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읽고있는데 주석이 스포일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번역본 읽고있는데, 번번이  이러네요. ㅠㅠ

읽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궁금해서 또 주석 읽다보면 긴 주석 대부분 끄트머리는 스포일러로 마무리되는군요. 거참...

대학교 전공시간에 작품분석해가면서 읽는 느낌이라 재미가 덜하네요.

불어 모르지만, 번역은 거슬리지않고 좋은 것 같은데 말이죠. 민음사 최신버전인데 3권은 언제나오려나 모르겠네요.

    • 민음사 주석이 그런거 참 많아요. 셰익스피어 희곡들도 보면 무슨 작가가 이런 대사를 왜 넣었는지 설명해준다고 뒷 이야기까지 다 불어버리니. 정말 짜증나요.
      • 그렇군요ㅠㅠ 정말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스포일러를 턱턱 쏟아내네요. 무방비상태에서 몇번째 당했는지...
    •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석일까요. '당신이 여기까지 읽으면 모를 수도 있지만, 뒤에 이런 얘기가 어쩌구저쩌구' ㅋㅋㅋㅋ
    • 저도 읽다가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번역에 대한 평은 민음사 김희영씨것이 좋고 읽기도 좋은것 같아요.
      3권 지금쯤 나올때가 된거 같은데.. 10월11월 얘기했었거든요.
      완간계획은 15년이었나..
    • 예전의 김창석 판본도 무시무시한 스포일러가 해설에 있곤 했죠. 근데 이번 민음사 것은 확실히 심하더군요. 역자의 뜻인지 편집자의 요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가독성 문제를 떠나 현재 번역본들 중에 정확성은 민음사것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완간이 멀다는게 결정적 문제지만요.
    • 저도 언젠가; 꼭 읽고 싶은 책인데 주석 조심해야겠네요. 별로 주석을 찾아서 읽지는 않지만....
    • 에밀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를 영역으로 보고 있는데, 새로 나온 Oxford World's Classics 번역본들은 서문에 스포가 있으니 당하고 싶지 않으면 본문부터 읽으라고 친절하게 써놓더군요.
    • 완간이 멀긴 멀었군요. 15년이라니..
      그리고 윗분 말씀하신 것 같은 스포일러 경고 좋은것 같아요. 그런게 어려운일도 아니고 그냥 약간의 배려인데 말이죠.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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