, 합리적인 태도가 부러울 정도입니다.

      왜 그러셨어요..ㅠㅠ
    • 리플이 너무 한 방향으로 가니까 미니화분님을 위로하고 싶네요;; (저도 위에 리플 달았지요)
      이 정도면 잘못이다 정신나갔다 그럴 만큼은 아녜요..
      미니화분님.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나 한 번쯤(또는 몇 번쯤) 찌질한 행동을 하고, 또 그걸 생각하면서 내가 미쳤지! 벽에 주먹질도 좀 하고.
      저도 찌질한 행동 해봤어요. 나쁜 짓도 해봤고요.
    • "헌팅" 으로 시작한 관계라는 것에 너무 집착하신 거 아닌가요. 더 진전하고 싶지만 헌팅관계니까 왠지 그래선 안될 것 같고. 가벼워야만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그러셨던 건 아닌지.

      나이트에서 만나 결혼한 사람들도 잘 살아요.
    • 19살도 아니고 29살이.. 6살 연하 여자한테 대한 것 치고는.. 좀 많이 찌질하네요.
    • 해어져서 여자분에겐 다행이라고밖에 말 못하겠네요. 남자분 행동이 넘 기이해서 글이 이해가 안 될 정도예요.
      • 222 여자분이 글에 적힌걸로만 봐서는 배려심있고 착한분 같은데 좋은 남자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 33 진짜 글이 잘 이해가 안돼요..
    • 별로 안 좋아하신거 같은데요. 상대가 좋으니까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싶고 같이 재밌는 영화도 보고 싶고 그래서 데이트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걸 상대를 위한 인위적인 노력이라 생각해서 하기 싫어진단건 전 그냥 맘이 없는거라 보이고요. 이 글은 찬바람 불도 외로운데 착하고 나한테 잘했던 게다가 헌팅이니 외모도 괜찮았던 여자가 그냥 아쉬워진거죠. 어차피 지나간 일이고 다음엔 맘에 드는 분 만나면 잘보이려고 노력이라도 하세요. 상대도 다 노력해요.
    • 여자분 잘됐다고밖엔...
    • 굴러온 복을 차버리셨네요...
    • 나이도 어린데 여자분 말도 예쁘게 하고..조으다...222
      미니화분님은 심리학 용어 '투사'를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지금 미친듯이 후회가 된다면 정말 사죄하는 연락의 액션을 취하면 안될까요? 제가 여자분 입장이라면 위에 나온것처럼 '미친놈'이라기보단 '가볍고예의없는 남자'정도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잘 맞아서 호감이 있었던것도 기억하고 있을거거든요. 이러저러해서 저러저러해서 문자를 그렇게 보냈다. 하지만 지금 정말 후회하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라고 연락해서 나쁠것은 없고, 그래서 연락이 안오면 거기서 접는거죠. 윗분들 너무 훈계하시는 것 같아 제가 위로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 결론은 여자분에게 축하의 박수?
    • 여자분에게 관심 없으신가 보네요. 표면으로 드러난 걸 제 삼자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 와 여자분 말씀을 어쩜 저렇게 조곤조곤 이쁘게 할까요? 본받고싶네요. 반면에 남자분은...
      • 대화하면서 통하는 느낌이 들었단거, 그거 그냥 여자분이 대화에 능숙해서 그러신거 아니에요? 정말 통한거 맞아요? =_=...
    • 네. 많이 잘못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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