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의 중요성



[내일신문]

자연치아 100세까지 갖고 가길…

최근 들어 자연치아 아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과 치료에 목돈이 들고, 아무리 기술이 좋아져도 자연치아만 못하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이 들어서까지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잠원동 늘치과의 박경환 원장을 만나 ‘자연치아 관리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뭐니 뭐니 해도 자연치아가 최고

첫째, 자연치아는 위치와 기능에 따라 최적화된 뿌리의 형태와 개수를 갖추고 있다. 어금니를 보면 여러 개의 뿌리를 갖고 있다. 여러 방향으로부터 주어지는 씹는 힘을 잘 지탱하기 위해서다. 또한 자연치아는 음식의 온도나 딱딱함의 정도까지 감지해낸다. 간단히 말해 씹는 즐거움을 느끼기엔 자연치아만 한 것이 없다는 말이다. 둘째, 치아는 발음이나 턱관절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자연치아를 잃으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턱뼈가 수축돼 얼굴 형태가 변형된다.

셋째, 자연치아 관리를 잘 하면 여러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치아가 건강하면 동맥경화증, 관절염, 특히 당뇨 등 전신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잘 씹을 수 있어서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연치아는 쿠션기능이 있어요. 치주인대라는 것 때문인데, 그것 덕분에 씹을 때 울림현상이 없고, 씹는 느낌이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세균 침투도 막아줘요. 그래서 풍치나 잇몸 치료를 해야 할 때 자연치아의 경우 치료 반응이 좋습니다”는 것이 자연치아의 장점에 대한 박 원장의 설명이다.

자연치아 관리는 양치질부터

치아에 생기는 질환은 한 번 생기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치아는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물 섭취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1번 이상(특히 잠자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하여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혀와 잇몸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혀를 닦을 때는 가로 방향으로 닦아주는 것이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

치태는 세균의 온상이 되어 충치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여 치태검사(칫솔질이 잘 안되어 치태가 쌓여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하고 칫솔질 방법 교육을 받아보면 칫솔질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는 부모의 손길에서 벗어나 스스로 구강관리를 해야 하는데 실제로 보면 방법을 잘 몰라서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식사습관과 양치습관, 정기적인 치아검진은 지연치아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자연치아 절대 포기하지 말자 

박 원장은 나이든 환자의 경우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치아가 너무 많이 썩었거나 풍치로 고생하는 경우 임플란트부터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모두 자연치아 상태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연치아를 먼저 치료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많이 썩은 경우,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근관치료(신경치료)의 성공률은 90%이상 된다. 혹시 신경치료가 실패한 경우에도 미세 치근단 수술이나 재이식 수술 수술로 치아를 살리는 방법도 있다. 잇몸의 염증으로 인한 치주질환의 경우 꾸준한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유지시킬 수 있는 확률도 비교적 높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정기적인 치석제거(스케일링)를 통해 예방 및 초기치료를 하는 것이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한다.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었지만 자연치아보다 관리도 어렵고 영구적이지 않으며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치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프지도 않은데 치과에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치과를 가까이 할수록 건강한 내 치아를 지킬 수 있고, 치료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보험이 적용 되는 치과 치료를 잘 선택하면 치료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 치아가 전신의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니 새삼..
    • 신경치료는 시술이 까다롭고 보험 급여 대상이라 돈이안돼서 기피하고 대신에 임플란트를 권유하는 치과들이 있다고 하더구요.
      • 급여 항목으로 묶여 있고, 시간, 노력 투입에 비해 소득이 작다는 거죠. 그래서 하기 싫은... 치아 몸통(법랑질)을 긁어내고 간단하게 때워주는 충치 치료도 건강보험용 재료로는 못한다고 하는 곳이 많습니다. 좋은 재료 밖에 쓰지 않는다며 재료값이 비싸므로 1개 때우는데 십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보험급여가 가능한 것으로 해주세요. 하면..
        저희 병원은 그런 믿을 수 없는 재료로는 시술을 하지 암ㅎ습니다. 헐. (그럼 건강공단에서 하는 일은 뭐래?)
    • 이 분을 두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제가 이 번에 걸려들어서 고생 중인 치과는 위의 사례처럼 자연치아의 중요성을 엄청 인지하는 치과인 것처럼 홍보를 하면서 물어물어 찾아오는 환자를 적당히 다루어서 결국에는 임플란트를 하게 하는 아주 고약한 곳이었나 봅니다.

      현재 아주 고생 중입니다. ㅜ,,ㅜ

      /////////////////
      ... 몸에 병이 생기게 되면 누구나 의사(혹은 한의사)를 찾게 된다. 이때 누구나 실력
      있는 의사, 좋은 의사, 허준 같은 명의를 만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의사를 고르려면 먼저 의사들의 세계를 알아야 할 것이다.
      의대에는 어떤 학생들이 가게 되는가? 병들고 불쌍한 가난한 환자들을 치료하려
      는 박애심 투철한 학생들인가? 천만에. 전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이
      간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얌전한 모범생들
      이 많다는 말이다). 그들이 의대를 지망하는 이유는 대부분 의사라는 직업이 돈도
      잘 버는 직업일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부러워 하고 사회적으로도 신분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수행하고자 의대에 가거나 혹은 제
      2의 슈바이쳐가 되고자 하는 학생은 정말 정말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
      ////

      어떤 글에서 조금 옮겨 왔습니다.

      모두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의사를 지망 할 때에 '안정된 생활', '중간 이상의 사회적 지위' 등을 바라 보고 시작할 것이라는 전제를 옹호합니다.
      •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선택이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정치인부터 공무원, 교사 등 권력욕과 안정된 직장 때문에 할려고 하지 마땅한 사명감이나 책임감 적성은 고려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기 직업군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 1.
      자연치아를 살리자는 취지 자체는 아주 좋은 것이죠.
      본문 내용도 치과보존학 교과서에 실린 내용 거의 그대로이니 이론적으로 문제될 만한 곳은 없구요.
      다만 실제 환자의 구강내 환경이 어떤가에 따라, 임상은 달리 적용될 수도 있으니
      치아를 살리자고 하면 무조건 양심적인 의사, 살리기 힘들다고 하면 돌팔이에 돈만 밝히는 의사 하는 식으로 단순 분류는 어렵다고 봐야지요.
      자연치아 살린다고 환자를 유인해서 진료는 자기맘대로 하는 쓰레기들의 경우는 당연히 천벌을 받아야 하구요.

      2.
      그와는 별개로, 요즘도 이렇게 용감하게 신문에 광고성 기사를 싣는 분이 계시군요.
      광고를 가장한 기사 즉, 광고성 기사에 특정 병원명 및 원장이름을 적시한 경우 기소유예, 되풀이 될 경우 면허정지까지 가능한 사안입니다.
      잠원동 늘치과의원 주변 원장님들이 이 광고기사를 못 보셨어야할텐데...
      • 지웠어요.
        늦었지만.

        전혀 그런 의도 아니었음.
      • 그럼 좋은 치과 찾는 방법에는 뭐가있을까요?
        • 죄송합니다만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언론에 오르내리는 문제 많은 몇몇 대형 프랜차이즈 치과만 피하셔도
          최소한 '나쁜' 치과를 만나게 될 확률은 현저하게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싸고 좋은 것은 없다'는 소비의 불문율은 안타깝지만 의료 분야에도 적용됩니다.
          치과 선정의 여러 기준 중 '가격' 항목을 좀 후순위로 미룬다면
          좀 더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결론은 복불복이군요. 슬프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