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움요청...) 어떤 다이어리를 사야 할까요.

으악. 너무 어려운 선물이군요.


예비신랑 회사 팀원에게 청첩장과 함께 선물할 용도로 다이어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선물을 하는 이유는 음.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요. 저희가 받은 것도 많고 겸사겸사요. 여튼 작은 선물을 하나씩 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연말이고 해서 적당한 물건이라 생각했는데, 다이어리 고르는 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고요.

저는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편입니다만, 보통 그리고 남자분들은 잘 안쓰니까요.

예비신랑이 제가 다이어리에 뭔가를 자꾸 적는걸 보고 좋아보였던 모양이지만(예비신랑이 제안한 선물입니다)

사실 써본적 없는 사람한테 다이어리를 쓰라고 주는게 옳은 일일지..

내가 쓸 다이어리 고르기도 어려울 판에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다이어리" 라니. 정말... 몇시간째 1*00K와 텐x텐 같은 곳을 기웃거렸는지 모릅니다.


그냥 테이블캘린더 같은걸 주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막 고민되네요.

그냥 회사에서 쓰라고 노트 같은걸 주는 방법도 있겠죠.


선물을 받을 대상은 10명 정도로, 게임을 만드는 일을 하는 남성 9여명, 여성 1명의 그룹입니다.

디자이너도 있고 프로그래머도 있고 기획도, 사장님도(...) 있어요.


트렌드를 쫓는 그룹이다보니 센스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데. 어휴. 힘드네요.

지금 유력한 후보는 인디고의 더 베이직 날짜형 / 아이코닉 2014년 플래너 or 저널j 입니다.

여튼 다이어리를 준다면 날짜가 다 적힌걸로. 아니면 아예 노트를 살까 생각중이에요.


선물의 범위는 2만원을 넘지 않는(원래 예산은 만원이었지만요) 디자인 문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과.

다이어리를 안쓰는 사람으로써 이런 선물 어떤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 다이어리를 가끔 쓰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다이어리는 말씀대로 본인이 고심해서 고르는 물건이라 아무리 열심히 생각해서 골라줘도 받는 사람 취향하고 맞아떨어지기가 아주 어려워요. 차라리 다이어리 아닌 좋은 노트가 더 좋을 것 같은데요. 무난하지만 몰스킨 추천해요. 요즘엔 색상도 다양하게 나오니깐요.
    • 다이어리는 비추천입니다. 다이어리를 잘 쓰는 사람이라면 쓰는 브랜드가 따로 정해져있을 것이고, 잘 안쓰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냥 한구석에 쳐박히겠지요. 좋은 책한권만 못한것 같습니다.
      • 다이어리를.쓰는사람은 취향의.다이어리가 있죠
    • 몰스킨이 제일 무난하죠.
    • 다이어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데 다이어리는 취향도 심하게 타는 물건이라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선물주면 안쓸확율이 더 많을꺼같아요. 저도 몰스킨 추천
    • 몰스킨 몰표네요~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가격대에 맞추면 남자분들껜 좀 작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이어리가 아니라 노트로 접근해봐야겠어요.
    • 저도 몰스킨

      줄없는걸로 추천해요. 이미 4권째 사용중.
    • 저도 몰스킨 추천요. 이것저것 바꿔봐도 단연.
    • 다이어리는 회사나 거래처에서도 엄청많이 줍니다..

      저는 달력추천. 제일 실용적인 선물이 달력이더라구요
    • 고맙게 받고 안쓸것 같아요. 설사 자기가 찾던 거라도, 다른 사람이 준 걸 쓰기에 다이어리는 너무 사적인 물건이라... 지만 아무튼 역시 몰스킨 S사이즈를 추천, 저렴한 차선책으로 로이텀 -> 로디아 -> 남산N타워 노트 등이 있습니다.

      다만 저라면 차라리 비슷한 가격의 라미 / 파카 볼펜을 선물하겠어요.
    • 게임을 만드는 일을 하는 10명의 다이어리라면..
      iPad air가 출시되었습니다.

      종이 다이어리는 99퍼센트 아무도 안쓰지 싶은데요.
      여기도 소프트웨어 회사고.. 가만히 있어도 수십종의 다이어리 선물이 들어오는데.. 주로 로고찍한 단체 선물. a4용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만년필도 문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좋아하겠지만 대부분은 쳐박아 놓을게 분명하고...
      차라리 플레인 노트가 낫지 싶은데요. 메모할 일은 종종 있으니...
      근데 사무용품은 회사 경비로 처리 안되나요?
      예산이 애매해서 저도 딱히 떠오르는건 없는데.. 뭐랄까.. 회사 직원들한테 회사에서 쓸 물건을 선물하는건 조금 안좋지 않을까요?
      회의하는데 모두가 똑같은 물건을 꺼내들면 뭔가 선물받은 기분이 안들 듯?
      게임회사 직원이라면 LOL 기프트 카드같은거 주면 센스만점이라고 환호할텐데... 찾아보니 한국에는 판매를 안하는거 같네요.
    • 게임회사면 차라리 스타벅스 카드 같은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혹은 아니면 회사 바로 근처 카페 상품권ㅇㅇ 스벅이고 상품권이고 암튼 멀리는 잘 안 가더라고요 보통)
      암튼 다이어리는, 남자친구분이 추천하셨다고 했죠? 그리고 그 회사 직원인 그 남자친구분도 정작 다이어리를 안 쓴단 말이죠??
      그것만 생각해봐도 선물로 무용한 아이템이라는 게 증명됩니다.
      • 제가 그 회사 모임에서 문화상품권을 좀 많이 받아서, 미안한 마음에 하는 보답같은거거든요.
        그래서 상품권은 적절하지 못한 듯 해서 금액보다는 물건을 주고 싶었던거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다이어리는 무용지물 같아요. 노트도 쓸까말까 싶어 몰스킨... 저도 고민하며 사는 노트인데 안쓰면 아깝고 ㅜㅜ
        작은규모 회사라 캘린더나 다이어리 선물이 안들어올테니, 테이블캘린더로 맘을 좀 돌리고 있어요.
    • 저도 다이어리, 노트 둘 다 별로예요. 노트는 가용예산 안에서 어떤 크기의 어느 정도 두께가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그것조차도 분명히 취향과 선호가 있을거예요.
      해삼너구리님 말씀처럼 커피 상품권이 무난할 것 같은데 이건 싫으시다고 하시니.

      탁상달력은 미리 샘플 보고 종이질 꼭 확인하시고요. 이것도 사실 달력의 크기나 칸 크기, 숫자 크키, 기준월 기준 전월과 익월이 나타나있는지 여부 등
      따지면 취향 꽤나 타는 물건일 수 있지만 사무실에서 안 쓰면 집에서라도 쓸 수 있으니 무난하기는 하네요. 그림이나 사진은 어떤 걸로 고를지도 중요.
    • 선물로 받은 다이어리는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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