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 물렸어요

친척 집에 갔더니 백구 한 마리가 철창에 있습디다.


어제 처음 보고 손을 내미니 핥아주더라고요.


오늘 간식거리를 들고 불렀더니 철창 안 집에서 어슬렁 나옵디다.


손바닥을 핥아주길래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하고 물더라고요.


저녀석이 1년차 진돗개이니까, 멍만 든 것으로 봐서는 살살 물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디다.


어쨌건 가져간 통조림을 안에 넣어 주었더니


으르르르르


하더니 물고 자기 집에 들어가더라고요.


근데 통조림에 들은 고기를 자기가 꺼내서 먹을 능력은 있나...


뚜껑 껍데기는 까주었지만.



검색을 해보니 2주 정도 개가 멀쩡하면 광견병 등 위험은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이게 맞는 것인지?)


그래서 개를 괴롭힐 생각은 없고...


비누가 없어서 세제로 손씻고...


뭐 며칠 안 보겠지만 저 멍멍이랑 친해지긴 어렵겠네요. 좀 씻길려고 했는데.




    • 제친구는 식당 밖에 묶어놓은 개에 물린적이 있는데 병원 갔더니 광견병이라도 치료제가 없다고 하면서 여튼 개를 잘 관찰하라고 하더군요. 이후에 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 좀비 전쟁의 서막인가! C=C=C=┏( ̄▽ ̄)┛
    • 광견병은 야생너구리(너구리이니 야생이 당연한 건가;)에서 개로 전염되는 것이니 사는 곳이 두메산골이 아닌 이상 집에서 기르는 개에게 물려 광견병에 걸리는 일은 거의 없어요.
    • 진돗개는 자기 주인 외에는 잘 안 따르는 성격이라 조심해서 접근해야 해요. 광견병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 일전에 광견병 주사 맞히러 갔더니 수의사가 한강 이남에선 광견병 보고 된게 없다고 다 사람 (마음)편하려고 & 서류상의 문제(ex. 해외이주)같은것 때문에 맞히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 머리를 쓰다듬는 것보다 턱을 간지럽혀 주는걸 개들은 더 친근하게 여깁니다. 원래 야생에서는 머리를 만지는게 공격의 의미라서 길들여진 개나 머리를 만지는걸 참는다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