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다크 월드 봤습니다.

일단 1편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 (이건 뭐 1편이 워낙 별로였기때문에....)


대부분의 속편처럼 스케일을 확 키우는데 , 보통은 커진 스케일을 감당못하고 망작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토르는 신들의 이야기라는 특성상 그런건지 스케일을 확키우는게 오히려 훨씬 낫더군요.


스케일 키우면서 스토리가 많이 억지스러워진거 같긴한데 전 그냥 수용할만 했습니다.


1편보다 제일 좋아진 점은 유머입니다. 1편은 액션도 별거 없는데 웃을만한 장면도 없어서 계속봐야되나 싶을 정도였죠.(기억나는건 술잔깨는장면정도?)


이번엔 웃을만한 장면이 꽤 많습니다. 토르 무뚝뚝함등을 개그소재로 쓰는 것도 훨씬 성공적이고, 다른 캐릭터들도 재미있습니다. 2 broke girls에 나오는 처자도 깨알같고요. 그외에도 로키라든지, 로키라든지, 로키라든지 


그리고 캐릭터들 매력도 1편에서보다 훨씬 도드라집니다. 토르 주변에 따라다니는 친구들 세명도 1편보다는 훨씬 자기 존재감을 나타내고 오딘, 프리가 등도 훨씬 낫습니다. 그외에도 로키라든지, 로키라든지, 로키라든지


하지만 여전히 액션은 별로입니다. 뭐 공중 전투씬이나 이런거 보면 좀 더 나아진거 같긴한데 그래도 구립니다. 걍 토르가 망치가지고 싸우는건 멋있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망치 뱅뱅 돌려서 날라가는거 보면 웃음이 나와버리니깐요..ㅋㅋ




아 쿠키는 2개 있습니다. 영화끝나고 금방 나오는거 하나,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서 나오는거 하나.


바쁘시면 뒤에껀 안보셔도 됩니다.





    •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무렵 프로포즈 대작전이 시작되는데
      • 아 그거슨 좋은 프로포즈다!
      • 닝겐노 프로포즈와 민폐데스넼 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앗 쿠키가 두 개였어요? 담에 가면 나머지 하나 마저 봐야겠네요.
    • 아아... 저는 무지무지 실망했는데요... 전편의 위엄넘치는 존재감을 하나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케네스 브래너가 돌아와야 합니다.
      • 저도 그랬습니다. 전작도 딱히 훌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브라나의 영향인지 팝콘무비의 가면 뒤 세익스피어적 비극(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지만 그와 비스무리한 주제의식)이 조금씩 보였었다면 토르2는 유원지 놀이기구 한바퀴 타고 내린 것 마냥 화려하고 액션넘치기만 했습니다. 놀이기구도 자이로드롭 정도는 못되고 후룸라이드정도 되려나...
        • 토르라는 영화에서 제가 원한 게 유원지 놀이기구여서 2편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1편이 신밧드의 모험같은 놀이기구였다면 2편은 디스코팡팡쯤 된거 같네요ㅋㅋ 쩔진 않지만 유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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